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렌의 거처로 향하면 

왠 병사 하나가 멀뚱멀뚱 서있다가

컬렌이 시커 펜타가스트와 이야기하러 갔다고 알려주고

그와함께 컬렌의 동료 퀘스트 Perseverance가 시작된다.



퀘스트 후 다시 컬렌을 찾아가보자.

흉벽 위에서 하늘을 응시하던 컬렌은 

인퀴지터를 돌아보며 고맙다고 하고 싶었다고 말을 꺼낸다.


그녀가 자기를 보러 왔을 때... 만약 뭔가... .. 

말을 잇던 컬렌은 휴 하고 한숨을 쉬고는 

머릿속에선 훨씬 괜찮은 대사였는데.. 하고 멋적어 한다.



1. 도움이 됐다니 기뻐. 2. 감사할 필요 없어. 3. 조심해.

5. 기분 나아졌나봐.

>

1. 기분이 나아진거죠?

컬렌은 무슨 말을 하려는듯 '난...' 하며 고개를 돌렸다가 

다시 인퀴지터를 바라보며 나아졌다고 대답한다.

항상 그렇게 안좋은 걸까.

그는 고통은 있다가도 사라진다고 이야기하며

때로는 마치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면서

그 날 자기 자신을 그렇게 몰아붙이지 않아야 했다고 대답한다.



1. 도움이 됐다니 기뻐. 2. 감사할 필요 없어. 3. 조심해.

>

1. 당신이 괜찮다니 기뻐요.

컬렌은 자기도 그렇다면서 저 멀리로 시선을 돌리며

페렐든 서클에서 정말로 무슨 일을 겪었는지 

아무에게도 말한 적이 없었다고 말을 꺼낸다.

그 이후로... 그는 그 자신이 아니었다.

그는 화가 나 있었다.

수년간 그 분노가 그를 눈멀게 했었다고 한다.

그때의 그는 그다지 자랑스러운 모습은 아니었다.

마법사들을 향한 그의 시선은...

컬렌은 인퀴지터에 대한 감정에도 확신이 들지 않는다며

그런 생각을 하면 괴롭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제 스스로와 그때 일어난 모든 일 사이에

어느정도 거리를 둘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걸로 시작이라고 볼 수도 있을거라고 말을 잇는다.



1. 넌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해. 2. 놓아주는건 좋은거지.

3. 과거를 무시할 수는 없어. 4. 난 널 좋아하는데. [로맨스]

>

4.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난 지금의 당신이 좋아요.

컬렌은 (그 꼴을 보고서도) 그런거냐고 되묻는다.

인퀴지터가 자기는 컬렌을 좋아하고

그는 그 생각을 변화시킬 행동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대답하자

컬렌은 그냥 조용히 웃어보이며 

인퀴지터에게도 그녀만의 문제가 있을텐데 

어떻게 버티고 있냐고 화제를 돌린다.


1. 실패할까봐 무서워. 3. 친구들 덕분에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거지.

4. 우리가 이기면 더 나아질거야. 6. 신경쓰지 마.

>

4. 코리피어스를 쓰러뜨리면 기분이 나아질 것 같네요.

컬렌은 자기도 그럴 것 같다면서

그는 우리를 영원히 피할 수는 없을거라고 대답한다.



컬렌을 찾아가 말을 걸자, 그는 왠일로

'거기 있었군!' 하며 반긴다.

하지만 인퀴지터가 '날 기다리고 있었던거야?' 하자

냉큼 응. 하고 대답했다가 당황했는지 '아, 아니.' 하고 아닌척 한다.


1. 나 나중에 다시 올까? 2. 그거 별로 도움 안되는데.

3. 무슨 일 있어?

>

2. 아, 그랬구나. 내가 당신을 기다리게 했지만

또 기다리게 하지 않기도 했다는 거네요. 

장난 걸자 컬렌은 한숨을 쉬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하고는

페렐든에 뭔가 일이 있는데

인퀴지터가 자기와 동행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시간을 낼 수 있다면 말이지만.

그리고 뭔가 잘못됐냐고 묻자

그건 아니라고 대답하고는 그곳에서 설명하고 싶다면서

'당신이 가고 싶다면' 하고 덧붙인다.


2. 가자.[로맨스] 5. 나중에.

>

2. 지금 시간 돼요

그러자 컬렌은 자기가 필요한 준비를 하겠다고 대답한다.



인퀴지터는 어째서 이런 야외에까지 저런 내복같은걸.. 휴 =3

어쨌든, 인퀴지터가 여긴 어디냐고 묻자 

컬렌은 매일같이 위험 속을 걷는 인퀴지터를

아주 잠시만이라도 그 위험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데려오고 싶었다고 대답한다.


컬렌은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자랐다고 한다.

이 장소는 언제나 조용했다.



1. 멋지네. 2. 당신이 정말 휴식을 취한다고?

3. 게다가 우리 단 둘 뿐이고. 4. 너 마법사랑 둘이서만 있는거야. 

5. 여기 자주 왔어?

>

5. 여긴 자주 왔어요?

컬렌은 형제 자매들을 사랑했지만, 그들은 너무 시끄러웠다.

해서 그는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마다 이 곳에 오곤 했다.

물론, 언제나 결국엔 그들이 컬렌을 찾아냈었지만.

여기선 행복했었냐고 묻자 

그는 행복했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행복하다고.


1. 멋지네. 2. 당신이 정말 휴식을 취한다고?

3. 게다가 우리 단 둘 뿐이고. 4. 너 마법사랑 둘이서만 있는거야. 

>

4. 마법사와 단 둘만 있는건데. 신경 쓰이지 않아요?

템플러는... 친교에 대한 규칙이 있다.

하지만 컬렌은, 자기는 더 이상 그런 규칙에 묶여있지 않다고 대답한다.



1. 난 당신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돼.

2. 당신이 여전히 그 규칙들을 지켜야 했다면 문제가 됐을까?

3. 잘됐네.

>

1. 알아요. 하지만... 당신은 마법사가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상황을 목격했잖아요.

어떻게 내게서도 그런걸 보지 않을 수 있겠어요?

컬렌은 인퀴지터를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대답하면서

'혹시 내가 의심의 여지를 줬다면...' 하고 말을 잇다가

물론 자기가 그렇게 느껴지게 행동했을거라며 한숨을 쉰다.

그리고는 자기가 마법의 어떤 부분을 두려워하든

그런건 인퀴지터에게서는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컬렌이 마지막으로 이 곳에 왔던건

템플러 훈련을 받기 위해 떠나던 날이었다.

컬렌의 형이 그에게 은화 한 닢을 주었다. 

어쩌다보니 형의 주머니에 있었던 것 뿐인데,

형은 그게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말했었다.

템플러들은 그런것을 지니고 다니지 않아야 한다.

오직 믿음만으로 버텨야 하기 때문이다.


1. 믿음이 더 낫네. 2. 그러니까 규칙을 깼다는거야?

3. 당신은 그렇게 운이 좋지는 않잖아.

>

2. 당신이 기사단의 규칙을 깼다는거예요? 충격이네요.

컬렌은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일 년 전까지는 규칙을 매우 잘 따랐었다고 대답한다.

대부분은.

이 동전은 템플러들이 주지 않은 것 중에

그가 페렐든에서부터 지니고 있었던 유일한 물건이라고 한다.



그는 자기 기분을 맞춰달라고 하면서

동전을 인퀴지터의 손에 올려준다.

그리고는 끝이 오기 전 그녀가 어떤 일을 겪게될지 알 수 없으니

이걸 갖고 다니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라고 덧붙인다.


1. 고마워. 3. 당신이 갖고 있어. 6. 내겐 운은 필요 없어.

>

1. 내가 안전하게 갖고 있을게요.

컬렌은 어리석은 행동이라는건 알지만... 그래도 기쁘다고 대답한다.



다시 말을 걸어보자.

처음엔 템플러, 그리고 이젠 그레이 워든까지.

둘 모두 목숨을 바쳐 헌신적으로 악과 싸우는 조직이다.

그리고 이젠 둘 다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1. 자의는 아니야. 2. 코리피어스는 교활해.

3. 그들은 필사적이야. 4. 그럼, 만약 내가 악마에 빙의되면...

>

4. 만약 내가 악마에 씌우면, 당신은...

컬렌은 부디 그런건 묻지 말아달라며 난처해한다.

그리고 인퀴지터가 (듣지 않아도) 답을 알 것 같다고 하자

그렇지 않을거라고 대답하면서

그건 그리 간단한 것도 아닐뿐더러 자기는...

자기는 그 생각은 더 하고 싶지 않다고 입을 다문다.


1. 내가 알아야 할거라도? 3. 동료들에 대해 말해줘.

4. [특별] 5. 당신에 대해 더 알고 싶어. 6. 갈게.

>

5. 뭐 물어봐도 돼요?

컬렌은 언제든 된다고 대답한다.


1. 다음엔 뭘 할거야? 2. 페렐든의 영웅을 알아? 

3. 당신이 후회하는건 뭐야? 4. 당신은 지금은 템플러에 반대해?

5. 그게 다야. 6. 가족들은 괜찮아?

>

4. 당신은 템플러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단다.

그 삶을 떠나기로 선택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 남아있는 자들은 존중한다고.

제어되지 않는 마법은 세계를 갈가리 찢어버릴 수도 있다.

이미 지금 그렇게 하고 있지 않은가.

템플러들은 그런 위험에 맞서기 위한 훈련을 받았고,

또 그들에겐 그럴 능력이 있다.


1. 당신이 후회하는건 뭐야? 2. 가족들은 괜찮아? 3. 그게 다야.

4. 그럼 대답이 뭔데? 6. 페렐든의 영웅을 알아? 

>

4. 그럼 당신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어떤이들은 서클을 감옥이라 부른다. 오직 분노만을 길러내는 감옥이라고.

서클 밖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어떨까?

군에서 복무하거나, 또는 템플러의 지원을 받아 힐러들이 치료소를 운영하는 것이다.

그리고 더 안전하게 템플러를 그만둘 수 있는 방법도 분명 있을 것이다.

템플러들은 릴리움때문에 기억을 잃을 수도 있다.

일부는 그걸 선물이라고 부른다.

실패한 해로윙이나 악마들을 잊게 해주는 선물 말이다.

어떤 잔혹행위들은 여전히 컬렌을 괴롭히기는 하지만

떠올릴 수 있는 좋은 기억까지 잃는 것은...

컬렌은 한 번은 거의 미칠 뻔 했다면서 그건 절대 선물이 아니라고 못박는다.



1. 당신 아이디어가 잘 먹힐까? 3. 서클은 여전히 운영될 수 있어.

4. 나쁜 생각은 아니네. 6. 우린 템플러는 전혀 필요 없어.

>

1. 그게 잘 될 거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받아들일까요?

마법사들은 계속 감시는 당하겠지만, 

서클 밖에서 흥미를 쫓을 수도 있다... 자유도, 감옥도 아닌 것이다.

컬렌은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1. 다음엔 뭘 할거야? 3. 가족들은 괜찮아?

4. 당신이 후회하는건 뭐야? 6. 그게 다야.

>

4. 당신은 여전히 페렐든에서 떠난 후 당신의 모습을 후회해요?

페렐든 서클 이후 컬렌은 모든 마법사들이

그 곳의 마법사들과 같다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나이트 커맨더 메레디스의 수단은 가혹했지만,

그 수단들 덕분에 사람들은 안전할 수 있었다.


1. 다음엔 뭘 할거야? 3. 가족들은 괜찮아?

4. 메레디스는 틀렸어. 6. 그게 다야.

>

4. 당신은 메레디스가 불안정했다고 말했었잖아요.

컬렌은 그녀가 자기의 나이트 커맨더였다면서

그녀를 불신할 이유가 없었다고 대답한다.

게다가 그녀는 커크월의 블러드 메이지들에 대해서라면 틀리지 않았었다.

메레디스는 마법사들에 대한 컬렌의 분노에 부채질했다.

하지만 그가 따라가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고

그녀 역시 그걸 알고 있었다.

컬렌은 메레디스의 부관이었지만 

그녀는 결정을 내리는 것에 있어서는 그를 배제했다.

그가 의문을 품을만한 결정들 말이다.

컬렌은 그녀가 도시에 기여한다고 믿었고

절대 그녀에게 이의를 제기할 생각조차 품지 않았다.

너무 늦어지기 전까지는.


1.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니었어. 2. 난 더 나은 리더였음 좋겠네.

3. 그때문에 사람들이 죽었어.

>

1. 당신이 모든걸 통제할 수는 없어요.

마지막엔 당신도 그녀에게 맞섰잖아요.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자기도 그녀와 같았을까, 하고 되묻는다.

자기도 그녀만큼이나 마법사들을 가둬두길 원했었다면서.

그는 마법사들이 꽤 잘 대접받는다고 믿었다면서

그보다 더 잘 알아야 했다고, 더 잘 조사했어야 했다고 자책한다.

그리고 아직도 충분치 않다.

컬렌은 인퀴지션이야말로 자기가 속죄할 기회라면서

끝까지 해내겠다고 다짐한다.



1. 가족들은 괜찮아? 3. 다음엔 뭘 할거야? 6. 그게 다야.

>

4. 형제 자매들 얘길 했었죠. 

이런 일들이 벌어진 이런 상황에... 그들이 괜찮은지는 아는거예요?

첫째 누나에게서 소식을 전해들었다고 한다.

그녀는 언제나 컬렌을 정말 잘 추적했었다.

사우스 리치 역시 다른 모든 곳과 마찬가지로 혼란에 빠져있다.

하지만 컬렌의 가족은 괜찮다고 한다.

그는 그들이 앞으로도 계속 괜찮기를 바란다고 덧붙인다.


2. 다음엔 뭘 할거야? 4. '당신을 추적했다'고? 5. 그게 다야.

>

4. 누나가 '당신을 추적했다'고요?

당신이 어디 있는지 몰랐던거예요?

컬렌은 그가 헤이븐에 있었던걸 알려줬다고 대답한다.

누나는 그가 살아남았을거라 여긴듯 하다.

근데 이게 처음은 아니라고 한다.

컬렌은 커크월로 이동했을 때도 누나에게 말하지 않았었다고 덧붙인다.

왜 그랬냐고 묻자, 그는 그땐 양호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설명한다.

그땐 그냥 떠나고만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2년 후 컬렌은 그가 '실종'된 것에 대해 

화를 내는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엄청 꾸중을 듣긴 했지만,

블라이트 전의 그를 아는 사람에게서 소식을 들으니 

뭔가 안심이 되었다고 한다.


2. 다음엔 뭘 할거야? 5. 그게 다야.

>

2. 인퀴지션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거잖아요.

이 모든게 다 끝나면 뭘 할거예요?

그는 정직하게 말해 최근까지는 그런 생각을

그다지 많이 하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그렇게나 많은... 기회를 갖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면서.



컬렌 대화 캡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실종된게 많아서...

다른 캐릭터의 대화를 참고하다보니 대화문 선택지 하나가 붕 떴다 -_-;

원랜 You knew the Hero of Ferelden? 선택지도 있었다.


이런거 물어도 될지 모르겠지만

페렐든의 영웅은 서클 마법사 아니었냐고,

그녀를 알았냐고 물으면

컬렌은 사실 그녀의 해로윙에 참석하기도 했다고 알려주면서

그녀는 사랑스러운 여인이었다고 덧붙인다.

그리고 인퀴지터가 "사랑스러운?" 하고 되묻자

자기도 한때 청년다운 열병을 앓은 적이 있었다면서

최근까지는 버렸던 감정이라고 대답한다.


Nothing happened? - 실행에 옮긴 적은 한 번도 없었어? 하고 물으면

페렐든의 영웅은 자기가 책임져야 하는 사람 중의 한 명이었다면서

설사 그녀가 자기와 같은 감정이었다 해도

행동에 옮기는건 부적절한 일이었다고 대답한다.

컬렌은 그녀가 워든이 된 이후 한 번 더 만난 적이 있다.

그녀는 블라이트동안 서클 타워를 악마로부터 해방시켰다.

워든이 아니었다면 컬렌은 죽었거나, 혹은 미쳐버렸을 것이다.

그녀가 컬렌을 찾아냈을 땐 컬렌은 비참한 상태였다.

그는 그녀에게 불쾌하면서도 적절치 못한 말들을 했었다고 한다.

컬렌은 지금은 그랬던걸 후회한다면서

그녀도 그걸 알기를 바란다고 덧붙인다.



콜을 찾아가보자.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솔라스가 '안돼.' 하자

콜이 '하지만 당신은 악마를 좋아하잖아요!' 하며 졸라댄다.

그러자 솔라스는 침착한 태도로

영혼과 어울리는 것을 즐기는 것은 사실이지만

바로 그때문에 자기는 영혼을 구속하여 그들을 학대하지 않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콜이 자기가 부탁한다면 학대하는게 아니라고 하자

솔라스는 그게 언제나 진실은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게다가 자기는 블러드 매직을 익히지 않았기 때문에

이 대화 전체는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한다. 


말이 안통한다고 느꼈는지 ; 콜은

때마침 나타난 인퀴지터에게 다가와

솔라스가 자기를 구속해주지 않는다고 일러바친다. 

그는 마법사이고 악마도 좋아하면서 도와주려 하지 않는다고.

아니 대체 무슨 대화중이었던거야 ;


1. 무슨일이야?[각주:1] 2. 진심이야? 3. 안돼.[각주:2]

>

1. 왜 솔라스가 당신을 구속해주기를 바라는건데요?

콜은 '그래야 내가 안전해지니까!' 하고 대답한다.



그는 잔뜩 흥분한채 

만약 솔라스가 자기를 구속하는 의식을 치러주지 않는다면

다른 누군가 그렇게 할 수 있을거라고 중얼거린다.

아니, 누군가 그렇게 해버릴 것이다! 워든 마법사들처럼!

그리고 그렇게 되면...

콜은 더이상 콜이 아니게 된다. 

그가 원하는 것에 장벽이 둘러지고, 차단하고, 피를 흘리고, 

그는 괴물이 돼버리고 말 것이다.



1. 우리가 널 보호해줄게. 2. 우리가 뭔가 생각해낼거야. 

3. 어쩌면 넌 떠나야 할지도. 5. [조사]

> 2. [뒤로] 4.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야. 6. 구속된 후에 네가 변하면 어떡해?

>

4. 블러드 매직을 쓸 수 있는 마법사라면

인간이든 악마든, 우리 누구에게라도 그렇게 할 수 있을거예요.

그러자 콜은

그럼 너도 솔라스에게 구속해달라고 해. 

그 다음엔 또 다른 사람이 그를 구속할 수 있을거야.

..라고 한다. ; 

그게 아냐........ ;



1. 우리가 널 보호해줄게.[각주:3] 2. 우리가 뭔가 생각해낼거야.[각주:4] 

3. 어쩌면 넌 떠나야 할지도.[각주:5]

>

1. 당신을 구속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방법을 

우리가 찾아낼거예요, 콜.

그러자 잠자코 듣고만 있던 솔라스가

만약 콜이 들을 준비가 됐다면 한 가지 제안할게 있다고 말을 꺼낸다.



솔라스는 리베인 예언자들이 

자기가 소환한 영혼을 경쟁자인 마법사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용했던 

아뮬렛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알려준다.

이 '해방의 부적(Amulet of the Unbound)'을 걸친 영혼은

블러드 매직과 구속에 면역이 된다.

그걸로 콜을 보호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인퀴지션의 능력을 이용하여 그 부적을 찾아보자는게 솔라스의 의견이다.

콜은 '좋다'고 대답하면서도 아직 그렇게 진정이 되지는 않는듯

'그들은 날 구속하지 못할거야' 하고 중얼거리며 자리를 뜬다.


하아 =3 콜.......

콜의 동료 퀘스트 Subjected to His Will이 시작되면서

Obtain Amulet for Cole 워 테이블 임무가 활성화된다.



Subjected to His Will 퀘스트가 끝난 후 콜을 다시 찾아와보자.


2. 갈게. 4. 어디 갈래? 5. 이제 더 인간처럼 됐네.

>

5. 이제 더 인간에 가까워졌는데, 지금은 어떤지 물어봐도 돼요?

콜은 아프다고 대답한다. 모든게 아프다고 한다.

지금은 모두가 그를 기억한다.

콜은 이제 심장이 몇 번 뛰는 만큼만 사람들이 그를 잊게 만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그는 진짜이다. 그러니까, 더 진짜처럼 됐다.

그리고 예전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2. 갈게. 5. [조사] 

> 1. 왜 잊혀지지 않게 된거야? 2. [뒤로] 3. 사람들을 돕는게 더 힘들어졌어?

4. 여전히 마음을 읽는거지, 그치? 5. 영혼들은 어떻게 다른데? 6. 네 몸은 어때?

>

1. 어째서 더이상 사람들이 당신을 잊게 만들지 못하는거예요?

왜냐하면, 이제 콜이 진짜가 되었기 때문이다.

'잊혀지는 것'은 양쪽 모두에게 해당되는 거였다.

사람들은 그를 두려워하지 않고, 콜은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지 않고.

잊게 만드는건 그를 공격하는 사람들에 대한 방어 수단이었다...

사람들이 그에게서 보는 모습이 고정되었다.

그가 진짜이기때문에 모든것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또 어떻게 느끼든 

지금은 그대로 머물러 있다.


2. 갈게. 5. [조사] 

1. 사람들을 돕는게 더 힘들어졌어? 2. [뒤로] 

4. 여전히 마음을 읽는거지, 그치? 5. 영혼들은 어떻게 다른데? 6. 네 몸은 어때?

>

1. 더이상 잊게 만들 수 없게 되어도 여전히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요?

지금은 더 어려워졌다고 한다.

잘못해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없기 때문에.

하지만 콜을 보는게 사람들을 변화시킨다.

그들은 '어떤 사람'이 자기가 덜 아파하기를 원한다는걸 알게 되는 것이다.

그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2. 갈게. 5. [조사] 

2. [뒤로] 4. 여전히 마음을 읽는거지, 그치? 

5. 영혼들은 어떻게 다른데? 6. 네 몸은 어때?

>

4. 여전히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거죠, 안그래요?

여전히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의 생각을.

고통, 아픔, 그 모든 것을.

하지만 더이상 그리 크게 들리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 자신이 더 많은 소음을 내기 때문에 

콜 스스로가 원하지 않는 이상엔 그렇게 많이 들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제 그는 더 많은 것들을 기억한다.

덕분에 그는 배울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요즘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면 컬렌이 왜 근심하는지 

가끔은 알 수 있다고 하면서

어쩌면 자제할 수 있을 것도 같다고 덧붙인다.


2. 갈게. 5. [조사] 

2. [뒤로] 4. 영혼들은 어떻게 다른데? 6. 네 몸은 어때?

>

4. 이제 당신과 영혼은 어떤 차이가 있어요?

영혼들은.... 그들은 그냥 있을 뿐이다.

대부분은 흥미를 끄는 것을 감지하면 그것에 들러붙는다.

영혼들은 많은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덕분에 그들은 순수하지만, 또한 배우지도, 자라지도 못한다.

콜은 사람들을 돕고 싶어 했지만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돕는 것 밖엔 알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젠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사람들을 더 많이 공격하고 싶기도 하단다.

그부분은 바릭이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2. 갈게. 5. [조사] 

2. [뒤로] 5. 네 몸은 어때?

>

5. 신체적으로는 여전한거예요, 아니면 완전히 인간인거예요?

콜은 언제나 완전한 인간이었다고 대답한다.

예전에 할 수 있었던 일들은 지금도 전부 할 수 있다.

사람들을 잊게 하는 것만 제외하면.

콜이 움직이는 방식은 그의 몸이 아니라 그의 정신에서 온다.

그가 페이드의 일부나마 기억하는 한 그것은 계속 유지될 것이다.

그의 몸은 진짜 콜과 똑같다.

진짜 콜은 마법사였다는 것만 제외하면. 지금의 콜은 마법사는 아니니까.


2. 갈게. 4. 왜 아닌데?

>

4. 왜 마법사가 아닌거예요?

콜은 자기도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대답을 해준다.

진짜 콜은... 그의 아버지가 그를 폭행하고 그의 어머니를 죽였었다.

아마도 그의 여동생 역시 죽었을 것이다.

콜은 그게 진짜였는지 아니면 악마가 그렇게 믿게 한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인다.

그 후엔 템플러들이 콜을 암흑 속에 던져넣고 굶주리게 했다...

그 모든게 그가 마법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진짜 콜은 만약 자기가 마법을 가지지 않았더라면... 하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지금의 콜은 진짜 콜이 되고 싶어했던 모습이다.

그 자신이면서도, 평범한 콜.

누구도 그를 해치지 않는.



다시 말을 걸어보자.

콜은 '다른 사람은 없어. 그 자신이, 

그가 할 수 없는 일을 하기 위해 그 '다른 사람'이 된거야.' 라고 한다.

누구얘길까 ;


2. 갈게. 4. 어디 갈래?

>

4. 여기서 나가서 뭔가 재밌는거 하는건 어때요?

콜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한 번도 그래본 적 없었다고.

어우야. 가자!



콜과 함께 발 로요의 식당?으로 향했다.

지배인이 인퀴지터를 알아보고는 와주셔서 영광이라고 반기며

인퀴지터, 그리고 같이 오신 분을 위해 

시식용 질 좋은 치즈를 가져다드릴까요, 한다.

그리고 콜이 '난 먹지 않아' 라고 대답하자 살짝 당황한듯 하지만 

일단 훌륭한 기슬레인 화이트 한 병만 가져다드리겠다며 자리를 안내한다.



지배인은 인퀴지터와 콜을 자리로 안내하며 저녁 식사를 즐기라고 하지만...

아무리 봐도 빛이.. 오전 느낌인데 ;



콜은 지배인이 자기를 봤면서

사람들 모두가 자기를 본다고 이야기한다.


1. 네가 자랑스럽다. 2. 좋은 시작이야. 3. 그게 평범한거지.

>

2. 다음엔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고... 

다른 것도 모두 하게 될거예요.

콜은 갸웃 하며 다른 건 어떤게 있냐고 묻는다.

화장실을 가보면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야...



콜은 고통때문에 (정신이?) 열려있는 사람들을 발견하면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떠난다.

그럼 그들은 잊게 된다.

그에겐 그거면 충분했다. 

하지만 이제 사람들이 기억을 하고, 그는 더이상 확신할 수 없...

콜은 말을 잇다가 '..아.' 하고 뭔가 깨달은듯 낮은 소리로 웃는다.



콜? 하고 부르자

그는 자기를 볼 수 있었던 마법사, 자기 친구인 

리스에 대해 얘기해줬던 일을 언급한다.

그는 오랫동안 콜의 유일한 친구였다.

에반젤린은 콜에게 템플러도 친절할 수 있다는걸 보여줬지만, 

그녀조차도... 

콜은 가볍게 한숨을 쉰다.


1. 고통스러워? 2. 우울해지려고?[각주:6] 3. 이해 안돼.

>

1. 콜, 괴롭다면 얘기할 필요 없어요.

그는 인퀴지터가 상냥하다면서

자기가 암흑 속으로 계속 걸어갈 때마다

지켜보며 언제나 걱정해준다고 고마워 한다.

하지만 이건 그들에 대한게 아니다.

이건....

콜은 자기가 인간이 아니라는걸 알았을 때,

즉 성장했을 때 리스를 잃었다.

그의 유일했던 친구를.

이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보는걸 두려워 했던건

바로 그때문이었다.

그가 웃었던 것도.



1. 너 자신때문에 웃었다고? 3. 두려움을 감추는거야? 6. 모르겠어 무슨말인지.

>

1. 스스로를 비웃는단 말이에요?

그는 짧게 '응' 하고 대답한다.

이 세상은 그에게 '변화'란 곧 '친구를 잃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하지만 이제 그는 그게 꼭 진실은 아니라는걸 안다.

콜은 스스로의 느낌이 어리석었다는걸 알 만큼의 자아를 

자기도 갖게 되었다면서, 놀랍지 않냐고 한다.



1. 응, 놀라워.[각주:7] 2. 사실, 좀 이상해. 3.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

1. 그것도 좋은 시작이네요, 콜.

콜은 인간으로 있는게 좋은 것 같다면서

자기가 다음엔 뭘 배우게 될 것 같냐며 웃어보인다.




⊙ Here Lies the Abyss 1 : 워든

⊙ Here Lies the Abyss 2 : 에리몬드

⊙ Here Lies the Abyss 3 : 아다만트 요새

⊙ Here Lies the Abyss 4 : 페이드

⊙ Here Lies the Abyss 5 : 그레이 워든

⊙ Here Lies the Abyss 6 : 솔라스, 비비엔, 조세핀, 카산드라, 바릭

⊙ Here Lies the Abyss 7 : 블랙월, 아이언불, 세라

⊙ Here Lies the Abyss 8 : 컬렌, 콜






  1. What's wrong? 콜 +1 [본문으로]
  2. No. 솔라스 +1 [본문으로]
  3. We'll protect you. 콜 -1 [본문으로]
  4. We'll figure something out. 솔라스 +1 [본문으로]
  5. You may need to leave. 콜 -1, 솔라스 -1 [본문으로]
  6. Are you going to get dark? +1 / 빈센트강님 댓글 [본문으로]
  7. Yes, it is. 콜 +1 이었던 것 같은데 -_-a 잘 기억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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