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실로 가 워 테이블 임무를 시작하자.



인퀴지션은 이제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 되었다.

연합 세력들을 불러 모아 병사들을 집결시켜

인퀴지터 라벨란의 군대와 함께 

그들이 코리피어스의 광신도들을 마지막으로 마주할 곳,

아버 와일즈로 행군하라.

인퀴지션은 다크스폰 매지스터가 황야에서 

그가 실체를 지닌 채 페이드로 들어가 그 힘을 소유할 수 있게 해 줄

아주 오래전 잃은 엘프의 유적을 찾지 못하도록 막아야만 한다.


추천 레벨 : 16 ~ 19



엘루비앙이 있으면,

코리피어스가 실체를 지닌 채 페이드로 들어갈 수 있다고?

조언자들이 묻자, 모리건은 사실이라고 대답하며

사용법을 아는 자가 있다면

이 유물들을 여전히 이용할 수 있다는걸

인퀴지터가 증언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컬렌은 코리피어스가 페이드로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거냐고 묻는다.

아마도 원하는 것을 얻어 신의 힘을 손에 넣게 될 듯.

혹은, 이쪽이 좀 더 그럴듯 하기는 하지만,

그 미친놈이 세상을 갈기갈기 찢어버릴 힘을 풀어놓게 될지도 모른다.



1. 그를 막을 이유가 또 생겼네. 2. 그런 일이 벌어지게 둘 수는 없어.

3. 그는 그런걸 시도하기도 전에 죽을거야.

>

1. 그런건 용납하지 않을거예요. 그럴 수는 없어요.

모리건은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물론 그래야지, 한다.

어쨌든 코리피어스가 성공한다면 

그의 '신성한 분노'를 가장 처음 느끼게 될 사람은 

의심의 여지 없이 바로 인퀴지터가 될테니까.



조세핀은 죄송합니다만... 하고 입을 열고는

코리피어스보다 먼저 엘루비앙을 손에 넣지 못하면

모든걸 잃게 된다는 뜻인건가요, 하고 묻는다.

우리 병력이 얼마나 빨리 이동하든, 일단 코리피어스가 먼저 움직였다.

행군하기 전 우리 연합 세력을 불러 모아야 할 것이다.

렐리아나가 아버 와일즈에 스파이들을 먼저 보내야 한다면서

잠깐 기다릴 수 있겠느냐고 묻자,

컬렌은 병사의 지원이 없다면 

요원의 절반은 잃게 될거라고 반박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1. 팀을 이뤄 일해야지. 2. 당황은 그만 하자고. 3. 내 계획을 듣도록 해.

>

2. 우선 첫번째로, 코리피어스 때문에 불안해 죽는건 그쯤 해둬요.

얼마나 민망한지 생각해 보라구요.

조세핀, 우리 연합 세력에게 황야에서 우리와 만날 정찰대를 보내라고 해요.

렐리아나는 가장 빠른 요원들을 그들과 합류시키고요.

함께 작업한다면 우린 컬렌의 병사들이 도착할 때까지

코리피어스의 병력을 지연시킬 충분한 스파이들을 얻게 되겠죠.

모리건은 자신감 넘치네, 하고 입을 열어

아버 와일즈는 방문객에게 그리 친절한 장소는 아니며

옛 엘프 마법이 숲 안에 맴돌고 있다고 조언해준다.



조세핀은 격식을 갖춰 '그런 지식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태만한 거겠지요, 레이디 모리건.' 하면서

부디 전문적인 지식을 들려달라고 미소짓는다.

모리건은 자기가 이곳으로 온게 바로 그것 때문이라고 대답하면서도

그 가치가 인정받는걸 보니 기분은 좋다고 대답한다.



가만히 듣던 컬렌은 인퀴지터를 바라보며

별도 지시사항은 더 없냐고 묻는다.


1. 당신들 모두가 자랑스러워. 2. 피해를 입게 될거야. 

3. 코리피어스는 당연한 결과를 맞는거야.

>

1. 인퀴지션은 몇 안되는 병사들로 시작했어요.

여러분 덕에 우린 이제 자칭 신을 쓰러뜨릴 세력이 되었어요.

여러분보다 더 나은 의회는, 더 나은 지도는 없을거예요.

컬렌은 모두를 대신하여 대답한다면서

이보다 더 훌륭한 대의는 없을거라고 답한다.

렐리아나는 코리피어스가 사원이나 이 '엘루비앙'을 찾게 되기 전에

황야에서 그를 끈질기게 괴롭히겠다고 다짐한다.



이어 조세핀이 각각의 연합 세력에게 전갈을 보내

전투를 준비시키고,



렐리아나가 요원들을 보내

적의 야영지를 파괴하는 장면 끝에



마침내 컬렌과 병사들이

아버 와일즈에 도착하는 모습이 보인다.



아버 와일즈에 도착한 인퀴지터가 

전투는 어떻게 되고 있냐고 묻자,

캡틴은 가까스로 지탱하고 있다고 대답한다.

마스터가 근처에 있으니 레드 템플러들이 더욱 거세게 싸우는듯 하다.


코리피어스가 북쪽의 한 엘프 유적지로 향하는 광경을 

정찰병들이 목격했다고 한다.

캡틴은 인퀴지터가 코리피어스의 병력을 뚫고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터줄 수 있다고 덧붙인다.



1. 몸 조심해, 캡틴. 2. 그렇게 간단해? 3. 물러서지 마.

>

1. 꼭 해야 하는 것만 해요.

스카이홀드로 돌아가 축하하려면 많은 사람이 있어야 할테니까요.

캡틴은 무슨 일이 있어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하고는

안드라스테의 가호를 빌며 자리를 뜬다.



그러자 이번에는 모리건이 나타나

병사들이 전투중에 입에 올리는건 안드라스테일까,

아님 더 가까이에 있는 이름일까? 하고 묻는다.


1. 난 창조주가 아니야. 2. 난 그런건 생각도 해본 적 없어. 3. 일이나 하자고.

>

3. 우린 전쟁중이에요, 모리건. 시간이 없어요.

모리건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정찰대의 보고서가 정확하다면, 이곳의 유적은

미탈의 사원인 것 같다고 알려준다.

이는 엘프 전설에 등장하는 숭배의 장소이다.

코리피어스가 그 곳을 찾는다면 

그가 갈망하는 엘루비앙 역시 그 안에 있을 것이다.

모리건은 숲 전체가 재로 변하기 전에

이 사원에 도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인다.



저 멀리 조세핀과 셀린 여황이 보인다.

조세핀은 '엘루비앙'이 근처 사원 안에 있다고 들었다면서

전투가 가장 극심해질 곳이 바로 그곳일테니

안드라스테가 인퀴지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주기를 바란다고 한다.


1. 그럴거야. 3. 안전하게 있도록 해. 4. 우린 성공할거야. 6. 우리와 함께 가자!

>

3. 전투가 더 가까워지거든 모두를 즉시 이동시키도록 해요.

조세핀은 믿어도 좋다고 대답한다.


※ 기록 : 올레이를 누가 통치하는지에 따라 

            셀린이나 브리알라, 가스파르 중 하나가 등장한다.


조세핀이 있는 야영지 건너편으로 가면 텐트들 뒷편, 

야영지 남서쪽 부근에 한 병사가 한쪽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리고 있다.

대화문 가운데 첫 번째 선택지(Finish the verse)를 선택하여

그가 암송하는 기도문을 함께 읊으면

경험치 1269, 영향력 150을 얻을 수 있다.



코리피어스의 병력과 싸우는 병사들을 도와주며 길을 따라 이동하자.


길을 따라 이동하다보면 레드 템플러(혹은 베나토리) 뿐 아니라 

그들을 공격하는 웬 엘프들과도 싸우게 된다.

데일리쉬로는 보이지 않는 이 엘프들은 적군 아군 가리지 않고 덤비는데 

한 방 한 방이 매우 강해 조금만 넋놓고 있다보면 캐릭터가 눕곤 하니 주의하자.



적군의 야영지에서는 물약 상자와 더불어

읽을거리를 하나 찾을 수 있다.



흠.


사방팔방 다 뒤지고 다녀도 되지만

별로 중요한게 있는건 아니기 때문에

그냥 길만 따라 쭉 이동해도 상관 없다.

..아, 룬 제작법이 하나 있었던가? -_-a 어디더라 ; .. 어쨌든



컬렌이 있는 곳까지 도착했다면

이렇게 생긴 입구가 보이고, 이제 드디어 다음 지역으로 넘어갈 수 있다.



도착하면 입구부터 사방에 시체가 널려있다.



아래쪽에는 레드 템플러들과 샘슨, 그리고 낯선 엘프들이 보이고

곧이어 엘더 원 역시 모습을 드러낸다.

※ 기록 : 물론, 마법사쪽으로 진행했다면 샘슨이,

            템플러쪽으로 진행했다면 칼퍼니아가 등장한다.



엘프가 엘프어로 뭐라고 외치자[각주:1]

샘슨은 '여전히 우리와 싸우려 하는 것 같습니다, 마스터' 하며 비죽 웃는다.

그러자 엘더 원은 엘프들에게 다가가며

이들은 잔재에 불과하니 자기들이 

'슬픔의 샘[각주:2]'을 차지하는걸 막지 못할거라고 대답한다.



인퀴지터가 모리건을 슬쩍 쳐다보며 '슬픔의 샘이라니?' 하고 묻자

그녀 역시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해 보인다.



엘프들 코앞까지 다가가 

새로운 신의 손에 맞는 죽음을 목격하는걸 

영광으로 여기라고 잘난척하던 엘더 원은



다리 양쪽의 탑에서 뿜어져나오는 마법을 온몸으로 맞으며

바로 앞에 서 있던 엘프를 잡아 올려 죽이려다 그대로 폭발해버린다.


그레이 워든이나 레드 템플러, 엘프들,

심지어 멀리서 지켜보던 인퀴지터 일행들마저도

폭발의 여파로 모두 쓰러진다.



잠시 후 정신을 차려 사원으로 향하는 다리로 접근한 일행은

반대편에 샘슨 일행이 사원 안으로 들어가는 광경을 목격한다.



그러던 중 뒤쪽에 쓰러져 있던 그레이 워든 하나가 몸을 일으키고,



생존자인 줄 알고 다가가던 인퀴지터는

검은 피(?)를 토하고 쓰러진 워든의 시체에서 



코리피어스가 몸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 경악하여

일행에게 서둘러 다리를 건너라고 재촉한다.



코리피어스가 완전히 몸을 일으키자 

어딘가에서 그의 드래곤이 날아와

다리를 건너는 일행을 공격하려 하지만

일행이 가까스로 문을 닫아 드래곤을 차단한다.



마침내 미탈의 성소에 도착했다.

모리건은 코리피어스가 끼어들기 전에 어서 이동해야 한다고 재촉한다.



일단 한숨 돌리자

일행 모두가 묵묵히 모리건만을 응시하는 가운데

카산드라가 입을 열어

코리피어스가 원하는건 엘루비앙이라고 하지 않았냐면서

그가 언급한 '슬픔의 샘'은 대체 뭐냐고, 뭐가 맞는거냐고 묻는다.



시커의 질문에 모리건은 드물게 뻘쭘한 표정을 지으며

그가 언급한게 뭔지 자기도 확실치는 않다고 대답한다.


1. 두 개가 같은걸까? 2. 좋지 않은데 이거. 3. 그거 모른다는 소리잖아.

>

1. 그게 같은 것일 수 있을까요?

'엘루비앙'이 '슬픔의 샘'으로 번역될 수 있어요?

모리건은 그렇지 않다면서

아마도 코리피어스가 찾던건 엘루비앙이 아니었나보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그 말에 인퀴지터가 팍 인상을 쓰자

모리건 역시 '맞아, 내가 틀렸어! 이제 기분이 좋아?' 하며 얼굴을 찡그린다.

슬픔의 샘이 뭐든간에 코리피어스가 그걸 찾는다면

인퀴지터는 그가 그걸 손에 넣지 못하게 막아야 할 것이다.



모리건의 말에 인퀴지터는 사원 안쪽으로 몸을 돌리며

코리피어스의 부하들보다 먼저 샘을 찾자고 한다.



그나저나 코리피어스는 어떻게 다시 살아난걸까?

그가 죽는걸 모두가 지켜봤는데.

그의 생명력이 다크스폰이든 그레이 워든이든,

근처의 블라이트에 오염된 생명체에게 넘어간다는게 모리건의 의견이다.

그러자 바릭은 '그 망할놈이 호크로부터 살아난게

바로 그 방법 덕분이었구나!' 하고 깨닫는다.


인퀴지터가 일단 이 곳의 일을 끝낸 후

코리피어스를 막을 방법을 찾아보자고 하자

모리건은 뭔가 이상하다면서,

아치디몬 역시 같은 능력이 있지만

그럼에도 그레이 워든은 그것을 죽일 수 있지 않냐고 한다.

그런데도 워든들은 코리피어스를 가둬두었다.

어쩌면 그들은 코리피어스가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건 알았어도...

어떻게 하는지는 몰랐을지도 모른다.



사방에 널려있는 시체들 중

루팅 가능한 시체를 뒤지면 물약을 모두 채울 수 있으니 참고하자.


미탈의 사원은 인간이 아니라 엘프들이 이 땅을 지배하던 시절 건설되었다.

그러자 도리안이 '임페리움이 파괴하기 전 말이지.' 하고 끼어든다.

그들은 미탈을 정의의 여신이라 믿었기 때문에

이곳으로 와 심판을 요청했다.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해보인 후에 말이지만.



아...

펜'하렐의 조각상이다.

모리건은 '이게 왜 여기에 있는거지?' 하고 궁금해한다.

뭐가 잘못됐어? 하고 묻자

그녀는 이 조각상이 드레드 울프, 펜'하렐을 묘사한거라고 알려준다.

엘프 설화에서 그는 엘프의 신들을 속여

그들 스스로 자신들을 비욘드[각주:3]에 영원히 가두도록 했다고 전해진다.

미탈의 가장 위대한 성소에 그런 펜'하렐의 조각상을 두는건

챈트리 안에 벌거벗은 안드라스테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불경스러운 일이 아닐까.


미안. 이거 당황스럽네. / 당신은 모든걸 알 수는 없어. / 우리가 모르는게 얼마나 많은데.

내 부족은 펜'하렐의 조각상을 뒀었어.[엘프 인퀴지터]

>

내 부족은 캠프 밖에 드레드 울프의 조각상을 세웠어요.

해로운 영혼들에게 겁을 주려고요.

모리건은 심드렁하게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지' 하고는

자기는 옛 엘프들은 진기한 미신 같은건 초월했을 줄 알았다면서

어쨌든 늑대의 턱이 일행 주위에서 닫히지만 않는다면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을 거라고 덧붙인다.

솔라스 데려올걸...


모리건에게 말을 걸어보자.



2. 그게 다야. 4. 코리피어스는 정말 죽지 않을까? 5. [조사]

4. 코리피어스가 블라이트의 힘을 이용하여

스스로를 불멸로 만든다는거 확실한 거예요?

모리건은 아마도 잊었나본데

자기는 다섯 번째 블라이트때 페렐든에 있었다고 다시 말해준다.

그녀는 진짜 아치디몬의 격노를 목격했었다.

코리피어스가 자신의 영혼을 블라이트에 감염된 다른 신체로 이동시키는 힘을

어떻게 얻게 되었는지... 가 바로 진짜 문제일 것이다.


2. 그게 다야. 4. 그 대답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5. [조사]

4. 그 질문에 답할 수 있게 된다면 코리피어스를 영원히 파괴할 수 있을까요?

모리건은 '아마도' 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샘을 찾는게 어떨까.

코리피어스가 샘을 얻는다면 성공 가능성조차 없어지게 될테니.


2. 그게 다야. 5. [조사]

> 2. [뒤로] 4. 여긴 사원의 어느 구역인거지? 5. 미탈에 대해 말해줘.

6. 이 사원 엘프들은 누구야?

>

4. 사원의 이 구역은 뭐에 쓰이던 장소인지 알아요?

일행이 있는 이 곳은 대기실로, 사원 본관은 아니다.

아는 자들에게 있어 아마도 이 의식[각주:4]

문을 정중히 노크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마치 여왕에게 허리를 굽히는게 인퀴지터나 모리건에게는 익숙한 일이듯

이러한 관습은 옛 엘프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일임에 틀림없다.


2. 그게 다야. 4. 당신이? 허리를 굽힌다고? 5. [조사]

>

4. 당신이 누구에게든 절하는 광경은 잘 상상이 안되네요.

모리건은 약간 기분이 나쁜듯 미간을 찌푸리며

자기 예절과 습관을 예측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가 친숙한 사이였냐고 묻는다.

때때로 문명화된 행동을 한다고 뭔가를 잃게 되지는 않는다...

특히 예상치 못한 순간에 그리 할 경우엔 더욱.



2. 그게 다야. 5. [조사]

> 2. [뒤로] 4. 미탈에 대해 말해줘. 6. 이 사원 엘프들은 누구야?

>

4. 이 미탈은 여신으로 숭배되었다고 했죠.

그렇다고들 한다.

신이란 엄청난 힘을 지닌 존재가 아니던가?

저 두려운 옛 신들은 결국 드래곤들 그 이상은 아니었다.

아치디몬으로 몸을 일으키고는, 죽는다.

어쩌면 미탈도 강력한 엘프로,

자신의 종족을 지배하던 지배자였을지도 모른다.

역사는 종종 사실을 두고 이야기꾼처럼 장난을 치곤 하니까.

모리건은 사실대로 말하자면 미탈이 그저 한 명의 존재였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인다.

해석이... 다채롭다면서.


2. 그게 다야. 4. 무슨 해석? 5. 이 사원 엘프들은 누구야?

>

4. 미탈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다는 말이에요?

대부분의 이야기에서 미탈은

어머니와 같은 친절함을 발휘하며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는다.

"너의 목소리가 정의의 인도자이자 태양과 땅의 보호자인

미탈에게 전해지도록 하라."

하지만 다른 이야기에서 그녀는 어둡고 복수심에 찬 존재로 그려지기도 한다.

미탈에게 기원하면 그녀가 너의 적을 강타하여

그들이 고통에 신음하게 만들거라는 식이다.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미탈의 해석은 그 결말이 같다.

그녀의 형제 자매들과 함께 비욘드로 유배되었다는 것.


2. 그게 다야. 4. '비욘드로 유배'되다니? 5. 이 사원 엘프들은 누구야?

>

4. 무슨 뜻이에요, '유배'이라니?

다른 모든 엘프 신들 역시 그랬다는 것 처럼, 

드레드 울프에게 속아넘어가 페이드 너머의 땅에 갇혔다고 한다.

많은 데일리쉬들은 엘프들이 은총을 잃었음에도

신들이 그들을 구해주지 않았던 건 바로 이때문이라고 믿는다.

아니면 그들은 단순히 테빈터인들에게 살해당한 엘프 지배자들일지도 모른다.

누가 알겠는가?


2. 그게 다야. 5. 이 사원 엘프들은 누구야?

>

5. 이곳의 엘프들을 봤겠죠. 그들은... 이상해 보이던데요.

모리건은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고 대답한다.

하나는, 자신들의 형제들로부터 분리된 데일리쉬 그룹일 수 있다.

광신도들. 

인간들이 접근치 못하게 하는데 혈안이 된 자들 말이다.

또는, 알라탄이 몰락하기 전부터 이 곳에 거주해온

옛 엘프들의 후손일 수도 있다.

두 번째는 그럴듯 하지는 않지만 만약 두 번째가 진실이라면

굉장히 놀라운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2. 그게 다야. 4. 그게 사실일 수 있을까?

>

4. 그게 가능하기나 할까요? 어떻게요?

마법으로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진실이 뭐든, 가디언들은 그동안 성공적으로 사원을 비밀에 부쳐왔다.

아마도 들어오는 자들은 모두 죽였을 것이다. 데일리쉬 까지도.

더 합리적인 질문은 아마도 '어째서'일 것이다.



다 물어봤다면 문으로 향하자.

다음 지역으로 향하는 문은 열리지 않으니,

일단 아래층으로 내려가 의식을 진행하도록 한다.



제단으로 올라가면 바닥에 불이 켜진다.

사원의 마법은 아직 강력한 모양이다.

제단에 새겨진 글은 옛 엘프어로, 알아볼 수 있는 단어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

그 중 아벨라산[각주:5]이라는 단어는 '슬픔의 장소'를 뜻한다.

이건 분명 샘을 말하는 것일듯.

모리건은 지식에 대한 뭔가도 써있다며

존경심, 또는 순수... 시벤, 시베넨... 하고 중얼거리며 글을 해석하려 한다.

그녀가 해석할 수 있는건 그게 전부이다.

샘이 '길조'라고 언급되어 있는 부분.



1. 이제 시작이네. 2. 더 알았으면 좋겠는데. 3. 그다지 도움은 안되네.

>

1. 적어도 슬픔의 샘이 중요하다는건 알았네요.

미탈에게 탄원하는 자들은 먼저 이곳에서 존경을 표했을 것이다.

그들을 따르면 들어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카산드라는 엘프 신들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의식을 치르다니,

오래전에 죽었든 아니든 맘에 들지 않는다고 투덜거린다.

그러자 모리건은 

'필요하다면 해야지, 돌아가고 싶은게 아니라면.' 하고 대답한다.


퍼즐은 전혀 어렵지 않다. 

한 번 밟았던 칸을 또 다시 밟지 않도록 주의하며

바닥의 모든 칸을 한 번씩만 밟아 불을 모두 켜주면 된다.



바닥에 불이 모두 켜지면 다음 지역으로 향하는 문이 열린다.

이동하자.



⊙ What Pride Had Wrought 1 : 모리건

⊙ What Pride Had Wrought 2 : 미탈의 사원

⊙ What Pride Had Wrought 3 : 아벨라스

⊙ What Pride Had Wrought 4 : 슬픔의 샘

⊙ What Pride Had Wrought 5 : 동료들






  1. Na melana sur, banallen! 전혀 모르겠음. [본문으로]
  2. the Well of Sorrows [본문으로]
  3. the Beyond. = the Fade. 데일리쉬는 페이드를 비욘드라고 부름. 세다스와는 베일(the Veil)로 나뉘어져 있는 형이상학적 영역 [본문으로]
  4. 아래층 제단에서 의식을 치러야 다음 지역으로 이동 가능 [본문으로]
  5. Abelasan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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