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홀드로 돌아가 작전실로 향하자.

응? 작전실 앞에서 바릭과 호크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호크가 바릭에게 그 베나토리 마법사를 아다만트 요새까지 추적했고

이제 인퀴지션이 작전실에서 공격 옵션을 가늠하는 중이라고 알려주고는

바릭을 칭찬하며 인퀴지터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말을 잇는다.

그러자 바릭은 살인적인 워든들, 아치디몬 공격,

수많은 블러드 메이지들, 그리고 미친 템플러들까지.

꼭 고향에 온 것 같다며 그동안 정말 대단했다고 농담한다.


어쨌든, 바릭은 그와 바트랜드가 아니었다면 

이 모든 일이 시작되지 않았을거라고 

아직도 자책중인듯 하다.

쩝.



어쨌든.

드디어! 맵에 퀘스트의 본편 ; Here Lies the Abyss가 등장한다.

파워가 20 필요하니 참고하자.



아다만트 요새는 셀 수 없이 많은 다크스폰 공격에서도 거뜬히 버텨왔다.

그 성벽을 방어하는 그레이 워든들은 전설적인 전사들이다.

워든 커맨더 클라렐이 악마의 군대를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

인퀴지션에는 아다만트의 방어를 파괴할정도로 강력한 공성병기가 필요할 것이다.


추천 레벨 : 12~15



아다만트 요새는 두 번째 블라이트가 있던 때 이후로 

내내 다크스폰의 공격을 견뎌왔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 요새는 예전의 방법대로,

즉 현대의 포위 공격 장비가 개발되기 전의 방법대로 건설되었다.


컬렌은 괜찮은 투석기라면 그 오래된 성벽에 큰 피해를 입힐거라고 설명하면서

'우리 외교관의 수고 덕분에...' 라고 말을 이으며 조세핀을 바라보고,

그녀는 미소지으며 제이더[각주:1]의 레이디 세릴이 

기꺼이 인퀴지션에 자신의 공병을 빌려줬다고 말을 잇는다.

그들은 이미 투석기들을 운반시켜둔 상태이다.

렐리아나는 그게 '좋은 소식'이라고 알려준다.



1. 계속해. 2. 좋아, 하지만 악마는 어쩌고? 3. 우리가 그들을 파괴할거야.

>

1. 그럼 나쁜 소식은요?

에리몬드는 웨스턴 어프로치에서의 의식을 '테스트'라고 언급했다.

그가 이미 요새 안에서 악마의 군대를 만들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인퀴지션 세력으로 성문을 뚫을 수는 있지만,

만약 워든들이 이미 악마들을 불러냈다면...

렐리아나는 아다만트의 건설 기록을 찾아냈다며,

전장에 제한을 둘만한 요충지들이 있었다고 알려준다.


컬렌은 전면전으로 돌입하면 그들을 막을 수 없을지도 모르니

잘됐다고 한숨 돌린다.

하지만 워든이 병력을 충원하는걸 차단한다면

인퀴지터 일행이 워든 커맨더 클라렐에게 접근하는 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1. 유혈이 낭자하겠는데. 2. 다른 방법은 없어? 3. 어서 하자고.

>

1. 이 요새를 점령하려면 훌륭한 병사들이 수없이 목숨을 잃게 되겠네요.

그러자 조세핀은 인퀴지션의 병사들은 그런 위험에 대해 이미 알고 있으며

그들이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도 알고 있다고 대답한다.

컬렌은 다른 방법이 없는 치열한 전투가 되겠지만

어쨌든 성문은 열 것이라고 장담한다.


조세핀은 워든 가운데 일부가 

어쩌면 인퀴지션의 뜻을 따를지도 모른다고 한다.

렐리아나 역시 전사들이라면 설득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그들이 클라렐에게 직접적으로 등을 돌릴지는 의문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마법사들은 코리피어스의 노예이다.

그들은 죽음을 불사하고 싸우려들것이다.

조언자들은 이미 공성 병기를 세우고 병사들을 준비시켰으니

분부만 내리면 아다만트로 행군하겠다고 덧붙인다.



공격이 시작됐다.



수많은 병사들의 희생을 뒤로한채 드디어 정문이 뚫리고,

인퀴지터 일행이 요새 안으로 들어선다.

아니, 들어서자마자 전투를...



컬렌은 요새 안으로 들어왔으니 이 기회를 잘 활용하라고 하면서

병사들은 악마 무리를 가능한 오래 붙들고 있겠다고 덧붙인다.


1. 위험을 감수하지는 마. 2. 가능한 오래? 3. 잘 해.

>

1. 난 괜찮을거예요. 그냥 병사들을 안전하게 해줘요.

컬렌은 해야만 하는 일을 하는거라고 대답하고는

워든 로게인이 뒤를 맡을거라고 알려준다.

호크는 병사들과 함께 흉벽에 있다.

그녀는 일행이 도착할 때까지 병사들을 돕고 있을 것이다.



말을 마친 컬렌은 고개를 들어 흉벽을 바라본다.

성벽 위에 악마가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그는 벽 위쪽으로 저항이 너무 심해

사다리를 탄 병사들이 발 디딜 곳을 찾지 못한다고 걱정한다.

인퀴지터 일행이 흉벽의 적을 처리할 수 있다면

병사들이 일행의 전진을 도와줄 것이다.



컬렌도 사라지고...

이제 워든 커맨더 클라렐도 찾아야 하고,

흉벽으로 향하는 길도 찾아야 한다.



Main Bailey로 들어가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그레이 워든끼리 서로 싸우는 모습이 보인다.

몇 명의 워든 전사들이 의식의 제물이 되기를 거부하여

워든 마법사와 악마들과 싸우고 있는 것이다.


얼른 끼어들어 도와주면 

전투가 끝나자마자 '안전한 곳으로 후퇴/항복' 선택지가 뜬다.

Just fall back to safety를 선택하면 워든 전사들이 순순히 검을 내리는데,

Surrender를 선택하면 다들 즉시 일행을 공격해온다.



선택을 빨리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선택지가 없어지고

로게인이 워든 체르노프에게 지금 막 네 생명을 구해주지 않았냐며

어리석게 굴지 말라고 충고한다.

체르노프? 앞에서 본 편지 썼던 사람이구나.


체르노프는 로게인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워든을 배신한 자이자 클라렐이 죽음을 명령한 자를 왜 믿어야 하냐고 반박하고

여기서 같은 선택지가 또 뜬다.


그리고 이번에도 선택하지 않고 기다리면

선택지가 또 금세 사라지고

보스 랭크의 워든 체르노프를 포함한 워든 전사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워든 전사들이 있는 곳 주변에 물약 상자가 있으니

잊지 말고 챙겨가도록 하자.



흉벽에 오르면 부차적인 퀘스트가 업데이트된다.

클라렐을 찾는게 메인 퀘스트이기는 하지만

그 전에 병사들이 사다리를 타고 오를 수 있도록

세 곳의 요충지에 몰려있는 적을 처리해야 한다.

메인 퀘스트 완료를 위한 필수조건은 아니지만

완료시 대략 967 경험치, 200 영향력, 2 파워를 얻을 수 있다.


첫 번째 관문은 분노의 악마가 지키고 있다.



두 번째는 절망의 악마와 자만의 악마, 그리고 워든 마법사들이 있다.

여기서는 호크가 전투를 돕고, 전투가 끝난 후에는 

Keep them off me. 를 통해 일행이 전진할 수 있게 길을 뚫어달라 하거나

혹은 Protect my troops. 를 선택하여 흉벽에 남아 병사들을 도와달라고 할 수 있다.


전투 후 지역 중앙의 계단 옆 큰 상자를 루팅하면

그레이 워든 배너를 얻을 수 있고,

상자 우측 침낭 옆을 조사하면 편지를 하나 발견하게 된다.




세 번째 지역으로 가면 자만의 악마와 하급 악마들이 보인다.

처리한 후 물약 상자와 블랙월을 위한 Amulet of Power를 루팅하는 것 잊지 말자.


세 번째 지점까지 청소하면

두 번째 지점이 있던 곳까지 다시 돌아와 계단 아래로 내려가도록 하자.

계단을 다 내려와 바로 좌측으로 돌아가면

Shield of the Anointed(유니크 방패/레벨9필요/아머18)를 루팅할 수 있다.



여러 개의 문을 지나 다시 Main Bailey로 돌아가면

(아마도 호크가 이끄는) 인퀴지션 병사들이 분노의 악마와 싸우는 장면을 보게된다.

여기에도 물약 상자가 있으니 참고하자.



다음 지역으로 들어서면 드디어 안뜰이 나오고 

나머지 워든들과 워든 커맨더 클라렐, 그리고 에리몬드가 등장한다.

안뜰 중앙에는 워든의 악마 소환 의식에 쓰이는듯한 리프트가 열려있다.



클라렐은 그레이 워든이 보호하겠다 맹세한 

바로 그 세상에 의해 배신당했다고 입을 연다.

그리고 에리몬드가 인퀴지션이 요새 내부까지 침입했다며

예식을 차릴 시간은 없다고 그녀를 다그치자

그레이 워든은 큰 뜻을 위해 자신들의 목숨까지 바쳤다며

이런게 아마도 테빈터에서는 별 의미 없을지 모르지만

워든들에게 있어서는 신성한 의무라고 언짢아 한다.



그리고 자나[각주:2]에게 준비가 됐냐고 묻는다.



자나... 이런거 하려고 그레이 워든에 합류한게 아닐텐데.

그녀는 두려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블라이트에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이곳까지 왔다면서

순순히 의식을 받아들인다.



클라렐은 그렇게 될거라는 말을 남기고 

제물, 자나의 목을 긋는다.


그때 인퀴지터 일행이 뜰 안으로 달려오고,

그들을 발견한 에리몬드가 반드시 의식을 완성해야 하니

일행을 막으라고 워든들에게 지시한다.

싸우자!

...아, 아닌가?;



인퀴지터는 일단 일행을 만류하고 대화를 시도한다.


1. 이러지 마, 클라렐. 2. 물론 넌 그렇게 말하겠지. 3. 이건 여기서 끝이야.

>

1. 클라렐, 만약 의식을 완성한다면, 당신은

정확히 에리몬드가 원하는대로 행동하게 되는거예요.

에리몬드는 눈 하나 깜짝 않고

블라이트와 싸우는 것? 아니면 다크스폰으로부터 세상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

그런걸 원하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

하고 반박한다.

그리고 의식에는 피의 제물이 필요한건 맞지만

누군가를 증오하고 싶거든 자기를 증오하고,

그저 자신들의 의무를 다할 뿐인 워든들을 탓하지는 말라고 착한척 한다.



그러자 묵묵히 있던 클라렐 역시

그레이 워든은 누구도 하려 하지 않는 희생을 치렀다고 끼어들면서

워든 전사들은 그들에게 감사해하지 않는 세상을 위해

자랑스럽게 목숨을 바쳤다고 덧붙인다.


그 말에 로게인이 앞으로 나서

에리몬드는 지금 마법사들의 정신을 그의 진짜 마스터,

코리피어스에게 갖다 바치는 중이라고 알려준다.


코리피어스는 이미 죽지 않았냐고 클라렐이 깜짝 놀라자

에리몬드가 그녀에게 다가가

인퀴지션은 클라렐의 자신감을 흔들기 위해서라면

어떤 말이라도 할거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잠시 고민하던 클라렐은 의식을 그대로 진행시키려 한다.

호크는 블러드 매직이라면 충분히 겪어봤지만

이용할만한 가치가 있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클라렐을 만류하고

로게인 역시 자긴 한때 워든들을 배신했었고 그때문에 모든걸 잃었었다며

자기가 그런 일을 다시 저지를 것 같냐고 워든 커맨더를 설득하려 한다.


에리몬드는 의식을 행할 준비를 하라고 클라렐을 격려하며

이번에 소환되는 것은 그녀의 능력에 진정 합당한 악마라고 알려준다.



2. [공격] 

4. 난 요전에도 워든들을 살려줬었어! [일부는 설득됨. 무고한 워든은 살 수도 있음.]

>

4. 내 말을 들어봐요! 난 워든과는 싸울 이유가 전혀 없어요!

살릴 수 있는 워든들은 살려줬다구요!

난 당신들을 죽이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당신들은 이용당하고 있어요...

그리고 당신들 중 몇몇은 그걸 알고 있겠죠, 안그래요?

그러자 한 워든이 의식을 치른 마법사들은 정상이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들은 한땐 친구였지만 지금은 실에 매달린 꼭두각시 같다면서.

그러자 클라렐이 두려움에 흔들리지 말라고 워든 체르노프에게 주의를 ...

응? 얘 체르노프였어?



호크는 두려움에 빠진건 체르노프가 아니라 클라렐이라고 반박한다.

그녀는 지금 자기가 이 용감한 사람들을 

헛된 죽음으로 몰아간 것일까봐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로게인 역시 언젠가 블라이트를 막기 위해 목숨을 바칠 날이 올지도 모르지만

그게 오늘은 아니라고 워든들을 설득한다.



워든들은 지휘권자를 올려다보고, 클라렐은 베나토리를 바라본다.

에리몬드는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이 일을 할 수 있는 자는 그녀뿐이라고 다그치지만

클라렐은 더 많은 피를 보게 되기 전

이 의견들에 대한 진실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가면을 벗어던진 에리몬드는

더 믿을만한 동료를 불러와야 할 것 같다며 이죽거린다.


그는 인퀴지터가 이곳에 올지도 모른다고 판단한 엘더원이

그녀를 환영하기 위해 '이것'을 보내셨다고 선언하고,

그와함께 엘더 원의 펫 드래곤이 나타나 레드 릴리움 브레스를 뿜어댄다.



누가 봐도 아치디몬처럼 보이는 드래곤을 본 클라렐은

놀란듯 주춤주춤 뒷걸음질치다가

뭔가 결심한 표정으로 에리몬드의 등을 향해 마법을 쏜 후 

에리몬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드래곤을 공격한다.



그리고는 워든들에게 인퀴지터를 도우라는 지시를 남긴채

비틀거리며 달아난 에리몬드를 쫓아간다.



그들이 사라지면 

소환된 자만의 악마와 하급 악마들, 그리고 워든 마법사들이 

드래곤의 지원을 받아가며 일행을 공격한다.


얼른 해치우고 클라렐을 따라가자.



성벽 끝까지 이동하면 에리몬드를 몰아붙이는 클라렐을 볼 수 있다.

분노한 클라렐이 그레이 워든을 파괴했다고 에리몬드를 비난하자

에리몬드는 클클 웃으며 모든일은 그녀가 벌인거라고 대답하고는

그가 한 일이라고는 클라렐의 눈 앞에 작은 힘을 흔들어 보여준 것 뿐인데

클라렐은 지체없이 손을 피로 물들였다고 빈정댄다.



클라렐이 에리몬드를 한차례 더 공격하자

그는 쓰러진채 '넌 새로운 신을 섬길 수도 있었다'고 중얼거린다.

그리고 클라렐이 자기는 절대 블라이트를 섬기지 않을거라고 대답하자

갑자기 날아온 드래곤이 클라렐을 물었다가 내동댕이친다.



드래곤이 성벽 끝으로 일행을 몰아가자



큰 부상을 입은 클라렐은

전쟁에서는 승리를, 평화에서는 경계를... 

하면서 그레이 워든의 좌우명을 읊다가

마지막 힘을 다해 자신의 위로 지나가는 드래곤을 공격한다.



드래곤이 쓰러지면서 성벽이 무너지고,



일행과 호크, 로게인과 함께 추락하던 인퀴지터는

허공에 리프트를 연다.




⊙ Here Lies the Abyss 1 : 워든

⊙ Here Lies the Abyss 2 : 에리몬드

⊙ Here Lies the Abyss 3 : 아다만트 요새

⊙ Here Lies the Abyss 4 : 페이드

⊙ Here Lies the Abyss 5 : 그레이 워든

⊙ Here Lies the Abyss 6 : 솔라스, 비비엔, 조세핀, 카산드라, 바릭

⊙ Here Lies the Abyss 7 : 블랙월, 아이언불, 세라

⊙ Here Lies the Abyss 8 : 컬렌, 콜





  1. Jader. 페렐든에 근접한 올레이의 대도시 [본문으로]
  2. 애초에 크레스트우드에서 자나를 그레이 워든에 합류하지 못하게 했다면, 한 나이 많은 워든이 대신 제물이 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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