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핀은 항상 있던 사무실 밖에서 

한 드워프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헤럴드가 다가가자, 드워프는 작별인사를 건네고 자리를 뜬다.

누구였냐고 물으니, 상인이란다.

인퀴지션의 마법사들을 위해 릴리움을 비축해두어야 하니

드워프들에게 연락을 취한 모양이다. 빠르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레이디 코르핀이라는 사람의 말에 따르면

인퀴지션은 이 일 때문에 (또) 챈트리의 노여움을 샀다.

릴리움을 손에 넣게 됨으로써 이제 챈트리가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만만치 않은 세력이 되었기 때문에 경계 대상이 된 것이다.

애석하게도 남아있는 그랜드 클레릭들은 대중에게 위안을 주는 것 보다

챈트리의 세력을 강화하는데 더 관심이 있는 모양이다.



1. 챈트리는 무능해. 3. 그 어느때보다 챈트리가 필요한 이 때에.

6. 원래 한동안 그런 모습이었잖아.

>

6. 마법사 서클은 이미 수년 전 무너지기 시작했잖아요.

챈트리는 교황이 살해당하기 전부터 문제였어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챈트리를 아끼고 사랑한다.

조세핀은 챈트리가 위축된다 해서 좋을건 없다고 설명해준다.

챈트리는 올레이와 네바라, 페렐든, 안티바, 심지어 리베인까지도 

공통적인 명분으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챈트리가 정말 그런 평화를 불러오는 역할을 해온걸까?

조세핀의 설명에 따르면 그건 바로 안드라스테의 챈트 덕분이라고 한다.

챈트는 여러 왕국에 두루 친숙한, 서로 공유하는 수많은 문화의 근원이다.

그리고 그게 바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공통점이야말로 모든 교섭의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1. 중요하다는거 알겠어. 2. 꽤 쉬운 것처럼 이야기하네. 

3. 수많은 싸움의 시작점이기도 하고.

>

1. 이방인과 대화할 때 신앙이 같다면 유용할 것 같긴 하네요.

조세핀은 바로 그거라고 긍정하며

이런 공통점은 그저 시작에 불과하다고 덧붙인다.

세다스의 평화를 확고히 하려면 

인퀴지션에게 필요한 것 그 이상까지도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1. 야심 넘치는 생각이네. 2. 그건 무리한 요구야. 

3. 그건 우리가 할 일이 아니야. 4. 당신은 정말 믿을 수 없을만큼 좋은 사람이네.[로맨스였나?]

>

1. 세계의 역사를 이끌어갈 계획인거예요, 몽틸리에 대사?

조세핀은 눈 하나 깜짝 않고

인퀴지션은 이미 그 경로를 밟고 있다고 대답하며

말 나온 김에, 괜찮다면 한 가지만 묻겠다고 한다.



남아있는 그랜드 클레릭들이

신성한 재의 사원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해 묻는 편지를 보내왔다고 한다.

그들은 안드라스테가 헤럴드를 브리치에서 구했다는 것이

인퀴지션의 공식적인 주장인지 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조세핀은 헤럴드라면 어떻게 대답하겠느냐고 묻는다.


1. 안드라스테가 날 선택했다고. 3. 나도 몰라. 

4. 난 신성하다는 주장은 안해. 5. 당신은 어떻게 대답할건데?

6. 그건 사적인 질문인데.

>

5. 내가 대답해주면 당신이 챈트리에 보낼 답변 내용이 달라질까요?

조세핀은 렐리아나와 카산드라, 컬렌, 그리고 본인이

인퀴지션의 공식적인 입장에 동의할 수 있다면

그 질문에 답할 수 있을거라며 대답을 회피한다.

어쨌든, 빨리 결정해야 한다.

헤럴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수녀원장들도 아직은 

확실히 의견이 결정되지 않은 모양이다.



1. 안드라스테가 날 선택했다고. 3. 나도 몰라. 

4. 난 신성하다는 주장은 안해. 6. 그건 사적인 질문인데.

>

4. 나라면 상황이 그렇게 돼서 살아난거지,

신성한 개입이 있었던건 아니었다고 대답할거예요.

조세핀은 헤럴드가 안드라스테의 전령이라는 소문이 점점 커지고 있으니

그랜드 클레릭들은 그런 겸손한 답변을 믿지 않을 수도 있다고 대답한다.

그녀는 어려운 상황인데도 답해줘서 고맙다고 말을 맺는다.



비비엔과 대화해보자.

그녀는 말을 걸자마자 매우 기분나빠하면서[각주:1]

피오나와 그녀의 불평분자들이 동료로 합류한다면

어보미네이션이 분명 있을 것이니 어서 대비해야 한다고 인상을 쓴다.

그리고는 컬렌에게는 그런 사건을 다룰만한 템플러 인원이 충분치 않다면서

일반 사병들 중 일부를 더 훈련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1. 우리가 마법사들을 통제할 수 있어.[각주:2] 3. 좋은 생각이네.[각주:3]

4. 절대 안돼.[각주:4] 6. 그런 자들은 드러나지 않게 숨겨둬.[각주:5]

>

1. 마법사들은 우리가 다룰 수 있는데요. 템플러는 필요하지 않아요.

비비엔은 이곳의 병사들이 어보미네이션을 마주한 적이 있냐고,

아니 그 전에 헤럴드 자신은 그런 경험이 있냐고 묻는다.

그녀는 베일이 찢어지면서 페이드의 원초적인 힘이

마치 홍수로 불어난 물이 부서진 제방을 통해 밀려 들어오듯

흘러 넘치는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베일이 약해진 곳에서는 마법사들이 악마들을 끌어들인다는걸 

본인만큼이나 헤럴드 역시 잘 알고 있지 않냐고 하면서

만약 블러드 매직을 통한 소환 의식 없이도 

악마들이 우리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된다면

우리의 '동료'들이 얼마나 안전할 것 같냐고 묻는다.

마법사들에게 있어 브리치보다 더 큰 위협은 없다.

브리치가 봉인되기 전에는 누구도 안전하지 못할 것이다.



1. 난 템플러들에게 별로 확신 없어. 3. 당신도 문제를 일으킬거야?

6. 당신은 마법사들을 믿지 않네.

>

6. 동료 마법사들에 대한 평가가 낮네요.

비비엔은 본인의 의견이 아니라 

그저 당연한 사실을 말하는 것 뿐이라고 대답한다.

마법은 위험하다. 마치 불이 위험한 것 처럼.

이 사실을 잊는 자라면 누구든 화상을 입고말것이다.


1. 그건 챈트리의 의견일 뿐이잖아.[각주:6] 3. 데일리쉬는 템플러가 없어.[각주:7]

4. 템플러가 해답은 아니야.[각주:8] 5. 동의해.[각주:9] 6. 테빈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던데.

>

4. 그래요, 하지만 템플러는 그다지 좋은 해결책이 못돼요.

비비엔은 그들도 사람이고, 모든 사람은 불완전하기 마련이니

일부가 실패한다 해서 시도조차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분명한건,

어보미네이션에게는 죽음 외엔 치료법이 없다는 사실이다.

누군가는 그들을 죽여야 하는데, 템플러가 아니라면 누가 검을 빼들려 할까?



비비엔은 하나만 대답해달라면서

헤럴드는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일조할 것이 분명한데

마법사들을 위해서는 어떤 미래를 예상하고 있냐고 묻는다.


1. 마법사들은 자유로워져야돼.[각주:10] 3. 마법사들은 챈트리에 속해야해.[각주:11]

6. 서클을 다시 부활시켜야해.[각주:12]

>

1. 마법사들도 다른 사람들과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해요.

비비엔은 인간 마을에 너무 가까워 지거나 

한 장소에 너무 오래 머물지 않게 조심하며

항상 도망다니듯 하는 삶이 얼마나 자유롭게 느껴졌냐고 되묻는다.

그녀는 철창을 아무리 예쁜 색으로 칠한다 해도 그건 철창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한 번 잘 생각해보라고 이야기한다.



솔라스를 찾아가보자.

그는 이제 마법사들을 얻었다며 기뻐한다.

그들이라면 브리치를 봉인할 수 있을테니까.

그러면서, 시간 여행을 한게 확실하냐고 물으며

환상이나 페이드의 트릭일 수도 있지 않냐고 지적한다.


1. 도리안은 확신하던데.[각주:13] 2. 나도 마법사야. 알 수 있어.[각주:14] 3. 아냐.[각주:15]

>

2. 페이드에는 전에도 있어 봤어요. 나도 알 수 있어요.

솔라스는 무슨 말인지 알겠다고 대답하고는

놀라운 선물이라고 감탄하며

인퀴지션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 

헤럴드가 목격한 미래를 피하기 위해 필수적인 정보라고 이야기한다.



1. 그건 상관 없어.[각주:16] 3. 놀랍지 않아. 무서웠어.[각주:17] 

4. 대화 고마웠어. [로맨스][각주:18] 6. 거기서 당신을 봤어. (...? 어디서?)

>

1. 그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거예요. 우리가 막을거니까요.

솔라스는 인퀴지션의 활동을 하면서

불가피한 일을 해야할 때 조금이라도 주저하게 된다면 

그 일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는 말이 나와서 말인데... 이제 준비를 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무슨 준비를? 하고 묻자

'엘더 원' 에 대한 준비라고 한다.

헤럴드는 그의 계획에 벌써 두 번이나 개입했다.

한 번은 성스러운 재의 사원에서 한 번...

그리고 이젠 레드클리프에서 한 번 더.

신이 되기를 염원하는 자가 그런 모욕을 묵과할 리는 없을 것이다.


대화 끝.

세라도 한 번 찾아가보자.



그녀는 사방에 마법사들이 있다면서

로브들이 이렇게 많은걸 보니

아마도 페렐든인들 모두가 커튼을 잃어버렸을 거라고 이야기하고는

혹시 모르니 자기는 헤이븐의 반대편에 있겠다고 농담한다.


1. 마법사들은 우릴 돕기 위해 여기 온거야. 2. 우리에겐 그들이 필요해.

3. 넌 마법사가 싫어?

>

1. 이 마법사들은 인퀴지션을 돕기 위해 여기 있는거예요. 걱정 말아요.

세라는 별로 설득되지 않은듯한 목소리로 

물론 걱정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여기도 마법, 저기도 마법.. 걱정할 일이 뭐가 있겠느냐고 대답한다.

그러니까, 뭐, 자유를 찾은건 잘 된 일이지만 자기에게 가까이 오지는 말라고 ;



바릭은 마법사 반란군이 인퀴지션에 합류하다니

사실대로 말해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라고 이야기하고는

헤럴드가 미래에서 봤다는 것들 중 어떤 부분이 특히 걱정이 된다고 언급한다.

그러니까, 다 안좋기는 하지만 

특히 페렐든에 붉은 릴리움이 있다는 부분 말이다.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그 안에서 자라나다니... 진짜 최악 아닌가.

그걸 더 찾아냄으로써 바릭이 세웠던 

'사원에 붉은 릴리움이 있었던 건 우연이었을 것임' 이론에 

구멍이 생기고 말았다.


1. 걱정하지 마. 2. 계속 희망을 갖자고. 3. 그걸 없애야돼.

5. 그게 얼마나 빨리 퍼지지?

>

5. 붉은 릴리움이 자라는데 얼마나 걸리죠? 얼마나 빨리 퍼질 수 있는거예요?

그게 커크월의 시민들을 오염시키는데는 수 년이 걸렸다.

하지만 커크월에서는 그걸 섭취한 사람은 아무도 없긴 했다.

이 '엘더 원'은 바릭이 생각해낼 수 있는 최악의 것을 취해

그걸 더 최악으로 만들어냈다.

나름 업적이라고 볼 수 있으려나.



1. 걱정하지 마. 2. 계속 희망을 갖자고. 3. 그걸 없애야돼.

>

1. 인퀴지션에는 이 릴리움을 모두 추적하여 파괴할 인원이 있어요.

바릭은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그게 전염병처럼 돌기 시작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붉은 릴리움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찾아내도록 요원들을 보냈으니

어쩌면 그걸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인다.



하지만 암울한 얘기는 이거면 됐다.

바릭은 밝은 목소리로 이제 막 인퀴지션에 커다란 승리를 가져왔는데

축하를 위해 뭘 할 계획이냐고 묻는다.


1. 다음엔 뭘 할지 계획 세우려고. 3. 숨 좀 돌릴까 해.[각주:19]

4. 축하만 빼고 뭐든. 6. 파티 열자.[각주:20]

>

6. 그거 좋은 생각이네요. 축하를 해야죠! 연회? 연회 같은거 어때요?

바릭은 조세핀에게 말만 하면 그녀가 뭐든 마련할 수 있을거라고 대답한다.

적어도 다음 시간 까지는 별 일 없이 조용할 것이다.

그는 잠시 시간을 내 즐기라며 미소짓는다.

만약 세계가 파멸하기 직전이라면 분명 시커가 알려줄거라고 하면서.




⊙ In Hushed Whispers 1 : 레드클리프

⊙ In Hushed Whispers 2 : 알렉시우스

⊙ In Hushed Whispers 3 : 레드클리프 성

⊙ In Hushed Whispers 4 : 마법사들

⊙ In Hushed Whispers 5 : 조세핀, 비비엔, 솔라스, 세라, 바릭

⊙ In Hushed Whispers 6 : 도리안

⊙ In Hushed Whispers 7 : 렐리아나, 아이언불, 카산드라, 컬렌, 블랙월







  1. 비비엔은 마법사를 영입하는 장면에서는 호감도 변동이 없지만, 헤이븐으로 돌아와 말을 걸자마자 마법사를 동료로 받아들였다면 호감도가 -20, 그들을 징병했다면 호감도가 +20 [본문으로]
  2. We can control the mages. -1 [본문으로]
  3. Good idea. +1 [본문으로]
  4. Absolutely not. (마법사들을 동료로 받아들였을 때만 나오는 선택지) -1 [본문으로]
  5. Keep them hidden. +5 [본문으로]
  6. That's just Chantry rhetoric. -5 [본문으로]
  7. Dalish don't have templars. (엘프만) -1 : 이후 질문에서 '적어도 그들은 자유인으로 죽어(At least they die free)'를 선택하면 -1. / 바쇼트는 템플러가 없어(Vashoth don't have templars/쿠나리만) -1 [본문으로]
  8. Templars aren't the solution. +1 [본문으로]
  9. I agree with you. +5 [본문으로]
  10. Mages should be free. -20 [본문으로]
  11. We need mages in the Chantry. +20 [본문으로]
  12. We need the Circle back. +20 [본문으로]
  13. Dorian is certain. -1 [본문으로]
  14. I am a mage. I'd know. (마법사만) +1. / 마법사가 아닐 경우 아마 What would be the point? 인듯.. 이것도 +1 [본문으로]
  15. No. -1 [본문으로]
  16. It doesn't matter. -1 [본문으로]
  17. Not amazing. Terrifying. -5 [본문으로]
  18. Thanks for the conversation. (romance) +1 [본문으로]
  19. Catch my breath. +1 [본문으로]
  20. Have a party. +1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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