카산드라와 대화를 해보...
독서삼매경에 빠져있던 카산드라는 '좋은책이야?' 하고 묻자
그야말로 기겁하며 벌떡 일어나 책을 뒤로 숨기고는
여전히 놀란 표정으로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는데, 한다.
설득력 없어 -0-!
1. 쑥스러워서 그래? 2. 물론 모르겠지. 3. 뭘 숨긴거야?
>
2. 그렇겠죠, 갑자기 내 눈이 멀어버렸거든요.
웃으며 농담하자, 카산드라는 여전히 당황한 얼굴로
그건... 커맨더 컬렌이 준 보고서라고 변명한다.
거짓말 지인짜 잘한다고 말해주니, 그녀는 고개를 푹 떨구며
분명 인퀴지터가 관심 보일만한 일은 아니라고 우물쭈물 대답하다가
결국 책이었다고 밝힌다.
그러네, 하고 대답하니 잠시 망설이던 카산드라는
다름아닌 바릭이 쓴 책, 검과 방패(Swords & Shields) 마지막 챕터라고 말해준다.
바릭의 ! 소설 !! 카산드라가 !!!
1. 숨길 필요 없어. 22. 그러니까 그걸 다 읽었단 소리야?
>
2. '마지막 챕터'라니... 그걸 다 읽었어요?
그녀는 이 모든 일이 시작된 이후로는 읽지 못했다고 대답한다.
어쨌든 그 후로는 한창 바빴으니까.
하지만 그때 지나가던 도리안이
그게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라고 한 마디 하고,
카산드라는 누구도 너한테 묻지 않았어, '테빈터'. 하면서 으르렁댄다.
그러나 도리안은 카산드라가 으르렁대든 말든
그녀가 빌려준 마지막 권은
차마 끝까지 읽지도 못했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읽으려고 시도한 것 만으로도 멍청해지는 기분이 들었다나 ;
어쨌든
카산드라는 이건 문학 작품이라구! 하고 발끈하다가
외설적인... 문학작품 ; 하고 뻘쭘해 한다.
그리고는 필사적인 표정으로 ;
뭘 어째도 상관 없지만, 바릭에게만은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1. 들으면 기뻐할텐데. 2. 그런건 꿈도 안꿔. 3. 진심이야?
>
1. 왜요? 바릭은 팬이 한 명 더 있다는걸 알게 되면 기뻐할 것 같은데.
하지만 카산드라는 '제발' 부탁이라고 재차 강조하고는
이 책은 끔찍하면서도 정말 '감명 깊다'고 한숨을 쉰다.
게다가 지금 읽고있던 마지막 챕터는 아슬아슬한 장면에서 끝났다는듯 하다.
카산드라는 바릭이 다음 챕터를 쓰고 있다는걸 안다며,
반드시 다음 작품을 써야 한다고 흥분한다.
그리고는 자기가 이랬다는걸 모르는척 하라고 주의를 주고는
다시 자리에 앉아 책을 읽기 시작한다.
대화가 끝나면 카산드라의 동료 퀘스트 Guilty Pleasures가 시작된다.
다시 말을 걸어보자.
그녀는 바릭의 '친구'를 만났냐고 묻는다.
아직 안만났는데...
그녀는 자기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 아니어야 할거라면서,
만약 그 사람이 맞다면 그 쬐끄만 망할 자식의 목을 비틀어버릴거라고 다짐한다. ;
1. 당신 조언을 듣고싶어. 3. 갈게. 4. 누구일거라고 생각하는데?
5. [조사]
>
4. 왜요? 누구일 것 같은데 그래요?
카산드라는 '바릭이 연락할 수 없다고 주장했던 사람',
즉 인퀴지션이, 그리고 세다스 전체가
절박하게 필요로 했던 사람이라고 대답해준다.
어쨌든 그녀는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판단을 유보할 작정이라고 덧붙인다.
그 로그가 또 다시 '박해 받는다'고 비명지르게 만들 필요까지는 없으니까.
1. 당신 조언을 듣고싶어. 3. 갈게. 5. [조사]
> 4. 당신 자신에 대해 말해줘. 6. 그러니까, 당신은 로맨틱한 사람이었네?
>
6. 자, 당신이 읽고 있던 그 책 말인데요...
카산드라는 윽... 그게 뭐? 한다.
과묵한 외면 안에 진정 낭만적인 심장이 뛰고 있었네... 하고 말을 이으면
그녀는 방어적인 태도로 그게 왜 비난받을 일이냐고 한다.
어쨌든 로맨스가 주름장식이 잔뜩 달린 드레스를 입은채
항상 머뭇거리기만 하는 숙녀들만의 전문 분야는 아니지 않은가.
로맨스는 열정이며, 이상의 추구에 휩쓸리는 것이다.
카산드라는 거기에 좋아하지 못할게 뭐가 있다는거냐고 반문한다.
1. 전혀 없어. 2. 그냥 예상 밖이라서 그래. 3. 당신 시간 낭비하는거야. 5 6
>
1. 오, 나도 전적으로 동의해요.
그녀는 그럼 왜 자기를 비웃는 거냐고 한다.
비웃은적 없거든요!
카산드라는 나 이 얘기 앞으로도 계속 듣게 되는거겠지? 하며
체념한듯 한숨을 쉰다.
또 말을 걸어보자.
카산드라는 뭔가 걱정되는 점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렐리아나가 빙의된 마법사들이나 변절한 템플러들에 대한 보고를
계속 받고 있는 모양인데
이 일을 처리하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다는듯 하다.
카산드라는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우리가 직접 처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다.
1. 물론이지. 3. 그건 우리 일 아니잖아. 6. 우리 할 일 많아.
>
1. 당연히 조사해볼 수 있죠.
카산드라는 본인이 알고 있는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주겠다고 하면서
만약 조사할 시간이 날 경우 자기도 데려가주면 기쁘겠다고 덧붙인다.
1. 당신 조언을 듣고싶어. 3. 갈게. 5. 당신 자신에 대해 말해줘.
>
5. 질문이 더 있어요.
카산드라는 쿨하게 '원한다면' 하고 대답한다.
2. 당신 오빠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5. 여기까지만.
>
2. 당신 오빠에 대해 말해줘요.
안소니는 카산드라보다 나이가 많은,
진정한 펜타가스트 가문의 일원다운 모습을 갖췄던 드래곤 헌터였다.
카산드라는 오빠를 숭배하다시피 했다.
그리고 삼촌이 허락하지 않았음에도 오빠처럼 용을 사냥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안소니는 비밀리에 카산드라를 훈련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
남매는 언젠가 함께 사냥에 나서 옛 시대의 짐승을 격파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카산드라의 눈 앞에서 목숨을 잃었다.
1. 묻지 말았어야 했는데. 2. 끔찍하네. 3. 어떻게 죽었는데?
>
1. 미안해요. 너무 캐묻지 말아야 했는데...
카산드라는 괜찮다고 짧게 대답한다.
용의 피를 구하려던 일단의 변절 마법사들이
안소니에게 그걸 구해오게 하려 했고,
거절하자 카산드라의 눈 앞에서 그를 죽였다.
카산드라는 템플러가 되게 해달라고 챈트리에 사정했지만
그들은 그녀를 대신 시커로 만들었다.
그리고 수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야 복수에 대한 욕구를 떨칠 수 있었다.
1. 이해해. 8 2. 모든 마법사들을 비난했어? 3. 아직 떨쳐내지 못한 것 같은데. 9
>
1. 어떤 기분이었을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끔은 분노가 거의 턱까지 차올라 숨쉬는 것 조차 힘들 때도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안소니가 아직 살아있다면 자신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때때로 궁금해진다고 말을 잇는다.
드래곤 헌터가 되었을까?
어떤 멍청한 귀족과 결혼하여 세 아이의 어머니가 되었을까?
알 수 없는 일이다.
카산드라는 창조주께 계획이 있다는 것을 믿으며
위안을 얻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분은 항상 친절하지만은 않다고 덧붙인다.
대화가 끝나면 카산드라의 또 다른 동료 퀘스트
Unfinished Business가 시작된다.
메인 퀘스트 From the Ashes 수행 후 다시 카산드라를 찾아오면
또 다른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 바릭과 카산드라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카산드라는 지금껏 호크의 행방을 알면서도 입을 다물고 있었냐고 으르렁대고
바릭은 바릭대로 당연한거 아니냐며 버럭! 하고는
자기를 납치하고 심문해놓고 뭘 바란거냐고 화를 낸다.
>
2. 이봐요! 이제 그만 해요!
카산드라는 바릭의 편을 드는거냐며 어처구니없어 한다.
거 참, 그만 하라니까.
카산드라는 인퀴지션을 이끌 사람이 필요했다고 말을 꺼낸다.
처음엔 렐리아나와 함께 페렐든의 영웅을 찾아 나섰지만
그녀는 종적을 감춘 후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호크를 찾았지만, 그녀 역시 사라졌다.
카산드라와 렐리아나는 그 모든게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그냥 '바릭'이 일을 꾸몄을 뿐이었다.
카산드라는 그가 호크를 그들에게서 숨겼다고 비난한다.
바릭은 인퀴지터를 가리켜 보이며
인퀴지션엔 리더가 있지 않냐고 반박하지만,
카산드라는 여전히 호크가 콘클라베에 있었다면,
만약 누구라도 교황을 구할 수만 있었다면... 하면서
좀처럼 화를 누그러뜨리지 못한다.
4. 바릭은 잘못 없어. 6. 바릭, 망할놈아. 13 14
>
3. 과거는 바꿀 수 없어요, 카산드라.
그러자 카산드라는 이걸... 그러니까,
창조주께서 이 모든 일이 벌어지기를 '원했다'는걸
받아들이라는 말이냐며 고개를 떨군다.
그리고는 또다시 북받치는듯
거짓말쟁이에 믿을 수 없는 자라고 바릭을 비난한다.
콘클라베 일이 있었던 후
인퀴지션에서 호크를 가장 필요로 했을 때에도
바릭은 호크에 대해 입을 꾹 다물고 있었으니까.
그 말에 바릭이 인상을 쓰며
호크는 우리와 함께 있고, 이제 '우리' 편이라고 반박하지만
카산드라는 바릭이 '누구'의 편인지 모두 알고 있다고 대답하고는
그건 인퀴지션은 절대 아닐거라고 덧붙인다.
1. 우린 힘을 합해야돼. 3. 바릭은 자격이 있어. 15 16
4. 그건 좀 불공평해, 카산드라. 6. 그건 나도 잘 알고 있어. 17 18
>
3. 바릭은 여기 있을 권리가 있어요, 카산드라.
인퀴지터의 말에 바릭이 고맙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카산드라도 맥이 풀리는지 탁자에 기대서는
바릭이 호크를 데려오긴 했다는걸 인정한다.
아마도 좀 늦은것 같기는 하지만, 어쨌든 이제 호크는 우리와 함께 있으니까.
인퀴지터도 그렇고.
두 사람을 번갈아 바라보던 바릭은
호크가 만약 사원에 있었다면 그녀도 죽었을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당신네들은 그녀에게 할만큼 했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뜬다.
카산드라는 바릭을 믿었다고 한다.
그가 늘어놓은 장광설을 그대로 덥썩 물어버린 것이다.
눈앞에 닥친 상황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해줬더라면,
그를 이해시키기만 했었더라면...
하지만 카산드라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어째서 호크를 찾으려 하는건지 그에게 설명조차 해주지 않았었다.
그녀는 스스로를 어리석다고 자책한다.
1. 스스로를 비난하지 마. 19 2. 우린 모두 어리석어, 카산드라. 20
3. 우린 더 잘해야돼. 5. 만약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21
1. 당신은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해요, 카산드라.
그녀는 충분히 엄격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대답한다.
정말 그렇게 믿는건 아니겠지.. 하자, 카산드라는 숨을 깊게 쉬고는
자기는 후회하지 않는다는걸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을 잇는다.
만약 호크나 페렐든의 영웅을 찾았다면
창조주는 인퀴지터를 보내줄 필요까지는 느끼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인퀴지터를 보내주었다.
카산드라는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는 알 수 없지만
인퀴지터는 자기가 원했던 것 이상의 동료라고 이야기한다.
카산드라의 위치로 찾아가 말을 걸면
군사 작전실로 배경이 바뀌고, 그녀가 뭔가 일하는 모습이 보인다. 23
부대 이동을 계획중이냐고 묻자
그녀는 우리가 '일을 끝마치게 되면'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보는 중이라고 대답한다.
이 모든건 한때 테빈터 임페리움의 소유였지만
안드라스테가 그걸 바꿔놓았다. 블라이트도 마찬가지였고.
그리고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라면...
카산드라는 창조주의 계획은 추측조차 할 수 없다고 한다.
1. 우린 상황을 더 나아지게 하고 있어. 2. 추측조차 할 수 없다고?
3. 계획같은건 없어.
>
1. 우린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있어요.
하지만 카산드라는 무엇이 '더 나은' 것인지에 대해
모두가 동의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카산드라는 사람들이 챈트리를 믿고 그 믿음이 존중받는 세상을 원한다.
그녀는 전통을 존중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는 않고,
지나간 잘못을 바로잡고 싶지만 그에대해 복수하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카산드라는 자기가 이런걸 원한다고 해서
그런게 '옳은 것'이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다고도 덧붙인다.
1. 난 같은걸 원하지 않아. 3. 그거 감탄할만한 목표같은데.
6. 넌 너무 이상주의적이야.
>
3. 설사 옳은 것이 아니라 해도, 그 목표들은 분명 감탄할만 하네요.
하지만 카산드라는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대답한다.
그런 사람들은 분명 카산드라의 목표를 이단이라 부를 것이다.
하지만 아까 그 말은 이단자의 헛소리처럼은 들리지 않았다고 대답하자,
그녀는 아마 그럴 수는 있겠지만
연민의 행위라 해도 해로운 행동처럼 보이게 하는데엔
그렇게 큰 노력이 필요치 않은 법이라고 대답한다.
카산드라는 창가쪽으로 걸음을 옮기며
무엇의 인도를 받고 있냐고 인퀴지터에게 묻는다.
카산드라는 세상을 흔들어놓는 결정을 하면서도
인퀴지터는 언제나 스스로에게 확신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자기도 그런 자신감을 갖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1. 양심을 따르는거야. 2. 그냥 되는대로 하는거지 뭐.
3. 해야할 일을 할 뿐이야. 5. 날 존경하는거야?
>
1. 내 양심이 일러주는대로 따라가는거예요.
그러자 카산드라는 '네 양심은
내 것보다 더 분명하게 말해주는가보네' 라고 한다.
그렇지는 않을 것 같지만, 어쨌든 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대답하면
카산드라는 이렇게 생각해보라고 한다.
오래전 안드라스테가 그랬듯, 다시 한 번 세다스의 운명이
여성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면, 인퀴지터를 안다는게 자랑스럽다면서 웃는다.
1. 난 우리가 친구였음 좋겠어. 3. 난 어떤 것도 결정하지 않을거야.
4. 고마워. 6. 그냥 내가 여자라는 것 땜에?
>
1. 난 우리가 서로를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이라면 좋겠어요.
카산드라는 자기도 마찬가지라면서 아직 가야할 길이 머니,
어디로 향하든 인퀴지터가 함께 있다는게 기쁘다고 대답한다.
⊙ From the Ashes 05 : 비비엔, 피오나
⊙ From the Ashes 06 : 도리안, 렐리아나
⊙ From the Ashes 08 : 카산드라
- 호감도 +35 필요 [본문으로]
- You don't need to hide it. +1 [본문으로]
- Why waste your time? -1 [본문으로]
- (Romance) I should read it. +1 [본문으로]
- Nothing at all. +1 [본문으로]
- You're wasting time. - 싫어함 [본문으로]
- (Romance) I like that you like it. +1 [본문으로]
- I understand. +1 [본문으로]
- You didn't let it go. -1 [본문으로]
- [Intervene.] 바릭 +5 [본문으로]
- [Stay out of it.] 바릭 -5 → 이 경우 ⓐ 그만 싸워! Stop this Fighting! - 카산드라 -1 / ⓑ 재밌네 이거. This is funny. - 카산드라 -5 / ⓒ 난 빼줘. Leave me out of this. - 카산드라 +1, 바릭 -1 [본문으로]
- Cassandra, back off! 카산드라 -5 [본문으로]
- Varric's not at fault. 바릭 +5 [본문으로]
- Varric, you bastard. 바릭 -20 [본문으로]
- We need to work together. 바릭 +1 [본문으로]
- Varric's earned his place. 카산드라 -5 / 바릭 +5 [본문으로]
- That's unfair Cassandra. 카산드라 -5 / 바릭 +5 [본문으로]
- I'm well aware. 카산드라 +5 / 바릭 -5 (두 번 이라고 ; 확인은 못함) [본문으로]
- Don't blame yourself. 카산드라 +5 [본문으로]
- We're all fools, Cassandra. 카산드라 +5 [본문으로]
- We need to do better. 카산드라 -5 [본문으로]
- ※ 난 여전히 널 좋아해. I still like you. (romance) - 카산드라 +1. / 5번 선택지 What if... 선택할 경우 로맨스 선택지 사라짐. [본문으로]
- 호감도 +75 필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