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Lies the Abyss 05: 그레이 워든

다음 지역에서는 'War', 'Corruption' 등등의 이름을 가진

거미들과 싸우게 된다.

이것들은 이 지역에서 발견하게 되는 여러 코덱스 항목들과 관련된 것으로

세다스 전역의 다양한 사람들이 가진 공포를 묘사하는 이름들이다.

어쨌든 거미와 한차례 전투를 벌인 후 지형을 살펴보면

직진하는 길, 우측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메인 퀘스트 방향은 우측이지만 일단 직진을 해보자.

이동하다보면 괴상한 포즈의 시체를 조사할 수 있다.

Excerpt from a Journal

그들은 자신들이 우리를 소유했다고 여긴다.

우리가 살지 죽을지를 자신들이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우리가 아주 작은 위반이라도 하면 

당장이라도 우리의 머리를 베어버릴 준비를 한 채

갑옷을 뽐내며 의기양양하게 버티고 앉아있다.

마치 우리가 제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악마로부터 떨어지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하는건 보이지도 않는 것 처럼.

그들은 더이상 우리를 좌지우지 할 수 없다.

나는 다시는 서클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

어젯밤 다시 생각해 보았다.

다시 타워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그들의 눈이 나를 따라다니고, 그 모든게, 그 모든 나날들이 다시 시작되고,

머리를 숙이고, 주먹을 꽉 쥐지 말고, 좋은 마법사가, 조용한 마법사가 되어야 하고..

그리고 나는 템플러들과 평화를 이루는 것을

난 원하지 않는다는걸 깨달았다.

나는 그들이 불타기를 바란다. 침대가 불타서 

에반이 모두 얼려버리기 전까지는 모두 나오지 못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건 여전히 내 안에 남아있다.

난 그들이 내게 느끼게 했던 그 두려움을 그들 역시 느끼게 되길 바란다.

그게 어떤건지 그들도 알기를 바란다.

우린 몇 시간 내에 콘클라베로 떠난다.

그 망할놈들이 눈 한 번 잘못 깜박일 경우엔

놈들에게 변절 마법사가 어떤 모습일지 보여주고 말 것이다.

- 누군지 알 수 없는 마법사의 일지에서

일지를 읽으면 시체가 사라지고 악마가 나타난다.

전투 후 다시 계단 위로 계속 올라가면 저 멀리 엘루비앙이 보인다.

나이트메어의 도발을 흘려들으며 ; 거울에 기대있는 시체를 조사하면

분노의 악마 2, 그리고 하급 악마들이 다수 등장한다.

모두 처리하고 엘루비앙^[각주:1]을 클릭한 다음

아까의 갈림길로 돌아가자.

갈림길로 돌아와 계단을 내려가면 좌측에 읽을거리가 하나 보인다.

Excerpt from a Journal

어렸을 때 테빈터에 가 본 적이 있다.

어디에나 커다란 드래곤의 조각상이 있었던게 기억난다.

그 조각상들 사이를 걸을 때 

그것들이 날 물거나 혹은 불을 내뿜을까봐 떨었었다.

내 부모님은 날 진정시키시고는

매지스터들은 힘을 과시하기 위해 드래곤을 세워두는걸 좋아한다고 말씀해주셨다.

드래곤은 지성이 없는, 소름끼치는 짐승들이다.

매 블라이트마다 모습을 드러내는 아치디몬은 창조주에 대한 범죄와도 같다.

우린 이 모든걸 알고 있지만 매지스터들은 이에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그리고 이는 마법사들도 마찬가지이다.

너무나 많은 위험이, 너무나 커다란 힘이 

준비되지 않은 손에 쥐어져 있음에도

마법사들은 그저 자신들 스스로를 찬양하고만 싶어한다.

매지스터는 바로 페렐든과 올레이의 마법사들이 되고 싶어하는 모습이다.

그들은 우리를 공포로 구속하여 옆을 지나가기만 해도 혹시 물릴까 두려워하게 되는 

그런 지도자가 되고 싶어하는 것이다.

나는 그런 마법사들을 통제하기 위해 템플러에 합류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예견할 수 있었던 그 반란 이후 수많은 마법사들을 죽여왔다.

헌데 이제 교황께서는 우리가 콘클라베로 향하여 

그들에게 평화를 이룰 기회를 주기를 원하신다.

갈 것이다. 가서 웃어보일 것이다.

하지만 만약 드래곤 조각상이 물 준비가 된 것 처럼 보인다면

내가 먼저 공격할 것이다.

나는 이제 어린아이가 아니고, 두렵지도 않으니까.

- 이름을 알 수 없는 템플러의 일지에서

흠.

나이트메어는 계속해서 일행을 자극하지만

다들 심드렁하게 반응한다.

심지어 바릭은 나이트메어를...

스마일리(Smiley)라고 부른다. 크흡! 

아, 이 위치에 읽을거리가 하나 더 있다.

The Birth of Fear

우아한 필체로 : 

너는 그렇게 걱정에 빠져있기에는 너무나 어리단다, 아가야.

걱정스러운 것들을 여기에 적으렴.

모든 두려움은 한 번 뚜렷해지면 훨씬 작아지는 법이야.

어린아이가 떨리는 손으로 적은듯한 목록 :

다크스폰이 다시 오면 어떡하지

아버지는 언젠가 아버지가 죽을거라고 하심

땅 밑에 있는 다크스폰

우리 집 아래에 있는 다크스폰

지하실에서 올라오는 다크스폰

태양이 죽을지도 모름

빵에 있는 검은 부분은 블라이트일 수도 있음

블라이트 때문에 아파서 죽는거

그레이 워든이 와서 아버지가 다시 가버리는거

아버지가 다크스폰이랑 싸우다 죽는거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숨기는, 아버지 팔에 있는 검은 부분

아버지가 음악이 들린다고 하심

- 거미알 부근에 놓인 편지에서

내용들이 다.. 어흑

조금만 더 이동하면, 다시 교황을 만날 수 있다.

자, 다시 한 번 악마와 싸우고 기억을 회수한다.

마찬가지로 네 번째 기억까지 얻으면 또다시 비전이 보인다.

이번에는 눈에 익은 장면이 보인다.

페이드에서 깨어났을 때 거미에게 쫓기며 높은 절벽을 기어오르던 장면.

절벽 위에는 브리치가 보이고,

이미 위에 올라가있던 교황이 인퀴지터를 향해 손을 내민다.

마침내 끝까지 올라온 인퀴지터와 교황이 브리치를 통과하려던 찰나

악마들에게 붙잡힌 교황은 인퀴지터가 탈출할 수 있도록 

저항 없이 그대로 끌려가고

인퀴지터는 거미들에게 쫓겨 브리치를 통과한다.

기억에서 벗어난 인퀴지터는 

애초에 페이드에서 본 인물이 교황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사람들은 안드라스테가 그녀를 페이드에서 구해줬다고들 하지만

사실 그녀를 구해준 사람은 교황이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녀는... 교황은 그 때 죽었을 것이다.

교황, 아니 그녀의 모습을 한 존재는

'맞다'는 짧은 말로 인퀴지터의 말을 긍정한다.

그러자 로게인은 그럼 여태껏 악마를 따라온거냐고 묻고,

호크는 빈정대듯 '설마.' 한다.

그 말에 교황은 슬픈 표정으로 실망시켰다면 미안하다고 이야기하고,

호크 역시 아무리 그녀라도 이런 상황에까지 

비꼬는 말은 나오지 않는듯 침묵을 지킨다.

그리고 교황은 일행의 앞에서 빛나는 형태로 모습을 바꾼다.

...아, 솔라스 데려올걸.

1. 넌 그녀의 영혼이야? 3. 그녀를 보고 있었던거야?

4. 넌 그녀의 기억이야? 6. 뭐 어쨌든 넌 우리 동료야.

>

4. 당신은 교황의 기억이에요? 잔영 같은?

존재는 그렇게 믿고 싶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다시 기운을 차린 호크는 

우리가 아는건 진짜 교황이 '그레이 워든 덕분에'

사원에서 사망했다는 것이라면서 로게인에게 화살을 돌린다.

그리고 로게인 역시 코리피어스가 그들을 조종한거라고 반박하면서

이건 이미 논의된 사항 아니었냐고 언짢아한다.

그가 이 영혼에게 더 밝힐 진실이 없다면

이제 살아서 아다만트로 돌아갈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호크를 타박하자

호크는 '워든과 그들의 악마 군대가 일행이 이곳에 와있는 동안 

인퀴지션을 파괴하지 않았다면 말이지만' 하고 빈정거린다.

그 말에 로게인도 네 이해범위 안엔 잔인한 참극만 있는거냐면서

네가 커크월을 산산조각내고 마법사 반란을 시작한 것 아니냐고 꼬집는다.

그 말에 호크는 무고한 마법사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지

블러드 매직에 취한 미친놈들을 위한게 아니었다고 화를 낸다.

그리고는 워든이 없는 세상을 상상조차 하지 못할 로게인은

우리에게 필요한게 바로 그런 세상인데도

그걸 무시해버릴거라고 쓴소리를 한다.

어휴 해석하기도 벅차 -_- 둘 다 그만좀 해요.....

잠자코 듣던 카산드라는 그레이 워든은 위험할 수 있으니

그들이 문제를 더 일으키기 전 멀리 보내버리라고 기름을 붓는다. ;

그러자 도리안이 끼어들어 그들도 아직 유용할 수 있다고 두둔한다.

만약 코리피어스가 또 다른 블라이트를 일으키면 어떻게 되겠는가?

앞 일은 알 수 없는 법이니까.

바릭 역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운을 떼고는

좋은 자들도 조금 있지만 

자기가 알았던 엄청 많은 수의 워든들은 결국 미쳐버렸다고 이야기한다.

망할...  앤더스 ;

1. 호크가 맞아. 3. 아 정말, 그만해, 둘 다. 4. 로게인이 맞아. 

6.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야.

>

3. 아 진짜, 둘 다 좀 닥쳐줄래요?

커다란 공포의 악마로부터 탈출한 후에 싸워도 되잖아요.

그 말에 로게인과 호크는 둘 다 좀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다문다.

그리고 허공에 둥둥 떠있던 영혼은 

나이트메어가 우릴 발견했다는 말을 남기고 휙 사라진다.

넵... 또 싸웁시다.

아까 교황...이 서있던 장소에 물약 상자가 있으니 참고하자.

이 위치쯤 작은 문처럼 보이는 물건 앞에 편지가 하나 놓여있다.

Letter in a Child's Simple Writing

문이 열려있다.

엄마는 달리라고 했다.

다크스폰이 온다고 했었다.

나한테 가라고 했다.

문이 열려있다.

내가 떠났을땐 닫혀있었는데.

엄마는 바로 내 뒤에 있을거라고 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돌아오지 말라고 했다.

낮인데도 마을엔 램프에 모두 불이 켜져 있다.

연기 속에서도 잘 보이라고.

엄만 지금쯤 여기 있어야 하는데.

하지만 문이 열려있다.

안을 들여다 봐야지.

그리고 그 부근에 서둘러 쓴 노트도 있다.

A Note Left by a Burning Candle

르넷,

브리치가 봉인되고

템플러와 마법사 사이의 전쟁도 결국 끝이 났구나.

이 세상에 다시 질서가 돌아오면서 

우리가 두려워했던 모든 공포도 마침내 끝을 맺었지.

헤이븐에서 사람들이 축하하는 모습을 너도 볼 수 있다면 좋으련만.

이 모두가 바로 네가 콘클라베로 떠나면서 원했을 그런 모습이거든.

내가 너의 희생을 가치있게 만드마.

이제 막 한 걸음을 뗀 인퀴지션과 함께 우리가 이곳에서 하는 일들이

세다스 전체를 형성하게 될거란다.

내가 널 자랑스럽게 할거야.

네 불꽃은 희망의 봉화처럼 영원히 불타오르겠지.

무슨 일이 벌어진 것 같아.

땅이 흔들리고 병사들이 문쪽으로 달려가고 있어.

내 딸아, 창조주의 곁에서 편히 쉬거라.

내가 곧 너의 기억을 다시 노래할테니.

사랑한다,

엘로인

흠.

퀘스트에 엘루비앙^[각주:2]까지 챙겼다면

계속 이동하도록 하자.

다음 지역으로 향하는 길은 배리어로 막혀있고,

그 앞에 영혼이 보인다.

그리고 덤비는 거미들을 모두 처치하면

배리어가 사라지면서 영혼도 다시 모습을 감춘다.

여기서부터는 두 갈래로 길이 갈라지는데

좌측, 위쪽 길로 향하면

자만의 악마 둘이 돌아다니는게 보인다.

이 둘을 처리한 후 Fears of the Dreamers 퀘스트는 물론

Broken Window 퀘스트까지 완료할 수 있다.

거대한 조각상 부근에서 읽을거리를 발견한 것 같은데....

이거 정확한 위치는 잘 기억이 -_-a

Memories Etched in Stone and Blood

오늘 아침 언제나처럼 공물을 바쳤으나

신들께서는 잠잠하셨다.

사제들은 겁을 먹었다.

테빈터 전체가 겁에 질렸다.

우리의 신들은 수세기 동안 우리를 이끌어 오셨다.

그런데 지금, 그 모두가 침묵에 잠겨있다.

우린 영혼들에게 인도를 구하는 저 남쪽의 야만인들과 더 나을바 없이,

이렇게 이 세계에 홀로 남게 된걸까?

그리고 우리 친구들인 드워프들처럼

저 지하에서부터 올라오는 저 이상한 생명체들은 대체 뭘까?

이 암흑에서 태어난 생명체(Spawn of the Darkness)들과

그들이 옮기는 질병은...

어째서 우리의 신들은 이것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지 않으시는 것일까?

방금 땅이 흔들렸다.

그쪽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조각상에 손을 베였다.

거대한 포효소리가 들린다.

매우 엄청난 소리라 성전 상점가가 온통 뒤흔들린다.

하늘을 가르는 실루엣도 보인다.

드래곤이 아닌가.

아니, 저것은 듀마트^[각주:3]이다!

수없이 공물을 바쳐왔기 때문에...

그 형상은 내 손 만큼이나 익숙하다.

그 분께서 우리를 위협하는 이 다크스폰을 무찌르고,

테빈터를 다시 영광과 경이에 가득찬 시대로 이끌기 위해

영광스럽게 돌아오신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그 비늘은 역겹고 얼룩덜룩한 모습이고,

그의 형상은 저 다크스폰들처럼 뒤틀리고 부패했다.

그가 거대한 입을 열자 화염이 쏟아져 나오면서

상점가가 불타오른다.

화염이 내쪽으로 덮쳐든다.

우리가 뭘 잘못한걸까?

- 한 고대 테빈터 조각상에 묻은 피에 남아있는 기억들

우측, 아래쪽 길로 향하면 공포의 악마 둘, 하급 악마들이 보인다.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Fears of the Dreamers 퀘스트와

엘루비앙^[각주:4] 거울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이 지역에는 묘지가 있다.

각각의 묘비에서는 일행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적혀있는데..

솔라스가 좀 의외다. -_-a Dying Alone. 

자, 이제 계속 전진하여 다음 지역으로 향하자.

밀려드는 악마들을 모두 처리하면 배리어가 사라진다.

다음 지역에서 마지막 전투가 열리는 곳으로 향하기 전

Fears of the Dreamers 퀘스트의 보상을 받고가는 것 잊지 말자.

......

아 정말.. 징그러;

현실 세계로 향하는 리프트는 

거대한 크기의 거미와도 같은 악마가 가로막고 있다.

일행이 당황하는 찰나 또다시 등장한 영혼이

렐리아나에게 '미안하다. 나도 널 실망시켰구나.' 

라고 전해준다면 고맙겠다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를 희생하여 악마를 억누른다.

악마가 잠시 힘을 못쓰는 사이,

인퀴지터와 일행은 작은 형태의 '나이트메어의 형상'과 싸워야 한다.

나이트메어의 형상은 종종 배리어로 스스로를 보호하는데

전기와 영혼 공격에는 약하지만 

그 외 효과(공포, 잠, 빙결, 물리 등)에는 면역이다.

형상을 처치하면 일행은 열심히 리프트로 달린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 정신을 차린 거미 악마가 다시 등장하여

호크와 워든, 인퀴지터의 탈출을 방해한다.

그러자 호크는 자기가 뒤를 맡을테니 어서 달아나라고 하지만

로게인은 이전에 호크가 했던 말이 맞다며

워든이 이 실수를 저질렀으니 책임 역시 워든이 져야한다고 말한다.

그 말에 호크는 그레이 워든을 재건하는건 워든이 해야 할 일이고,

그게 바로 로게인의 일이라고 반박하며

코리피어스는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고 중얼거린다.

여기서 워든, 혹은 호크 둘 중 하나를 뒤에 남겨두고 떠나야 한다.

뒤에 남은 동료는 일행이 탈출하는 동안 악마의 주의를 끌다 죽게될 것이다.

으아.......... .............................. ...

미안 ㅠㅠ

로게인은 잘 싸웠다며

자기가 숨을 쉬는 동안엔 너희는 죽지 않을거라는 말을 남기고

워든을 위해! 라고 외치며 악마를 향해 달려간다.

로게인의 희생으로 무사히 현실로 탈출하면

일행이 떠나있었던 사이 리프트에서 악마들이 빠져나왔는지

사방에서 병사들이 악마에게 당하고 있다.

인퀴지터는 손짓 한 번 만으로 리프트를 닫고,

주위에서 난장을 벌이던 악마들은 한꺼번에 쓰러진다.

멋... 멋지긴 하지만 언제 그런 힘을 ;

어쨌든, 살아남은 병사들은 기쁨의 환호성을 지른다.

그리고 호크가 다가와 '교황'이 옳았다고 이야기한다.

나이트메어가 조종하던 힘이 사라지자 마법사들이 풀려난 것이다.

코리피어스는 악마의 군대를 잃었다.

호크는 약간 미소띤 표정으로,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인퀴지터가 창조주의 은총으로 

그 주문을 깨뜨렸다고 믿는 것 같다'고 덧붙인다. 

1. 진실을 말하겠어. 2. 중요한건 우리가 성공했다는거야. 3. 믿게 냅둬.

>

2. 그들은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았잖아요.

내 생각으로는 자기들이 원하는 얘기라면 뭐든 해도 될 것 같은데요.

호크는 그런 식으로 전설이 시작되는 거라고 대답하면서

어쨌든, 적어도 바릭은 언제나 그렇게 말한다며 웃어보인다.

그 때 병사 하나가 달려와

인퀴지터가 사라지자마자 아치디몬이 어디론가 날아가버렸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베나토리 매지스터는 의식은 없지만 살아는 있다.

컬렌은 인퀴지터가 그를 직접 상대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는듯 하다.

그리고 워든에 대해서라면,

타락하지 않은 워든들은 인퀴지션이 악마와 전투하는 것을 도왔다고 한다.

그러자 워든 전사가 앞으로 나서

클라렐의... 비극적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이고는

로게인은 어디에 있냐고 묻는다.

...크흡

워든의 질문에 호크는 침울한 표정을 짓는다.

1. 그는 당신들의 어리석은 행동때문에 죽었어. 

3. 그는 영웅으로 죽었어. 6. 죽음.

>

3. 워든 로게인은 블라이트의 종복에 맞서 싸우다 사망했어요.

우린 그의 희생을 기리고 

그가 어떻게 이상적인 그레이 워든의 귀감이 되었는지 기억할겁니다.

코리피어스와 그의 부하들이 당신들을 내부에서부터 파멸시키려 했던 그 순간에도.

워든 전사는 현재 상위 계급의 워든이 한 명도 없다면서

이제 뭘 해야하냐고 걱정한다.

2. 올레이에서 사라져. [워든이 올레이에서 사라짐. 인퀴지션을 돕지 않음.]^[각주:5]

5. 인퀴지션을 도와줘. [그레이 워든이 인퀴지션을 도움. 타락에 약할수도 있음.]^[각주:6]

>

5. 머물면서 우릴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해주세요.

로게인은 워든의 이상을 위해 죽었어요.

전쟁에서는, 승리를. 그리고 우린 아직 전쟁중이잖아요.

그레이 워든이 여전히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레이 워든 전사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워든들은 여전히 코리피어스, 또는 

아마도 그의 베나토리들에게도 취약한 상태이지만

죽여야 하는 악마들은 아직 너무나 많다.

카산드라는 이 모든 일을 겪었음에도

워든에게 또 다른 기회를 주는거냐며 슬쩍 불쾌해한다.

호크는 그레이 워든이 인퀴지션을 돕는 동안

본인은 바이스하우트로 향하여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리겠다고 한다.

그들도 방심하다 당하게 둘 수는 없으니까.

워든 전사는 인퀴지터에게 감사를 표하며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호크도 인퀴지션 일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면서

웬만하면 어떤 것에도 고귀한 행군 같은거 

시작하지 않게 하라고 농담하고는 

자기 대신 바릭을 보살펴달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뜬다.

스카이 홀드로 돌아오면 렐리아나에게서

호크가 마지막 보고서를 보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다.

그녀는 현재 바이스하우트로 향하는 중이라고 한다.

그레이 워든에 대해서라면,

그들은 베나토리를 피하고 악마와 레드 템플러들과 싸우는 중이다.

렐리아나는 코리피어스에게 커다란 한 방을 먹였다고 담담하게 칭찬한다.

1. 나 혼자 한 것도 아닌데. 2. 그랬길 바라. 3. 아직 충분치 않아.

>

1. 그 부분이라면 우린 로게인... 그리고 교황님께 많은 빚을 졌어요.

렐리아나는 묘한 표정으로 '그래' 하고 대답한다.

그리고는 코리피어스에게서 군대를 빼앗았지만

올레이가 혼란에 빠진다면 그 정도로는 

그다지 큰 타격이 되지 않을거라고 말을 잇는다.

할람쉬랄에서 열리는 무도회를 위한 만반의 준비가 갖춰졌다.

렐리아나는 진행할 준비가 되면 알려달라고 한다.

1. 바로 갈게. 3. 먼저 할 일이 있어. 5. 그곳에선 어떻게 할 계획인거지?

>

5. 셀린 암살 음모에 대해 우리가 아는걸 다시 말해줘요.

베나토리는 제국 왕궁에 어떤 공격을 펼칠 의도를 품고 있다.

그리고 코리피어스는 아마도 여황과 그녀의 사촌, 

가스파르 대공 사이의 분쟁에 기름을 부을 것이다.

셀린에게 경고를 한다면

그녀는 코리피어스를 상대할 가장 귀중한 동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 바로 갈게. 5. 먼저 할 일이 있어.

>

2. 여황은 어디서 찾을 수 있어요?

그녀는 할람쉬랄에 있는 본인의 겨울 궁전(Winter Palace)에서

성대한 가장 무도회를 열고 있다.

인퀴지터의 초대장이 이미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베나토리가 공격할 곳도 바로 그곳일 것이다.

렐리아나는 준비가 되는대로 말해달라고 한다.

인퀴지터가 자리를 뜨려 하자

렐리아나가 문득 '그녀는 어떻더냐'고 묻는다.

저스티니아 교황, 혹은 그녀의 영혼,

아니면 그녀의 형상을 한 영혼 말이다.

인퀴지터의 보고를 이미 읽었기 때문에

분명하지는 않다는걸 알면서도.. 그래도 듣고싶은듯 하다.

1. 평온했어. 2. 아리송하고 이상했어. 3.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

>

1. 그녀는... 차분해 보이던데요. 고요해 보이기까지 했어요.

그리고 내내 우릴 이끌어 줬었죠.

렐리아나는 교황님 답게 들린다고 대답한다.

그런데 한 가지 전해달라는 말이 있었다고,

'미안하다. 나도 널 실망시켰구나.' 라는 말이었다고 알려주면

렐리아나는 슬픈 표정으로 '오.' 한 마디만 중얼거린다.

그녀는 잊기 전에 일을 끝내야겠다면서

나중에 그 일에 대해 더 얘기할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인퀴지터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뜬다.

* 보상

☆ 아다만트

  - 영향력 150, 파워 2

  - 부차 퀘스트: 요충지 3곳 방어

    : 경험치 967, 영향력 200, 파워 2

☆ 페이드

  - 도착했을 때 영향력 200, 파워 2

  - 엘루비앙에서 능력치 

    (Magic 1, Dexterity 1, Strength 1, Willpower 1, Cunning 1)

  - Fears of the Dreamers 퀘스트에서 능력치

    (Magic 1, Dexterity 1, Strength 1, Willpower 1, Cunning 1)

☆ 스카이홀드

  - 경험치 9875, 영향력 3200, 파워 4, Bloodwake(유니크 스태프. 최소레벨12)

⊙ Here Lies the Abyss 1 : 워든

⊙ Here Lies the Abyss 2 : 에리몬드

⊙ Here Lies the Abyss 3 : 아다만트 요새

⊙ Here Lies the Abyss 4 : 페이드

⊙ Here Lies the Abyss 5 : 그레이 워든

⊙ Here Lies the Abyss 6 : 솔라스, 비비엔, 조세핀, 카산드라, 바릭

⊙ Here Lies the Abyss 7 : 블랙월, 아이언불, 세라

⊙ Here Lies the Abyss 8 : 컬렌, 콜

1. Cunning +1 [본문으로]
2. Willpower +1 [본문으로]
3. Dumat. 두마트. 두맛. 듀맛. -_-a [본문으로]
4. Strength +1 [본문으로]
5. Get out of Orlais. 콜 +20 / 솔라스 +20 / 카산드라 +5 / 도리안 -5 / 아이언불 -5 / 세라 -5 / 블랙월 -20 / 바릭 (워든 희생시 -20, 호크 희생시 +20/확실한건지 확인 안됨 -_-a) / 비비엔 +1 / 블랙월이 파티에 있다면 그 역시 같이 추방될 수 있다 함. (자동으로 추방되는지의 여부 확인 못함) 이 경우 세라 호감도가 훨씬 많이 하락함. / 블랙월을 파티원으로 데려가지 않았는데 뜬금없이 나타나서 '나도 떠날까?' 묻는다... ; You may stay(였나?) 대화문으로 떠나지 말고 머물라고 할 수 있음. 이 경우 세라 +5 [본문으로]
6. Help the Inquisition. 블랙월 +20 / 아이언불 +20 / 세라 +20 / 도리안 +5 / 카산드라 -5 / 콜 -20 / 솔라스 -20 / 난 <- 여기까지만 확인함. 나머지 바릭, 비비엔은 확인 못함; 화면에 뜨는거 못봤는데... 어쨌든 : 바릭(워든 희생시 +20, 호크 희생시 -20) / 비비엔 -1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