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리 황야로 들어섰다.
조이닝 의식을 치르고 진정한 그레이 워든으로 거듭나기 위해
의식의 재료로 쓰일 다크스폰의 피를 구하고,
예전 황야에 있었지만 지금은 버려진 그레이 워든 기록 보관함을 찾아
그레이 워든에 도움을 주기로 서약한 조약서를 찾아 던컨에게 돌아가야 한다.

각각 Tainted Blood, The Grey Wardens' Cache 퀘스트이며  
중간에 끊기가 뭐해 두 퀘스트를 한꺼번에 진행하기로 했다. -_-;

이전 : Joining the Grey Wardens 


코카리 황야에서는 네 가지 사이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 The Missionary
  - Last Will and Testament
  - Chasind Trail Signs
  - A Pinch of Ashes



* 진행



안으로 전진하여 습격해오는 늑대들을 모두 처리한 후길을 따라가면 죽어가는 병사가 있다.
그의 정찰조가 다크스폰의 습격을 받아 모두 죽었다고 한다.
불쌍하니 붕대를 감아주자.

 

비틀거리며 병사가 떠나면 
서 조리가 숙련된 정찰조가 다크스폰에게 모두 살해당했다는 말이냐며 겁에 질린다.
알리스터는 그레이 워든이라면 다크스폰이 가까이 있을 경우 감지할 수 있으며
바로 그 이유때문에 자기가 따라온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달래지만
그다지 안심이 되지는 않는 모양이다.


계속 전진하자.
폐허 옆의 나무 그루터기에서 황야의 꽃을 한 송이 발견할 수 있다.
마바리의 약품으로 사용한다는 그 꽃이니 꺾어가도록 한다.


앞으로 조금 더 나가면 처음으로 다크스폰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다크스폰을 죽이고 시체를 루팅하면 다크스폰의 피가 담긴 병을 얻는다.
이것으로 Tainted Blood 퀘스트는 완료 ;
하지만 아직 그레이 워든 기록 보관함을 찾지 못했으니 계속 황야를 뒤지고 다녀야 한다.


다크스폰과 전투하며 길을 따라 계속 전진하다보면
지도 북동쪽 끝 부분, 폐허 안에서 부서진 나무상자 하나를 찾을 수 있다.


상자를 조사하다보면 폐허 사이에서 마법사로 보이는 여자 한 명이 나타난다.
그녀는 일행이 황야를 뒤지고 다닌 것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는지 
오랜시간 누구도 손대지 않았던 상자를 뒤지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알리스터와 다베스, 서 조리는 그녀가 황야의 야만인 체이신드 부족,
또는 황야의 마녀라고 생각하는듯 하다.
벌벌 떠는 남자들을 뒤로 하고 주인공과 마녀는 사이좋게 통성명을 한다.

마녀, 모리건은 자기 어머니가 그레이 워든 문서를 가져갔다고 알려준다.
모리건은 어머니에게로 안내해주겠다고 제안하고,
어차피 문서를 되찾지 못하면 임무를 완수할 수 없으니 그녀를 따라가도록 한다.


모리건의 엄마, 플레메스는 뜬구름 잡는 듯한 소리를 좀 하고는
순순히 그레이 워든 문서를 건네준다.
그녀는 문서를 보호하던 봉인이 이미 오래전 풀렸기 때문에 자기가 보관해뒀다는 말을 덧붙이고
문서를 훔쳐간거냐고 발작하려던 알리스터는 그녀의 말에 뻘쭘해 한다. ;
플레메스는 블라이트의 위협이 그레이 워든이 짐작하는 것 보다
훨씬 더 거대하다는 사실을 알려주라고 조언하고는
모리건을 시켜 일행을 황야 밖으로 배웅해준다.

오스타가에 도착하면 던컨에게 말을 걸어 퀘스트를 끝마치기 전
마바리 사육사에게 꽃을 건네 
The Mabari Hound 퀘스트를,
아까 전 트랭퀼이 서있던 곳 옆 상자를 열어 
The Hungry Deserter 퀘스트를 완료하고
병참 장교에게서 백팩을 하나 더 구입해두도록 하자.


던컨에게 말을 걸면 그는 일행이 가져온 피로 즉시 조이닝 의식을 시작하자고 한다.
그에게 황야의 플레메스와 모리건에 대해 얘기해주면
알리스터가 옆에서 탑에 변절 마법사로 보이는 모녀가 있었다고 거든다.
하지만 던컨은 알리스터가 한때 템플러였기 때문에 그들에게 신경을 쓰는 것이라고 여긴듯
그다지 중요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조이닝에만 집중하자고 말을 맺는다.


대화가 끝나면 처음 알리스터를 만났던 옛 사원으로 자동 이동된다.
서 조리는 이 모든 의식이 맘에 들지 않는듯 서성거리며 투덜댄다.
하이에버에서 자기를 기다리는 아내와 아이를 생각하니
괜히 그레이 워든이 되기로 했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한 모양이다.
다베스는 서 조리에게 다크스폰을 보지 않았느냐며,
누구도 다크스폰을 저지하지 않으면 그런 괴물에게 모든 것을 잃게 될테니
블라이트를 막기 위해서라면 자기는 더한 희생도 할 수 있다고 용감한 소리를 한다.


잡담을 하는 와중 던컨이 도착한다.

던컨은 그레이 워든은 첫 번째 블라이트가 발생하고 인류가 멸망의 기로에 섰을 때 만들어졌으며
첫 번째 그레이 워든들은 다크스폰의 피를 마셔 그 오염을 이겨냈고
그것이야말로 그레이 워든의 능력과 승리의 근원이라고 설명한다.
조이닝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다크스폰 감염에 면역이 되고,
다크스폰이 주위에 있을 경우 감지할 수 있으며 아치디몬을 처치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피를 마신 자들 모두가 살아남는 것은 아니며
살아남는다 해도 영원히 변하게 된다.
바로 이 이유 때문에 조이닝 의식이 비밀로 치러지는 것이다.


알리스터가 의식에 앞서 옛부터 전해내려오는 문구를 읊은 후 의식이 시작된다.
가장 먼저 다베스가 피를 마시는데 
그는 감염을 버텨내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다베스가 쓰러지는 것을 본 서 조리는 깜짝 놀라고 당황하여
아내와 아이가 있는데 이럴 수는 없다고 반발하며 검을 빼들지만 곧 던컨의 검에 죽는다.
두 사람이 죽었지만 던컨은 아랑곳 않고 의식을 진행한다.


피를 받아 마시고 정신을 잃은 주인공은 거대한 용이 울부짖는 꿈을 꾸다가 깨어난다.
알리스터는 두 명이나 죽었다며 우울해하다가 주인공에게
의식의 마지막 부분으로서 피가 담긴 펜던트를 선물로 건넨다.
팔아도 상관 없다 -.,-;


던컨은 조금 쉬다가, 준비가 되면 자기와 함께 왕을 만나러 가야 한다고 알려주고,
퀘스트가 완료되며 After the Joining 으로 이어진다.




http://dragonage.wikia.com/wiki/Tainted_Blood
http://dragonage.wikia.com/wiki/The_Grey_Wardens'_Ca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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