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es 

데일스는 올레이의 남동쪽, 페렐든의 서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1025 TE에서 2:20 글로리에 이르기 까지 - 거의 3세기에 걸친 기간 - 
그 지역은 세다스 엘프의 고향이었다.


* 지리

데일스는 올레이의 남동쪽, 페렐든 거렌의 길(Gherlen's Pass) 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서
크기는 대략 바논(The bannorn)과 같다.
남쪽 끝으로는 아버 황야(the Arbor Wilds)라 불리는 인적 미답의 북쪽 수림대에 접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프로스트백 산맥이, 북쪽으로는 웨이킹 시(Waking Sea)가 있다.
데일스는 프로스트백의 산맥 그늘 안에 있으며 강우량이 적고 눈에 띄는 강도 없어 
현재 대부분의 인간 거주지는 해안선을 따라 건설되어 있다.

데일스가 엘프의 고향이었던 시절, 수도이자 유일한 도시는 북동쪽의 할람쉬랄(Halamshiral) 뿐이었다.


* 역사

☆ 데일스의 건설

  : 참고 - Shartan, Andraste, Tevinter Imperium

  우리는 우리가 가진 얼마 되지 않는 것들을 등에 지고 걸었다. 
  신발이 없어 맨발로 걷는 이들도 있었다.
  갓난아이를 안은 여성들, 노인과 어린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다 --
  가족 전체가 도보로 땅을 가로질렀다.
  이동하는 길에 많은 이들이 쓰러져 죽음을 맞았다.
  어떤 이들은 탈진으로 목숨을 잃었고, 다른 이들은 단순히 포기하여 도로변에 쓰러졌다.
  우리는 가진 것이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많은 수가 인간 노상강도의 습격을 받았다.
  몇몇은 테빈터를 향해 돌아갔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계속하여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신께서 우리들 중 흔들리지 않았던 이들을 그 보상으로 데일스에 데려다 주셨다.
  그리고 당분간, 그 곳은 우리의 고향이었다.
   - 
Codex entry: The Long Walk

엘베난의 고대 문명이 테빈터 임페리움에 의해 파멸을 맞은 이후 
수 세기에 걸친 노예 생활을 거치면서 엘프들은 대부분의 언어와 역사, 지식을 잃었다.
하지만 안드레스테와 그녀의 남편 마페라스가 이끄는 야만인 군대가 1020 TE 테빈터에 대항하면서
샤탄이 이끄는 엘프 노예들 역시 들고 일어나 자신들의 주인을 상대하는 싸움에 참여했다.

안드라스테가 배반당하여 테빈터에 넘겨졌을 때 샤탄은 죽임당했지만
1025 TE, 엘프들은 전쟁에서 자신들이 맡았던 역할에 대한 보상으로 데일스를 수여받았다.
당시 데일스는 테빈터 영토의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프로스트백 산맥의 건너편에 페렐든의 야만인들이 사는 것을 제외하면 거주 인구가 거의 없었다.
자유로워진 엘프들은 새로운 고향을 향해 걸어서 테빈터를 출발했고,
이 여행은 "기나긴 여정(The Long Walk)"이라고 불린다.
많은 수가 이동하는 도중 사망했지만
살아남은 자들은 도시 할람쉬랄(Halamshiral. 여행의 끝)을 건설했다.
이들은 세다스를 가로질러 도착한 엘프들과 합류하여 
잃어버린 언어와 종교, 지식을 복원하는 임무에 착수했다.



☆ 데일스의 몰락 

  : 참고 - Exalted Marches

  우리는 시간이 끊임없이 경과하는 것을 다시 한 번 잊을 수 있었다.
  우리 종족은 노예시절 잃었던 문화와 전통을 느릿느릿 복원하는 과정을 밟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일은 계속되지 못했다.
  챈트리에서 처음에는 데일스에 선교사들을 들여보냈고,
  그들을 쫓아내자 그 다음으로는 템플러들이 등장했다.
  우리는 산산이 흩어진 채 할람쉬랄에서부터 내몰렸다.
   - 
Codex entry: The Dales

엘베난의 잃어버린 영광을 되찾으려는 목적에서, 엘프들은 인간 이웃과 접촉을 끊었다.
디바인 에이지의 대부분 동안 지속되었던 두 번째 블라이트를 지나는 동안
데일스의 엘프들은 중립으로 남은 채 도움을 주지 않았다.
1:25 디바인, 도시 몽시마가 다크스폰에 의해 거의 파괴되었을 때
엘프 군대가 근처에서 그 모습을 그저 지켜보기만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부분적으로는 이 이유 때문에, 블라이트가 끝나면서 데일스와 올레이 사이의 적의가 크게 증가했다.
경계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던 소규모 접전은
2:9 글로리, 엘프군이 올레이 마을 레드 크로싱을 공격한 이후 전면전으로 확대되었다.
하지만 또한 이 때 엘프들이 자신의 신에게 경배드리는 것을 반대해오던 챈트리가
인간 제물에 대한 거짓 소문을 퍼뜨리면서 엘프에 대한 공포와 증오를 선동했다는 혐의도 있다.
2:10 글로리, 엘프군은 몽시마를 점령하고 발 로요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이 시점에서 챈트리는 엘프에 대해, 데일스를 향한 고귀한 행군으로 알려진 성전을 선언했다.
엘프들이 결국 발 로요를 약탈하며 인간 지역을 밀어붙이고 있는 동안
2:20 글로리에 할람쉬랄은 정복되었고 엘프들은 완전히 진압되었다.
올레이가 데일스를 차지했으며 그들은 엘프 거주지를 뿌리뽑고 엘프 신에 대한 경배를 금지했다.
챈트리가 제안한 휴전을 받아들인 엘프들은 창조주를 받아들이고 
인간 거주지 내, 엘프 거주지(Alienage)로 알려진 빈민가에 거주하게 되었다.
하지만 몇몇 엘프들은 자신들의 신앙이나 자신들만의 고향을 지키겠다는 꿈을 버리지 않았다.
이들은 데일리쉬가 되어 잃어버린 두 번째 고향의 이름을 계속 유지하며
엘프 언어와 지식, 그리고 종교의 명맥을 이어가겠다고 맹세하고 있다. 


* 문화

☆ 정치

2:7 글로리, 엘프 국가의 끝을 향해 가던 시기 할람쉬랄에
하산드리엘이라고 불리는 군주가 적어도 한 명이 있었다[각주:1]는 사실을 제외하면
데일스의 정치 구조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알 수 있는 것은 엘프들이 갈수록 스스로를 고립시켰다는 것이며
이는 아마도 단순히 오랜 기간 노예로 지내오면서 인간을 불신하게 되었기 때문일 수도,
혹은 전설에 따르면 인간과 접촉하면서 빼앗겼다는 불멸성을 되찾으려 했던 것일 수도 있다.
어쨌든 옛 엘프 종교를 다시 정립하려는 노력에서
챈트리 선교사들은 분명 데일스에서 환영받지 못했지만,
역사가들은 엘프들이 이웃과의 교역 역시 거절하며
방문자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경계 부근에 "에메랄드 나이트"를 배치했다고 주장한다.


☆ 언어

  : 참고 - Elven Language

고대 엘프들의 지식과 마찬가지로 언어 역시 엘베난이 몰락하고
엘프들이 오랜기간 테빈터 임페리움의 노예로 지내오면서 대부분 상실되었다.
따라서 데일스를 건설한 엘프들은 언어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어떤 단어들은 여전히 남아 현대 엘프들, 주로 데일리쉬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 종교

  : 참고 - Elven Pantheon

고대 엘프들은 알라탄이 몰락하기 전 사기꾼 신인 펜'하렐에 의해 천국에 갇혀 침묵하게 된
다섯 명의 신과 네 명의 여신들을 숭배했다.
엘프의 신을 경배하는 것은 테빈터 임페리움의 지배 하에 노예로 살아온 수 세기의 기간 동안
철저히 금지되었으나, 데일스에서 다시 부활했다.
인간들이 엘프에게 사로잡혀 이 신들을 위한 제물로 희생되었다는 이야기는
챈트리가 "이교도" 엘프에 대한 공포와 증오를 조장하기 위해 만들어낸 허위 선전임이 거의 확실하다.




  1. Codex entry: Uthenera. (오리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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