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Day Like the Last, Part III


선행 The Lion's 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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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렉의 뗏목에 태워졌다 어부에게 구해진 이후 

제스파에게 앞으로 뭘 할지 물어볼 기회가 있다.


<Character> 좋아. 너는?


제스파는 먼저 수당을 받겠다고 한다.

무슨 일이 있었든 일단 임무는 완수한 거니까.

그 다음엔... 그도 잘 모르겠댄다.

전쟁은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다

워해머로 흠씬 두들겨 맞아 묵사발이 되는건 분명

지금 가장 하고싶은 일은 아니니까.


1. 그러니까, 도망치겠다고?


아마도...

오더는 이곳 엔데랄에서는 강력할지 모르지만

네림의 군대와 비교하면 별 것 아니지 않은가.

하지만 생각해보면

정화를 막지 못할 경우 여기 있든 킬레에 있든 다를건 없다.

..제스파가 문득 "내가 무슨 일에 엮여버린거지?" 한숨을 쉰다.

연극판의 꼭두각시가 된 기분이란다.


? -_-? 여기 대사 뭐 빠진거 있나? 캡춰 못한거 있남?;



2. 나는 네 그 '고려사항' 안에 들어있어?[각주:1]


제스파가 진지한 얼굴로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는 이 모든 일이 시작된 이래로 한 가지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고 한다.

인류는 구원받을 가치가 있는가?

무슨 말이냐면...

인간이라는 종족은 정말로 이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온걸까?

진정한 신이라는 미명으로, 혹은 바른 관점이라는 명목하에

유혈사태나 전쟁을 벌여온걸 제외하면 우리가 이룬건 뭘까?

공동의 적을 상대해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우리는 협력하지 못한다.

어쩐지 한심한 꼴이다. 그렇지 않은가? 한심하다.

제스파는 자기가 공장히 냉소적으로 군다며 피식 웃고

더 안좋은 얘기가 나오기 전에 그만두자면서

어부에게 말을 걸어보라고 한다.


1. 알았어. 그나저나, 괜찮은거야? 어쩐지... 불안해 보이는데.[각주:2]


제스파는 호기심이 많기도 하다면서

사실 정말 좀 불안하긴 하다고 대답한다.

여동생 때문이다.


아딜라? 왜?


제스파는 가족에게 그 일이 벌어졌던 이후로

동생과 그다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말해줬지 않았냐, 하고 말을 꺼낸다.

우리가 만나기 며얼마 전 제스파는 동생과 대화를 하고싶어

프로스트클리프 산맥의 약제사회를 찾아갔었댄다.

하지만 그녀는 어디론가 사라진 후였고

어디로 갔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제스파는 그때문에 여태껏 걱정중이다.

아마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그래도. 걱정이 된다고.


대화가 끝나면 퀘스트가 완료된다.






  1. Jespar appreciates that a lot. 호감도 무지(?) 상승? [본문으로]
  2. Jespar likes that. 제스파 호감도 상승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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