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이언불.

그는 인퀴지터가 된걸 언급하며 요새가 생겼네.. 하고 말을 건다.

그리고는 말이 나와서 말인데, 시간이 되면

뭔가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단다.


2. 나한테 보여줄게 있다고? 5. 갈게.

>

2. 내게 뭘 보여주고 싶었는데요?

그는 보여줄테니 따라오라고 한다.



아이언불은 인퀴지터에게 병사 옷을 입히고 그녀를 어디론가 데려간다.

왜 이렇게 입어야 하는거냐고 묻자, 

그는 곧 알게 될테니 따라오라고 하면서 시간 낼만한 일이라고 장담한다.



그는 병사들에게 다가가 이름을 대며 

이제 막 합류한 용병단이라고 소개한다.

병사들은 제이더 출신... 그러니까, 제이더 부근 출신의 태너와

레이디 펜델의 경비대장이었던 미라이다.

미라는 콘클라베가 파괴된 후 인퀴지션에 합류했다고 한다.

소개를 마친 미라가 '그쪽 친구'는 누구냐고 묻자,

아이언불은 '그림' 이라고 대답하고는 말이 별로 없다고 대신 설명해준다.



1. 만나서 반가워. 2. 어떻게 지내? 3. [말을 아낌]

>

3. (으흠.)

아이언불은 병사들에게 대뜸 

악마든 베나토리든... 아니면 그 코리피어스인지 뭔지하는 놈이든 간에

뭐든 죽일 준비가 돼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미라는 이 일은 단순히 '죽이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면서

자기들은 인퀴지터가 세상을 구하고 다음 제국을 건설하는걸 돕는다고 대답한다.



1. 인퀴지터가 돕고 있지. 2. 인퀴지터는 그냥 한 명의 여자일 뿐이야.

3. [말을 아낌]

>

3. (으흠.)

아이언불이 자기는 보수를 받는 한 만족하고,

합류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하자

태너는 농장에서 평생을 살 수는 없었다면서

좀 더 흥미진진한 삶을 살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자 아이언불은 미라에게 귀족을 모셨던 것 아니냐고 말을 걸면서

왜 합류했냐고 묻고,

그녀는 헤이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봤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인퀴지터가 그 괴물과 그의 아치디몬을 내려다보던 광경 때문이었다고.

미라는 빛의 성가를 많이 암송하는건 아니지만

그런걸 보고도 믿지 않을 수는 없는 법이라고 털어놓는다.


아이언불은 그림과 함께 텐트를 찾으러 가야한다며 

인퀴지터를 데리고 자리를 뜬다.



병사들을 떠나자, 아이언불은

자기는 휘하의 용병들을 모두 알지만 인퀴지터는 그럴 수 없을테니...

하지만 몇 명 정도만 만나보는 것도 도움은 될거라고 말해준다.


1. 좋은 경험이었어.[각주:1] 3. 그들의 태도때문에 놀랐어.

5. 왜 그렇게 행동했던 거야? 6. 암울한 경험이네.[각주:2]

>

3. 어떤 병사들은 그렇게 느낀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듣고나니...

아이언불은 그저 하나의 '신념'이 되는건 때로 어려운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병사들 대부분에게 있어 인퀴지터는 그런 존재라고도.

바로 눈 앞에 서있는데도 병사들이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건 바로 그때문이다.

어쨌든 그는 인퀴지션엔 좋은 군대가 있으니

이 다음에 어떤 일이 닥쳐오더라도 그걸 기억하라고 격려해준다.



아이언불을 찾아가면 뜬금없이 와서 같이 한잔 하자면서

전설 속의 전사들처럼 하이 드래곤을 죽인 것에 건배하자고 한다.[각주:3]


1. [마심] 3. 난 그거 안마실래. 5. 이게 뭔데?

>

5. 내가 마셔야되는 이게 정확히 뭔데요?

아이언불은 마라스-록[각주:4] 이라고 대답한다.

그니까 그게 무슨 뜻인데; 

아이언불은 술이라는 뜻이라고 대답한다. 



2. [마심][각주:5] 5. 난 그거 안마실래.

>

2. 

마시자.. 컵 크기가 -.,-;;

아이언불은 드래곤이 불꽃을 뱉기 전 꾸르륵 소리를 내던 거나

큰 소리로 포효(?)하던걸 떠올리며

자기도 그렇게 포효할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을거라고 한다.

드래곤이 내려앉을 때 땅이 흔들리던 것,

불꽃이 타오르는 냄새...

그는 계속 드래곤 사냥을 떠올리며 쿠나리어로 뭔가 중얼거린다.



아이언불은 쿠나리가 드래곤을 신성시한다는걸 아냐고 묻는다.

뭐, 다른걸 신성시하는 정도로 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그는 다시 인퀴지터에게 잔을 돌린다.


1. [마심] 3. 난 그만 마실래. 5. 그 쿠나리 말은 무슨 뜻이야?

>

5. 방금 말한 그거요. 싸울때도 그렇게 외쳤었잖아요.

그거 무슨 뜻이에요?

아이언불은 웃으며 Taarsidath-an halsaam 말이야? 하고 되묻는다.

가장 가깝게 옮긴 말은 아마 '후에 외경심을 품고 이 일을 떠올리면서 

성적 쾌락을 느낄 것이다' 정도일듯.

그게 우리한테 불을 뿜는데 그런 소리를 질러대다니..

아이언불도 '그러게' 하며 클클댄다.



1. [마심][각주:6] 5. 난 그만 마실래.

>

1.

마시자!

아이언불은 인퀴지터가 목을 부여잡자

첫 번째 잔을 마신 후엔 목의 신경 대부분이 죽기 때문에 -_-;

두 번째 잔부터는 더 쉽다면서 웃는다.

아타시[각주:7]. '장엄한 생물체'. 쿠나리는 용을 그렇게 부른다. 아타아아아쉬이이이이.

좋댄다...



1. 그걸 죽여서 미안. 2. 어 그럼 좀 어색해지는데 이거. 

3. 그것들은 그냥 짐승일 뿐이야. 5. 왜 용을 신성시해?

>

5. 쿠나리는 왜 용을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자 아이언불은 '우리한테 뿔 달린거' 보이냐고 묻는다.

뿔 때문에 쿠나리는 뭐랄까... 보통 사람들모다 더 용처럼 보이지 않는가.

아이언불은 아마 그때문일지도 모른다고 대답한다.

그런데 벤-하스라스중 몇몇은 좀 말도 안되는 오래된 이론을 내세운다고 한다.

쿠나리가 누구와 아이를 갖는지 결정하는건 타마스란이다.

타마스란들은 마치 사람들이 개나 말을 교배시키는 것처럼 쿠나리들을 짝지워준다.

만약 그들이 아주 오래전에, 그 과정에 용을 섞었다면 어떻게 될까?

피를 마시는 것이었을 수도 있고, 마법을 통한 작업이었을 수도 있다.

그걸 누가 알겠는가.

하지만 아이언불은 우리가 죽인 그 용 안의 뭔가가... 자기에게 말을 했다고 이야기한다.

취한거지? 응?



1. 그걸 죽여서 미안. 2. 어 그럼 좀 어색해지는데 이거. 

3. 그것들은 그냥 짐승일 뿐이야.[각주:8] 

>

2. 당신이 그렇게 얘기하니까 

내가 당신들의 신이나 뭐 그런것 중의 하나를 죽인건 아닐지 걱정되네요.

하지만 아이언불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고는

아마도 테빈터의 신일지는 몰라도.. 하고 덧붙인다.

테빈터에서는 용을 숭배하지 않냐면서.

그리고는 원하는대로 드래곤들을 모두 죽이라고 한다.

드래곤은 원초적인 힘의 화신이지만 

제어가 되지 않아 몹시 흉포하기 때문에 말살해야 한다.

야생을 길들이고, 혼돈에서 질서를 되찾고, 또 한 잔 마시고.



2. [마심][각주:9] 5. 난 진짜로 됐어.

>

2.

인퀴지터 죽네 -_-;

아이언불은 잘했어! 용을 위해! 하면서 웃고 난리가 났다.


1. 좋은 싸움을 위해.[각주:10] 3. 질서를 되찾기 위해.[각주:11] 6. 최악의 술을 위해.[각주:12]

>

1. 세상에서 가장 크고 나쁜 것들을 찾아

우리가 더 나쁘다는걸 보여주자고요.

아이언불도 아난[각주:13]! 하고 외친다.



다시 말을 걸어보자.

아이언불은 잘 하고 있다고 칭찬하면서

인퀴지션이 하는 일들이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는 다음번 시간이 나면 차저들을 소개시켜줄테니 

와서 한 잔 하는게 어떻겠냐고 한다.

또? ;


1. 한 잔 하고 싶다고? 3. 갈게. 5. 세헤론에 대해 말해줘.

>

5. 세헤론에 대해 더 말해줄 수 있어요?

세헤론은 굉장히 불쾌한 장소였다.

그가 떠날때 쯤엔 더 불쾌해졌다고 한다.

포그 워리어와 탈바쇼트, 쿠나리, 그리고 빈트[각주:14]까지.

피를 보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있으면 운이 좋은 것이다.

그는 뭘 알고싶냐고 묻는다.


2. 갈게. 5. [조사]

> 1. 세헤론 원주민에 대해 말해줘. 2. [뒤로] 4. 포그 워리어에 대해 말해줘.

5. 탈-바쇼트에 대해 말해줘. 6. 테빈터에 대해 말해줘.

>

1. 세헤론 원주민들은 어떻게 살아요?

아이언불은 원주민 한 명이 기억난다고 대답한다.

그는 얇은 빵으로 싼 물고기 음식을 만들었다고 한다.

괜찮은 사람으로, 매일 아침 그에게 말을 걸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의 요통에 대해 묻던 중

그가 왠지 불안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눈빛으로 뭔가 말하려 하는걸 눈치챘다.

그리고는 그의 조수들이 칼을 빼들고 바로 아이언불 일행을 공격해왔다.

반란군들이 강제로 음식에 독을 넣게 했던 것이다.


2. 갈게. 4. 어떻게 됐어? 5. [조사]

>

4. .. 질문 캡춰가 없음 ; 어쨌든

그가 불안해하는 모습을 본 아이언불은 아무것도 먹지 않았지만

일행중 몇 명은 운이 좋지 못했다.

그들은 반란군들을 죽였다.

아이언불의 일행중 두 명은 독으로, 다른 한 명은 자상으로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물고기 음식을 만들던 그의 친구는 목에 칼을 맞고 죽었다.

싸움 한가운데 있었던 바람에 변을 당한 것이다.

이런게 세헤론 원주민들의 삶이다.



2. 갈게. 5. [조사]

> 2. [뒤로] 4. 포그 워리어에 대해 말해줘.

5. 탈-바쇼트에 대해 말해줘. 6. 테빈터에 대해 말해줘.

>

4. 포그 워리어는 어때요?

그들은 반란군 중에서도 최악이다.

스텔스 어택을 위주로 훈련받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름 그대로 안개(fog)를 만들어 낸다.

아이언불은 그들중 어떤 마법사들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마법이 아니라 연금술일 거라고 추측한다.

포그 워리어는 안개 안에 있을땐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상점가를 순찰할 때 안개가 밀려들어오면

그가 미처 알아차리기도 전에, 소리도 없이 일행의 반은 죽어 넘어진다.


2. 갈게. 4. 인상적인가보네. 5. [조사]

>

4. 당신 꼭 그들한테 감탄하는 것처럼 들리네요.

그들은 독을 쓰지 않고, 민간인을 다치게 하지도 않는데다

정말로 훌륭한 전사들이다.

아이언불은 그런건 존중해야 한다고 대답한다.

게다가, 그들은 쿠나리를 공격하는 것 만큼이나 빈트 역시 열심히 공격한다나.

그는 안개 속에서 어떤 겁에 질린 매지스터가 

"내 노예들! 내 노예들이 다 어디로 갔지?" 하고 비명지르는걸 들을때면

언제나 입가에 미소가 걸린다고 농담한다.


2. 갈게. 5. [조사]

> 2. [뒤로] 4. 탈-바쇼트에 대해 말해줘. 6. 테빈터에 대해 말해줘.

>

4. 탈-바쇼트에 대해 말해줘요.

세헤론에서의 전투를 감당할 수 없게 되거나

큔에 대한 믿음을 잃게된 쿠나리는, 그대로 탈영한다.

그들은 황무지로 달아나 도적떼로 돌변하여 모두를 공격하곤 한다.

탈-바쇼트는 잔인하고 흉포하다.

아이언불은 그들을 보게 되면 

쿠나리가 문명화 된 상태로 남아있기 위해서는 어째서 큔이 '필요'한지

알 수 있을거라고 이야기한다.


2. 갈게. 4. 그럼 넌 탈-바쇼트가 아니야? 5. 테빈터에 대해 말해줘.

>

4. 근데 당신도 그러지 않았어요?

아이언불은 세헤론에서 피로를 느꼈을 때

자기는 탈영하지 않았다고 반박한다.

그는 상부에 보고했고, 벤-하스라스가 보낸 곳으로 이동했다.

아이언불은 이곳에서 큔을 섬기며 자기 일을 하고 있다면서

본인은 그저 그런 강도가 아니라고,

탈-바쇼트와는 '전혀' 다르다고 못박는다.



2. 갈게. 5. 테빈터에 대해 말해줘.

>

5. 당신이 싸웠던 테빈터인들에 대해 말해줘요.

빈트는 매 가을마다 세헤론으로 병력을 보낸다.

여름의 열기는 좋아하지 않는가보다.

그들은 해변가에서 전투를 벌이곤 했다.

붉게 피거품이 이는 바다에 무릎까지 잠긴채 버티고 서서

불타오르는 주위 배들을 바라보면서...

도시는 사정이 더 안좋았다. 그는 조언 하나 해주겠다면서 

인퀴지션 병력을 시가지 전투에 휘말리게 하지 말라고 말해준다.


2. 갈게. 4. 테빈터가 뭐가 그렇게 나빠?

>

4. 당신들은 왜 테빈터 군대를 그렇게 싫어해요? 

그들이 뭐가 그렇게 안좋은데요?

테빈터의 군대는 문제가 아니란다.

문제는 그들의 스파이이다.

그들은 체제 지지자들을 죽이고 반란군들을 지원하면서

세헤론을 연중 무휴 피로 물들인다.

알람[각주:15]에는 도시의 관리자가 없다. 

누구도 그 지위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1년동안, 그 자리에 앉았던 마지막 4명의 관리자들이 모두 사망했었다나.

한 나라를 정복하려 하는건 둘째치고

정복하려다 누구도 그곳에 살지 못하게 만든다면?

그건 그냥 모두를 엿먹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다시 말을 걸어보자. 그는 한가롭게

아 이거 맛있네, 땅콩인지 씨앗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맛있구만, 이러고 있다.


2. 한 잔 하고 싶댔지? 5. 갈게.

>

2. 우리 한 잔 하면서 당신 동료들 소개시켜준다고 했었죠.

그는 재밌을거라고 좋아한다.



아이언불은 이미 차저스와 술을 마시고 있다.[각주:16]

인퀴지터가 합류하자 그는 '어때, Krem de la Crème[각주:17]?' 하고 농담한다.

크렘은 아이언불을 무시하고 ; 인퀴지터를 향해

아이언불이 저런 농담으로 괴롭힐 새로운 사람을 찾아내서 기쁘다고 인사한다.



1. 난 널 뭐라고 불러야 해? 2. '크렘'은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3. 저사람 농담 안할 때가 있긴 해?

>

2. 난 '크레미시우스'로 저거보다 더 별로인 농담도 생각해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크렘은 아이언불 역시 그럴거라면서 그는 별명을 너무 좋아한다고 대답한다.

아이언불은 어릴때 자기 이름은 그냥 숫자 몇 개에 불과했다면서

모두들 큔 아래에서 서로를 별명으로 불렀다고 이야기해준다.

크렘은 큔 아래에서 셔츠를 입기는 하냐며 ;

아님 그냥 다들 그렇게 가슴을 묶은채 뛰어다니는거냐고 묻고

아이언불은 급 진지한 얼굴로 이건 벨트라고 잘라말한다.

크렘은 지지않고 네에, 대장의 부드러운 가슴을 위해 그걸 꼭 차야겠죠, 하고는

그걸 묶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면 

그 두툼한 외형을 깎아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테니 

언제든지 말씀만 하시라고 농담한다.



1. 너 여자야? 3. 언제 알았어? 4. 너 왜 남자로 통하는데? 6. 나머지 동료들은?

>

1. 잠깐만요, 당신... 난 몰랐...

크렘은 덤덤한 표정으로 

'몰랐다고요? 잘됐네요, 이제 다들 그 얘기 할 수 있겠네' 하고 대답한다.

쿠난다르[각주:18]에서라면 크렘은 아큔-아틀록[각주:19] 이라고 불렸을 것이다.

쿠나리들은 원래의 성과 다른 성으로 행세하는 사람들을 그렇게 부른다.

아이언불은 크렘이 쿠나리는 그런... 아큔들을 보통 사람들과 다르게 대하지는 않냐고 묻자

그들은 보통 사람들이라고 대답한다. 크렘이 보통 사람인 것처럼.

그 말에 크렘이 쿠나리들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며 웃어보이자

아이언불은 여전히 말대꾸하면 후회하게 만들어줄테니 

너무 희망을 크게 품지 말라고 농담한다.

어쨌든 아이언불은 나머지 차저스를 소개...

뭐, 남아있는 차저스를 소개시켜주겠다고 한다.

대부분이 더 강한 술을 찾으러 가버렸다나.



각각 로키와 스키너, 스티치스, 데일리쉬, 그리고 그림이다.

아이언불은 왠지 자랑스러워보이는 얼굴로

정신나간 놈들이기는 하지만 '내꺼'라고 설명한다.



1. 인상적이네. 2. 대단한 그룹이네. 3. 저사람들 실력이 좋긴 해? 5. [조사]

> 1. 여긴 어떻게 왔어, 스키너? 2. [뒤로] 3. 그림, 네 얘기좀 들려주지?

4. 어디서 왔어, 로키? 5. 왜 부족을 떠난거야, 데일리쉬? 6. 넌 힐러야, 스티치스?

>

1. 차저스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됐어요?

스키너는 '사람들을 죽였다'고만 짧게 대답한다.

그러자 아이언불이 그녀를 대신해

엘프 거주지 내 엘프들에게 자신들의 새 검을 시험해보는 귀족들을 

스키너가 처리했다고 언급한다.

그녀가 불이 받아준 덕분에 이제 '솀'을 죽이면서 돈까지 받는다고 미소짓자

아이언불이 또 끼어들어 스키너는 지금 사실 정말 얌전하게 구는거라고 덧붙인다.

자기 영역을 표시하거나 뭐 그러는 것도 아니니까 ;



1. 인상적이네. 2. 대단한 그룹이네. 3. 저사람들 실력이 좋긴 해? 5. [조사]

> 1. 그림, 네 얘기좀 들려주지? 2. [뒤로] 

4. 어디서 왔어, 로키? 5. 왜 부족을 떠난거야, 데일리쉬? 6. 넌 힐러야, 스티치스?

>

1. 그림, 맞죠?

그림은 그냥 흠. 하고 툴툴대기만 하고,

아이언불이 나서서 그림은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대답하고는

그는 아마도 작은 나라의 잃어버린 왕이라던가 족장이라던가..

뭐 그런걸거라고 농담한다.

농담 맞지? ; 그림은 여전히 대답이 없다 ;



1. 인상적이네. 2. 대단한 그룹이네. 3. 저사람들 실력이 좋긴 해? 5. [조사]

> 2. [뒤로] 4. 어디서 왔어, 로키? 5. 왜 부족을 떠난거야, 데일리쉬? 

6. 넌 힐러야, 스티치스?

>

4. 당신은 지상에서 태어났어요, 아니면 오즈마 출신이에요?

로키는 오즈마 출신으로, 바보같은 귀족 문제 때문에 추방당했다고 한다.

게다가, 셰이퍼레이트 일부를 실수로 날려버리기도 했다나. 

아이언불의 설명에 따르면 로키는 

골렘보다 더 빠르게 적의 방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차저스 최고의 공병 중 하나라고 한다.

그러자 로키는 살짝 흥분하며 쿠나리의 '블랙 파우더'를 

자기만의 버전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알려준다.

거의 완성단계에 있다면서.

하지만 아이언불이 아니거든.... 하는걸 보니 믿을만한건 아닌갑다.



1. 인상적이네. 2. 대단한 그룹이네. 3. 저사람들 실력이 좋긴 해? 5. [조사]

> 2. [뒤로] 4. 왜 부족을 떠난거야, 데일리쉬? 6. 넌 힐러야, 스티치스?

>

4. 왜 부족과 함께 있지 않은거예요?

데일리쉬의 키퍼는 그녀가 세상을 조금 경험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자 아이언불은 데일리쉬에게는 템플러가 없기 때문에

한 부족에 한번에 너무 많은 마법사들을 데리고 있을 수 없다고 설명해준다.

그걸 왜 '나한테' 설명해주는데? ;

어쨌든, 데일리쉬는 자기가 마법사 아닌거 알지 않냐면서

자기를 변절마법사로 만들지 말라고 씩 웃는다.

그리고는 아이언불이 '너 스태프도 갖고 다니잖아, 데일리쉬.' 라고 하자

웃으며 그건 활이라고 대답한다.

그 말에 크렘 역시 거대한 빛나는 크리스탈이 끝에 달려있는 활이라고? 하자

데일리쉬는 눈 하나 깜짝 않고 조준을 위해 달아놓은 거라면서

엘프만의 오래된 트릭이라 다른 사람들은 이해 못한다고 우긴다.



1. 인상적이네. 2. 대단한 그룹이네. 3. 저사람들 실력이 좋긴 해? 

5. 넌 힐러야, 스티치스?

>

5. 당신이 용병단의 힐러인가보죠?

스티치스는 맞다고 대답하면서 

검을 집어든건 페렐든에 블라이트가 시작되었을 때였다고 덧붙인다.

그 이후로는 검을 도로 내려놓은 적이 없다고 한다.

아이언불은 그가 정말 힘들었던 전투 후에도

금세 회복할 수 있는 포션을 만들어준다고 칭찬하면서

다만 맛은 진짜 끔찍하다고 덧붙인다.

그러자 스티치스가 그건 그게 포션이 아니라 찜질약이기 때문이라고 반박한다. ;

찜질약은 붙이는거지, 마시는게 아니라고요..... ;;



1. 인상적이네. 2. 대단한 그룹이네. 3. 저사람들 실력이 좋긴 해? 

>

5. 좋은 친구들이네요, 불.

아이언불도 만족스러운듯 자기들은 잘 하고 있다고 대답한다.

그들은 누구도 차저스를 이길 수 없네 ♬ 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아이언불은 이렇게 들러 '자기' 팀을 만나준거 기뻤다고 고마워한다.



다시 말을 걸어보자.


2. 갈게. 5. 네 용병단에 대해 말해줘.

>

5. 차저스에 대해 더 듣고 싶어요.

아이언불은 자기 동료들에 대해 얘기하는건 언제나 환영이라며

뭘 듣고싶냐고 묻는다.


2. 갈게. 5. [조사]

1. 크렘에 대해 말해줘. 2. [뒤로] 4. 어떻게 시작하게 된거야?

5. 엄청난 얘기들도 있었을 거 같은데. 6. 구성원들이 다양하네.

>

1. 크렘에 대해 더 알고 싶어요.

그는 좋은 병사이고, 부관으로서는 더 훌륭하다.

용병단에게는 아이언불이 융통성없이 굴 때 이에 대해 항의해줄 사람이 필요한데

그런 일이라면 그가 적격이라고 한다.


2. 갈게. 4. [특별] 5. [조사]

4. 하지만 넌 테빈터를 싫어하잖아. 6. '그'가 '그녀'인건 상관 없고?

>

4. 그가 테빈터 출신이라는건 문제가 안돼요?

음.. 캡춰가 없다 --; 대답이 엄청 빨리 지나갔나보다.

아마 Nope 뭐 이정도 대답이었는지 ;

인퀴지터가 '하지만 당신은 "빈트"를 싫어하잖아요' 하고 묻자, 

아이언불은 그렇기는 하지만 그는 '빈트'가 아니라 그냥 '크렘'일 뿐이라고 대답한다.

한 집단이나 국가를 증오하는건 가능하지만, 사람들은...

아이언불은 사람들 개개인을 증오하는건 너무 어렵다고 덧붙인다.


2. 갈게. 4. '그'가 '그녀'인건 상관 없고? 5. [조사]

>

4. 그가 여자라는 거엔 아무 문제 없어요?

아이언불은 '그는 여자가 아니다' 라고 잘라 말하고는

자기에게는 뿔이 달려있고,

인퀴지터에게는 뾰족한 귀와 그 괴상한, 커다란 엘프 눈이 있지 않냐면서

우린 누가 정상인지 따지기에 적절한 사람들은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는 크렘은 좋은 사람이니

그가 서서 볼일을 보든 말든 그런건 전혀 상관없다고 덧붙인다.



2. 갈게. 5. [조사]

2. [뒤로] 4. 어떻게 시작하게 된거야?

5. 엄청난 얘기들도 있었을 거 같은데. 6. 구성원들이 다양하네.

>

4. 용병단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어?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클 경우엔

명성을 쉽게 얻으려면 용병을 하는게 좋다.

그는 1~2년 정도 피셔스 블리더[각주:20]에서 일했는데

단장이 정말 쓰레기같은 놈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기가 더 잘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블리더에서 가장 괜찮은 용병들 역시 그의 의견에 동의하여

함께 찢어져 나왔다.


2. 갈게. 4. 피셔는 어떻게 됐는데? 5. [조사]

>

4. 피셔는 동의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아이언불은 툴툴거리며 그가 공격해왔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아이언불이 피셔의 검을 반으로 부러뜨러 버렸고,

그 다음엔 함께 한 잔 하며 대화로 풀었다고 한다.


2. 갈게. 5. [조사]

2. [뒤로] 4. 엄청난 얘기들도 있었을 거 같은데. 6. 구성원들이 다양하네.

>

4. 당신들이 맡았던 중에 가장 말도 안되는 일은 어떤거였어요?

아이언불은 '지금 맡은 이건 제외하고 말이야?' 하고 되묻는다.

뭐 어쨌든, 이곳에서는 귀족들 사이에 폭력을 쓰는 일이 굉장히 많지만

그건 그냥 기본적인 일이라고 한다.

재밌는 일은 그들이 파티를 열 때 생긴다.

귀족들은 언제나 서로에게 큰 인상을 남기고 싶어하고,

그건 곧 번쩍거리는걸 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차저스는 와이번을 사냥하고

오래된 마법 뭐시기를 찾기 위해 동굴들을 헤집고 다니기도 했으며

한 번은 거인 사냥에 나선 적도 있었다고 한다.


2. 갈게. 4. 거인 사냥? 5. 구성원들이 다양하네.

>

4. 거인 사냥은 뭐예요?

그러니까 어떤 늙은이, 반체스 백작인가 하는 귀족이

무슨 가장 행렬같은걸 계획했는데

그걸 위해서는 어떤 망할 동굴 안에 있는 거인이 필요했다.

그에게는 거인을 통제할 진귀한 부적같은게 있었는데

문제는 스스로 그 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차저스가 동굴로 들어가, 거미를 좀 죽이고, 거인을 찾고, 그걸 깨웠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건 용병단을 공격했고,

그들은 반체스가 기다리는 동굴 밖으로 그 망할 거인을 유인했다.


2. 갈게. 4. 거인이 당신들을 쫓아오게 그냥 뒀다고? 5. 구성원들이 다양하네.

>

4. 그게 정말 당신 계획이었어요? 거인이 당신을 쫓아오게 하는거?

아이언불은 맞다고 대답한다.

그놈의 손에 닿을 정도로 가깝지는 않게, 

하지만 그놈이 포기할 정도로는 멀지 않게 아슬아슬 도망치는게

특히 어려운 부분이었다나.

다행인건 거인들이 좀 느리다는 점이다.

앞서 이동하는 동료들이 거미떼를 잘 처리해주는 이상 문제될건 없었다.

불행인건 자이언트 스파이더의 거미줄때문에 

달아나는게 예상보다 더 느려지게 됐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뭐, 결국 반체스 백작은 가장 행렬을 위한 거인을 얻을 수 있었다.

아, 그건 그렇고 그 '거인 통제 부적'은 위조품으로 판명났다.

거인이 그 불쌍한 백작을 산채로 먹......

뭐 어쨌든 아이언불은 그래도 보수는 받았기 때문에 괜찮았다고 덧붙인다. 


2. 갈게. 5. 구성원들이 다양하네.

>

5. 당신 일행은 각자 배경이 참 다양하네요.

아이언불은 자기같은 외모로 올레이에서 지내다 보면

누군가를 받아들이는데 그렇게 까다롭게 굴지 못하는 법이라고 대답한다.

차저스 중 대부분은 '칼귀'나 '미친 드워프'를 원하지 않았던

다른 용병단에서 퇴짜맞은 자들이다.

아이언불은 그들의 손해라고 이야기한다.

어쨌든 전투에서 등 뒤를 맡길 수 있고,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는 그걸로 만족한다면서.



음? 크렘 왜 의자 위에 ;


1. 너희들을 어떻게 활용하면 되지? 3. 너에 대해 말해줘.

4. 차저스에 대해 말해줘. 6. 갈게.

>

3. 괜찮다면 당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요.

크렘은 자기가 테빈터 출신이라는건 알테고.. 노예는 아니었지만 

테빈터에서는 마법사가 아니라면 일반 시민들의 삶도 꽤 고단한 편이라고 대답한다.

크렘은 병사였는데, 원래 여자들은 다른 프로그램 하에 입대를 한다.

그래서 그가 사실 여자였다는게 밝혀지자 상황이 안좋아졌다.

크렘은 달아났고, 국경 근처에서 불을 만나 여기까지 오게 됐다.

누구나 원할만한 삶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다는듯.


1. 테빈터에서의 삶은 어때? 3. 왜 남자로 살아? 

4. 어쩌다 떠나게 됐어? 6. 갈게.

>

3. 왜 남자로 살기로 결정한거예요?

크렘은 아무것도 결정한 적 없다고 대답한다.

그저 평생 그렇게 살아왔을 뿐.

그의 부모님은 그를 결혼시키고 싶어했고,

괜찮은 상인의 아들을 찾아주려고 노력했다.

매일같이 드레스를 입고 아버지의 면도 거울을 들여다볼 때마다...

크렘은 스스로가 싫었다고 이야기한다.


1. 테빈터에서의 삶은 어때? 3. 마법으로 바꾸고 싶어? 

4. 어쩌다 떠나게 됐어? 5. 갈게. 6. 가족들은 어떻게 생각하는데?

>

3. 마법을 사용할 기회가 있다면, 모든걸 바꾸고 싶지는 않아요?

크렘은 약간 놀란듯 뭐라고요? 라고 묻고는

그런 마법은 자기 몸 근처에 접근도 못하게 하고 싶다고 대답한다.

그가 더 어렸을 땐... 

글쎄, 누구나 바보같은 꿈을 꾸게 마련이니까.

테빈터에서는 그런 꿈을 품으면 죽임당할 수도 있지만.

크렘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불이 도와주었다면서

괜찮은 갑옷과 양말만 있으면 자기는 행복하다고 덧붙인다.



1. 테빈터에서의 삶은 어때? 3. 갈게.

4. 어쩌다 떠나게 됐어? 6. 가족들은 어떻게 생각하는데?

>

4. 사람들이 당신 비밀을 알게 돼서 테빈터를 떠났다고 했었죠?

여자들도 복무할 수 있지만, 오직 특정한 지위와 분야에서만 가능하다.

크렘은 진급 대상자였는데, 신체검사날 

그가 빠질 수 있게 해달라고 뇌물을 준 힐러가 하필 그 때

아픈 매지스터를 돌보러 자리를 비웠다.

그리고 그를 대신하여 온 힐러가 크렘의 상태를 눈치채고는 그를 위협했다.

노예가 되거나, 아님 죽거나 둘 중의 하나 뿐이었다.

그래서 크렘은 그를 쓰러뜨리고 달아났다.


1. 테빈터에서의 삶은 어때? 3. 이성으로 꾸미는게 불법이야?

4. 갈게. 6. 어떻게 도망쳤어?

>

4. 남자 행세를 하는게 불법이에요?

제국 군대의 복무 신청서에 거짓을 적은게 범죄였다.

큰 벌금을 내거나, 아니면 노예가 될 수도 있는.

힐러는 10실버만 내면 호민관에게 

크렘이 '머리에 병이 있다'고 말해주겠다 했었다.

정신나간 작은 여자애를 동정하듯.

그가 힐러를 친 건 바로 그 때였다.

이미 몇 년 복무한 후였다. 그는 치는 것엔 자신이 있었다고 덧붙인다.


1. 테빈터에서의 삶은 어때? 3. 갈게. 6. 어떻게 도망쳤어?

>

6. 테빈터 임페리움에서 그렇게 쉽게 탈출하다니 놀라워요.

크렘은 '민라토스에서 살았던 것도 아닌데요 뭐...' 한다.

그는 네바라 국경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트레비스라는 곳에 살았었다.

탈주 노예가 아니라 탈영병으로 쫓기는 신세였다는 것도 도움이 됐다.

노예 사냥꾼들은 자기들이 잡은 것에만 보수를 받기 때문이다.

효율적인 잡놈들이라고나 할까.



2. 테빈터에서의 삶은 어때? 5. 갈게. 

>

2. 테빈터에서 일반 시민으로 사는건 어때요? 

노예나 마법사가 아닌 일반 시민으로 사는거 말이에요.

크렘은 소포라티, 즉 마법사가 아닌 시민 계급이다.

도리안이 그 단어 얘기해줬었는데!

마법사들이 지휘권을 갖고 있으며 모두들 그 사실을 잘 알지만

부유한 상인들 역시 편하게 살 수 있다.

그리고 최하층에서는, 사람들이 그저 노예를 피하려고 발버둥치며 살아간다.

크렘의 아버지는 재단사였는데, 그는 제국의 노예들 때문에

아버지가 폐업하는걸 본 후 군에 지원했다고 한다.


2. 갈게. 4. 그들이 어떻게 그럴 수 있어?

>

4. 어떻게 노예가 당신 가족을 일자리에서 몰아낼 수 있어요?

크렘의 아버지는 셔츠와 앞치마, 뭐 그런걸 만들었다. 화려한 옷가지들은 아니었다.

그러던중 매지스터들 중 하나가 '가난한 자들이 겨울에 얼어죽는걸 막기 위해'

프로젝트를 하나 시작했는데, 어떤 것이었냐 하면

제국의 노예들에게 간단한 농부들의 옷을 만들도록 한 다음

거의 공짜나 다름없는 가격으로 파는 것이었다.

그 매지스터의 '친절한' 아이디어로 생산된 '노예가 제작한 옷가지'들은

크렘의 아버지가 경쟁할 수 없는 가격으로 팔려나갔다.


1. 그 사람 의도는 좋았네. 2. 노예 노동이라. 대단하네. 3. 누가 그런걸 사?

>

2. 돈을 받지도 않는 사람과 경쟁하는건 어렵죠.

크렘은 '그런게 바로 테빈터' 라고 대답한다.

아버지는 스스로를 노예로 팔아넘겼고

이제는 세르부스 퍼블리쿠스[각주:21], 즉 제국 소유의 노예라고 한다.



흠.. 다시 아이언불에게 말을 걸어보자.

그는 전투 동작을 익히도록 도와주기 위해 크렘과 대련중이다.

인퀴지터가 다가가자, 아이언불은 대뜸

벤-하스라스에 있는 연락책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는데

이미 그 내용을 레드, 그러니까 렐리아나에게 검증받았다고 입을 연다.



1. 뭐가 쓰여져 있었는데? 2. 넌 그냥 감시만 하기로 돼있었잖아.

3. 기분 안좋은데 이거. 5. 이런 대화는 비공개로 해야하는거 아니야?

>

5. 이거 어디서 둘이서만 얘기했으면 좋겠어요?

그러자 아이언불은 자기 부하들에게 뭘 숨긴 적도 없을 뿐더러

지금은 뭔갈 치고 싶기 때문에 안된다고 대답한다.

크렘이 헐떡거리며 '훈련용 인체 모형이라는 것도 있다는거 알죠, 대장.' 하자

아이언불은 훈련용 모형은 쉴드 배쉬에서 스스로를 방어할 수도 있을거라고 농담하고는

어쨌든, 벤-하스레스 편지에 써있는 내용에 대해서라면... 



1. 뭐가 쓰여져 있었는데? 2. 넌 그냥 감시만 하기로 돼있었잖아.

3. 기분 안좋은데 이거. 

>

5. 뭐라고 써있었는데요?

그동안 아이언불이 보내는 보고서를 읽어왔던 벤-하스라스는

코리피어스는 물론 베나토리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특히 레드 릴리움은 최악으로 싫어한다나.

그들은 인퀴지션, 그러니까 인퀴지터와 협력할 준비가 돼있다. 

쿠나리와 인퀴지션이 힘을 합치는 것이다.



1. 난 그들을 믿지 않아.[각주:22] 3. 나 관심 있어.[각주:23] 6. 난 별로 관심 없는데.[각주:24]

>

3. 강력한 연합이 될 수 있겠는데요.

아이언불은 그동안 쿠나리가 이방인 세력과 완전한 동맹을 맺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건 큰 발전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들은 해안선 부근에서 거대한 레드 릴리움 운송 작전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래서 함께 그 작전을 공격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 일에는 그들의 드레드노트 중 하나가 동원될 것이다.

크렘은 언제나 그 거대한 군함을 직접 보고싶었다며 흥미로워한다.

아이언불은 크렘과 잠시 더 대련을 하다 가서 물을 좀 가져오라고 보낸다.



쿠나리들은 밀수업자들에게 혹시나 발각될까 염려하여

병사들은 안되고 차저스와 인퀴지터, 그리고 동료 몇 명만 요청했다고 한다.


1. 할게. 3. 난 쿠나리를 믿지 않아. 5. [조사]

> 4. 그들이 제안하는건? 6. 뭐 잘못됐어?

>

4. 이 동맹으로 우리가 진짜로 얻게되는건 뭐죠?

쿠나리는 진심으로 연합할 작정이 아니라면 '동맹'과 같은 단어는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인퀴지션은 해군은 물론이고 더 많은 벤-하스라스 보고서를 얻게 되며

쿠나리 병사들 역시 베나토리를 공격하게 된다.

아마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 할게. 3. 난 쿠나리를 믿지 않아. 5. 뭐 잘못됐어?

>

5. 당신은 이 일에 그렇게 기뻐하는 것 처럼 보이지는 않네요.

아이언불은 살짝 당황한듯 자기도 좋다고 대답하면서도, 

자기는 그러니까...

쿠나리들이 '저쪽에' 있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렇다고 이야기한다.

어쨌든 그가 홀로 이곳에 와 있은지도 꽤 오랜 세월이 흘렀으니까.



2. 할게. 4. 그들이 퍼지는게 좋지 않아? 5. 난 쿠나리를 믿지 않아. 

>

4. 난 쿠나리들은 자신들의 영향력이 전세계에 미치기를 바란다고 생각했는데요.

아이언불은 맞다고 대답한다.

다만 자기가 그 상황을 직접 보게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

큔은 많은 질문에 해답을 준다.

많은 이들에게는 살기 좋은 삶일 것이다.

하지만 그건 큰 변화이다.

그리고 이 곳의 많은 사람들은 그런 종류의 삶에 익숙해지지 못할 것이다.

그래도 뭐, 이번 일은 쿠나리들이 '개종'을 위해 내려오는 것은 아니니까.

그저 코리피어스를 상대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것 뿐이니

아이언불은 그런 정도라면 괜찮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2. 할게.[각주:25] 5. 난 쿠나리를 믿지 않아.[각주:26] 

>

2. 인퀴지션이 쿠나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언불은 잘됐다면서, 컬렌과 레드에게 말을 전해두겠다고 한다.

인퀴지터가 준비되면 언제든 모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근데 왜 컬렌은 컬렌이고 렐리아나는 레드인데? ;;


어쨌든 이 대화가 끝나면 아이언불의 개인 퀘스트 Demands of the Qun이 시작된다.




⊙ From the Ashes 01 : 챔피언

⊙ From the Ashes 02 : 조세핀

⊙ From the Ashes 03 : 세라

⊙ From the Ashes 04 : 아이언불

⊙ From the Ashes 05 : 비비엔, 피오나

⊙ From the Ashes 06 : 도리안, 렐리아나

⊙ From the Ashes 07 : 솔라스

⊙ From the Ashes 08 : 카산드라

⊙ From the Ashes 09 : 바릭

⊙ From the Ashes 10 : 블랙월

⊙ From the Ashes 11 : 컬렌

⊙ From the Ashes 12 : 콜




  1. This was good. +1 [본문으로]
  2. This was depressing. -1 [본문으로]
  3. 하이 드래곤을 처음으로 죽인 이후 가능 (아이언불이 꼭 파티에 있어야 하는건 아님 / 하지만 하이 드래곤을 죽일 때 그가 파티에 있다면 +20) [본문으로]
  4. Maraas-Lok [본문으로]
  5. [Drink.] +5 [본문으로]
  6. [Drink.] +5 [본문으로]
  7. Ataashi. 용. ..을 말하는 것 같은데..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에서는 스텐이 Atashi 라고 했었음. 아이언불이 취한 상태라 이렇게 발음한 것일 수도 있음. 실제로 뒤에서는 Ataaaaasheeeeeeee 라고 하니까 ; [본문으로]
  8. They're just beasts. -1 [본문으로]
  9. [Drink.] +5 [본문으로]
  10. To good fights. +1 [본문으로]
  11. To bringing order. +1 [본문으로]
  12. To bad drinks. +1 [본문으로]
  13. Anaan. 승리 [본문으로]
  14. 테빈터인 [본문으로]
  15. Alam. 세헤론 정착지 [본문으로]
  16. 호감도 +35 필요 [본문으로]
  17. Crème de la Crème. 상류층 여성을 일컫는 말. 크렘 이름과 발음이 같으니 말장난한듯 [본문으로]
  18. Qunandar. 파 볼렌 섬 해안가에 위치한 쿠나리 정착지 [본문으로]
  19. Aqun-Athlok [본문으로]
  20. Fisher's bleeders [본문으로]
  21. Servus Publicus. 개인이 아니라 임페리움 자체에서 사들인 노예들 [본문으로]
  22. I don't trust them. +1 [본문으로]
  23. I'm interested. +1 [본문으로]
  24. This doesn't interest me. -1 [본문으로]
  25. I'll do it. +5 [본문으로]
  26. I don't trust Qunari. -5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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