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lty Pleasures는 카산드라의 동료 퀘스트이다.
* 습득
이 퀘스트는 스카이홀드에서 카산드라와 대화하면서 얻게된다.
카산드라의 호감도가 35 이상일 경우
말을 걸면 이 이벤트가 시작된다.
* 진행
바릭의 책 '검과 방패(Swords & Shields)'를 읽다가 인퀴지터에게 들킨 카산드라는
정말 민망한듯, 그걸 읽고 있었다는걸 바릭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지만
한참 아슬아슬한 대목에서 소설이 끝났다며
은근 다음 권을 기대하는듯 하다.
퀘스트가 시작됐다면 메인홀 입구 부근에 있는 바릭을 찾아가자.
1. 개인적인 질문이 있어. 2. 레드 릴리움에 대해 말해줘.
3. 코리피어스에 대해 말해줘. 4. [특별] 6. 아냐.
> 4. 카산드라가 책 달래. 6. 호크에 대해 질문이 있어.
>
4. 카산드라가 검과 방패의 다음 권을 기다리고 있던데요.
툭 던지면, 바릭은 지금 뭔가 잘못 들은 것 같다면서
인퀴지터가 꼭 '카산드라가 당신 책 읽는다'고 말한 것 처럼 들렸다고 대답한다.
1. 놀랐나보네. 2. 왕팬이던데. 3. 그렇게 말한거 맞아. 1
>
1. 그게 뭐가 그렇게 놀라운건데요?
바릭은 여전히 어처구니 없다는듯한 어투로
너 카산드라 만나본 적 있는거 맞지, 그치? 하고 농담하더니
잠깐, 하고 뭔가를 생각한다.
지금 인퀴지터가 말하는게 그 '연애소설'인거라면,
카산드라는 아마도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
아직 다음 권을 끝마치지 않은데다가 끝낼 계획도 없기 때문이란다.
그 책은 바릭이 여태 썼던 것들 중 최악으로 꼽을 수 있다.
마지막 권은 겨우 잉크값을 댈 수 있을 정도만 팔렸을 정도라나.
1. 그렇게 안좋을리 없어. 3. 나 그거 선물로 필요한데. 2
4. 카산드라는 좋아하는거 같던데. 6. 카산드라가 민망해한것도 놀랄 일은 아니구만. 3 4
>
1. 분명 당신이 생각하는 것 만큼 끔찍하진 않을거예요.
바릭은 인퀴지터의 의견을 반박하고 싶어하는 비평가가 꽤 많을거라고 대답하면서도
기분은 그다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어쨌든... 그는 본인 최악의 연재소설 최신판을,
그것도 카산드라를 위해 써내라는 거냐면서 곰곰히 생각에 빠진다.
그리고는 책을 쓸 생각을 하니 끔찍하기는 하지만
한 가지 조건을 들어준다면 써주겠다고 한다.
바로 카산드라에게 책을 건네줄 때 자기도 그 자리에 있고 싶다는 것.
2. 좋아. 5. 그건 좀 그래.
>
2. 그렇게 해요.
그러자 바릭은 이제 일을 시작하겠다면서
그 책이 끔찍하다는 사실 때문에 어쩐지 더 보람차게 느껴진다고 농담한다.
자, 이제 카산드라에게 돌아가보자.
바릭이 인퀴지터와 함께 등장하자 카산드라는
그를 향해 불쑥 무슨 짓을 한거냐고 묻는다.
그리고 바릭이 서로 싸웠던 것 때문이 아직도 기분 상해있냐고 하자
자기는 어린애가 아니니 이유 없이 기분나빠한다는 것 처럼 굴지 말라고 인상을 쓴다.
그러자 바릭은 그녀를 향해 '화해의 선물'로
검과 방패의 다음 권을 내민다.
그녀가 '팬'이라고 들었다는 말과 함께.
지쟈쓰...
바릭이 책을 달랑달랑 흔들어보이자
카산드라는 '네 짓이지.' 하며 인퀴지터를 노려본다.
1. 네가 좋아했음 했는데. 2. 나 아님 누구겠어! 3. 안좋은척 하지 마.
>
1. 당신이 책을 보고 좋아했음 했거든요.
책을 내밀고 있던 바릭은
뭐, 관심 없다면야, 필요 없는거겠지. 어쨌든 아직 편집도 해야하니까.
하며 미련없이 뒤돌아 떠나기 시작한다.
그러자 다급해진 카산드라가 잠깐!! 하고 바릭을 부른다.
카산드라의 부름에 바릭이 '마지막 챕터 이후 나이트 캡틴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하겠지.' 하며 악당의 미소를 짓자
카산드라는 숨이 넘어갈듯한 표정으로
그녀에겐 아무 일도 생기면 안돼! 그녀는 죄가 없다고오오...!
... 한다. -.,-;
그리고는 바릭이 '알고보니, 경비대원이....' 하면서 내용을 말하려 하자
말 하지 말라며 바릭의 손에서 얼른 책을 휙 뺏어든다.
그래... 미리 알면 재미 없지...
카산드라가 책을 뺏자 바릭은
이쯤에서 인퀴지터에게 고마워하라고 말을 건넨다.
자기는 보통 출판 전 미리 책을 보여주는 일은 없다면서.
그러자 전리품을 손에 넣은 카산드라는 한참 책을 내려다보다가
고맙다는 말과 함께 간만에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준다.
1. 바릭한테 고마워 해. 2. 아니, '나야말로' 고맙지.
3. 별로 어렵지도 않았지, 안그래?
>
2. 내가 바랐던건 이게 전부예요.
바릭도 무슨 말인지 이해된다며 웃는다.
그러거나 말거나 카산드라는 여전히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채로
첫 번째 부분이라도 읽을 시간이 날지 모르겠다며 싱글벙글 한다.
바릭은 여전히 웃으며 '친구들에게도 말해주는거 잊지 마!' 라고 하고는
몸을 돌려 떠나면서 '있다면 말이지만.' 하고 덧붙인다.
그리고는 한숨을 쉬며 완전 보람있는 일이었다고 중얼거린다.
카산드라는 역시나 자리에 앉아 책 읽을 준비를.. ;
* 보상
- 경험치 128, 영향력 80
* 참고
- 카산드라는 책을 받아든 후 '매우 좋아한다(호감도 +20)'.
- 드래곤 에이지 2를 플레이하는 동안 에블린과 바릭의 파티 잡담을 들어보면
바릭이 경비대장으로서 에블린이 겪는 모험에 대한
연재 소설을 구상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녀는 처음엔 거부하지만, 연재 소설이 인기가 좋다는 말을 들은 후엔 결국 동의한다.
: 하지만 이 퀘스트를 수행할 때 보면, 바릭은 이 소설이 '매우 인기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 책의 앞표지에 그려져있는 등장인물은 에블린과 매우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