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 로드 진입

이제 오즈마 퀘스트의 하이라이트, 딥 로드로 들어가는 일만 남겨두고 있다.
워든은 벨렌의 왕위 계승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딥 로드로 들어가 
실종된 파라곤 브랑카를 찾아내야만 한다. 


일단 다이아몬드 지구를 나와 딥 로드 입구로 접근하면
오그렌이 어디선가 나타나 혹시 그레이 워든을 봤냐고 말을 걸어온다.
그는 워든의 모습이 자신의 상상과는 많이 다르다면서
무례하기 짝이 없게 -_-ㅋ 대놓고 실망하면서도

브랑카를 찾아 딥 로드로 들어가려면 자기를 데려가라고 무작정 들이댄다.
됐다고 괜찮다고 극구 사양해도 끈질기게 달라붙는다. 아... 오그렌.

어쩔 수 없으니 오그렌을 달고 딥 로드로 들어가자.
오그렌을 일행에 포함시킨채 돌아다니면 몇 번의 추가 컷씬을 보게 된다.

딥 로드로 들어서면 Aeducan Thaig와 Caridin's Cross가 있다.
아이두칸 타이그는 들르지 않아도 상관 없으니 바로 카리딘 교차로로 향해보자.


☆ 카리딘 교차로



카리딘 교차로에 들어서면 바로 앞에 

딱 봐도 워든을 기다리는 것이 분명한 모습으로 버티고 서 있다.
접근하면 짧은 대화씬이 플레이 되는데,
대화를 통해 반대편 후보자가 보낸 용병들임을 짐작해볼 수 있다.


일단 지도상 남쪽 가장 끝 부분의 길로 나가면 
오탄 타이그(Ortan Thaig)로 빠질 수 있다.
(남쪽 끝부분 외의 다른 길로 나가면 오탄 타이그가 나오지 않았던 듯한 기억이-_-a)
어느 길을 선택하여 오탄 타이그로 진입해도 상관은 없고
이 지역의 다크스폰을 모두 해치우지 않는다 해도 스토리 진행상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이드 퀘스트 등을 해결하려면 지도를 모두 밝히고 지나가는 쪽이 좋을 것이다.
 


일단 길을 따라 전진하다보면 커다란 공동이 나타나고
곳곳의 기둥 뒤에 다크스폰이 드문드문 자리잡고 있는데, 그다지 위협적인 수는 아니다.
들어온 곳 왼쪽에 위치한 다리 위에는 함정이 많이 설치되어 있으니
조심하여 건너가도록 하자.
다리를 건너가면 끝 부분에 오거가 한 마리 있지만
역시 그다지 위협적이지는 않다.

메인 통로로 나와 길을 따라가다 보면 몇 마리의 다크스폰이 있는데,
접근하면 마치 일행을 유인하듯 곁길로 사라진다.
따라가볼 수도 있고 무시한채 메인 통로로 계속 이동해도 상관이 없다.
우리 워든은 일단 지도를 모두 밝히기로 했기 때문에 곁길로 따라 이동하기로 했다.


마주치는 다크스폰들을 썰어주면서 차근차근 루팅하며 전진하다보면 
다크스폰 에미서리의 시체에서
Topsider's Honor라는 코덱스와 함께 Topsider's Hilt를 줍게 된다.
완료시 보상으로 무기를 받는 퀘스트를 얻을 수 있으니
반드시 줍고 가는 것이 좋다.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자.


좁은 통로를 지나가는 도중 갈림길 부근에서
체력바가 꽤 튼실한 오거 알파와 마주치게 되니 
해맑게 달려가지 말고 주의하며 전진하도록 한다.
그렇게 어려운 상대는 아니지만, 같이 등장하는 하급 다크스폰들에게
힐러나 마법사가 공격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 워든은 윈을 죽일 뻔 ... -_-;


↑ 지도의 위치로 가면 Glass Phylactery를 발견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클릭하면 레버넌트가 등장하니 잊지 말고 처리하고 가도록 하자.


교차로의 중간 지점 부근의 상자를 열면
스텐에게 줄 수 있는 선물 Totem을 주을 수 있다. 



이 지역을 탐험하는 동안 메인 통로 각 사이드의 곁길을 돌아다니다 보면

두 개의 피에 젖은 자루(Small Bloody Sack)를 발견할 수 있으며, 
퀘스트 Asunder를 완료하려면 이 아이템들을 습득해야 한다.
남동쪽 동굴 안의 자루에서는 몸통을 발견할 수 있다.
머리는 지도상 동쪽, 딥스토커가 있는 지역에서 찾게된다.
퀘스트에 필요한 세 개의 자루 가운데 첫 번째 자루,
즉 팔다리가 담겨있는 자루는 아이두칸 타이그에서 찾을 수 있다.
(벨렌의 첫 번째 퀘스트를 수행했다면 그 과정에서 이미 얻었을 것임.)

세 가지 부위를 모두 얻으면 오탄 타이그에서 Altar of Sundering을 찾아
제단에 신체 부위를 올려놓는 것으로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 오탄 타이그


이 지역 역시 모두 돌아다니지 않아도 큰 상관은 없지만

일단 지도를 모두 밝혀두기를 추천한다.

길을 따라 전진하다보면 거대한 동굴 안에서
오거와 거미떼가 전투를 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서로가 죽고 죽일 때까지 기다려도 상관 없지만
기다리기 지루하니 그냥 달려들어 둘 다 마구 때려주도록 하자.


청소를 끝낸 후 동쪽 끝의 작은 공간으로 들어가면
Warrior's Grave라는 이름의 관이 하나 보일 것이다. 클릭하자.


길을 따라 가다보면 역시 거대한 빈 공간이 나타나는데
이번에는 유령같은 드워프들과 함께 골렘과 전투를 벌여야 한다.
이 지역에서 가장 짜증나는 부분은 드워프 유령들이 매우 시끄럽다는 점이다. -_-;
전투는 그다지 어렵지 않으니 서둘러 놈들의 입을 막아보도록 한다.


멀리에 퀘스트 표시가 있는 상자 하나가 보일 것이다.
접근하면 근처에서 다크스폰 시체를 집적대던 드워프 하나가 몸을 돌려 도망가다가
동굴 입구쯤에 멈춰선다. 
따라가면 대화씬이 시작되고,
드워프는 워든이 자기 것을 훔치려고 왔다고 비난해댄다.
그가 동굴 안으로 사라지고 대화씬이 끝나면 거미의 습격을 받게 되니 준비하자. 



거미를 밟아주고 동굴 안으로 따라들어가면
잡동사니 한 가운데 피워놓은 모닥불 근처에 아까의 그 드워프가 서있다.
정신이 아파보이는 드워프와 대화하면, 브랑카에 대한 약간의 정보와 함께
그 드워프의 이름이 럭(Ruck)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된다.
대화를 마치고 사이드 퀘스트 A Mother's Hope를 완료하자. (오즈마의 럭 어머니에게도 들러야 함...)

럭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면 그의 상점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인벤토리를 비우는 용도로 적극 활용하도록 하자.


동굴 안을 둘러보면 가운데쯤 커다란 꽃병(Vase)이 하나 있는데
클릭하면 Topsider's Pommel을 줍고
동시에 사이드 퀘스트 An Admirable Topsider를 얻게 된다. 



럭의 동굴을 나서 아까의 퀘스트 상자를 클릭하면
셰이퍼레이트의 오르타가 애타게 찾던 가문의 자료인
Ortan Records를 회수할 수 있다.

잊지 말고 주워가자.


여기서 다리를 건너기 전 지도상 서쪽 지역으로 들어가면 
Mystical Site of Power라는 이름의 
제단이 하나 보이는데,
이는 마법사 단체의 사이드 퀘스트 
Places of Power와 관련이 있다.
또한 이 제단에서 Asunder 퀘스트를 완료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건너편으로 이동하는 다리는 두 군데인데, 어느 곳으로 가도 상관이 없고
각각 골렘 하나, 여러 드워프 유령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제 오탄 타이그의 마지막 부분에 가까워졌다.
일행을 유인하듯 차례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거미들을 따라 이동하다보면
다리를 하나 건너게 되는데,
건너자마자 왼쪽에 겐록 에미서리가 있어 마주치면 바로 마법을 써대는데다
거미들은 캐릭터를 쓰러뜨려 마구 물어뜯기 일쑤니
이에 당하여 죽지 않도록 조심하자.

에미서리를 처치하고 바로 오른쪽으로 가면 
마찬가지로 한 명의 에미서리와 거미떼가 또 등장하는데,
이쪽으로는 가도 좋고 가지 않아도 별로 상관이 없지만
운이 나쁘면 다음 전투를 할 때 이쪽 에미서리가 전투에 합류할 수도 있으니
왠만하면 이쪽 역시 처리해두는 편이 안전하다.


동굴 저 편을 보면 퀘스트 마크가 떠 있는 것이 한눈에 들어올 것이다.
기뻐서 마구 달려가다보면 어느새 거미떼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이번에는 Corrupted Spider Queen까지 등장하니 주의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타락한 여왕 거미는 몇 마리의 거미들과 함께 등장하며
어느정도(매 25퍼센트) 체력이 닳았다 싶으면
일행 전체를 가두는 거미줄을 발사한 후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한다.
또한 여왕은 다시 나타날 때 가장 먼저 
체력이 제일 낮은 동료를 타겟으로 삼고 독을 뿜어내기 때문에
탱커가 얼른 어그로를 끌어야 한다.
nature salve가 있다면 체력이 낮은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퀸은 스피릿 힐러가 제일 먼 곳에 있어도 가장 먼저 노리곤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미리미리 이에 준비해두도록 하자.

여왕이 다시 등장할 때 여왕을 따라다니지 말고
일단 부하들부터 처리한 후에 집중하면 전투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마법사가 있을 경우, 여왕이 나타나 부하를 소환하면 
Force Field 또는 Crushing Prison을 사용하여 여왕을 가둬둔 다음 부하를 빨리 처리하자.

전문 덫 제작 기술을 가진 솔로 도적 캐릭터라면
Firetrap을 모퉁이 근처에 다수 깔아놓는 것으로 쉽게 여왕을 처리할 수도 있다고 한다.

여왕을 처리한 후 퀘스트 마크가 있는 곳으로 가면
작은 제단 위에 브랑카의 일지가 놓여져 있다. 


일지를 읽으면 브랑카가 '공허의 모루(Anvil of the Void)'라는 유물을 찾고 있으며,
그것이 이 곳 오탄 타이그가 아닌 더 남쪽,
'죽음의 참호(the Dead Trenches)' 너머에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음을 알 수 있다.
죽음의 참호에는 다크스폰들이 우글거리고 있어
브랑카 가문의 일원들은 그다지 가고싶어하지 않았던 것 같지만
어쨌든 이들은 그 곳으로 이동한듯 싶다.

브랑카는 혈족들이 염려한 대로 모두 죽게될 경우를 대비한듯 
일지에 담담히 작별 인사를 남겨두고 있다.
그녀는 자기가 오즈마로 돌아가지 못할 경우
오그렌에게 무슨 말인가를 전해달라는 듯한 뉘앙스로 글을 썼다가,
곧 이는 그에게 직접 전해줘야만 하는 말이라면서 그 내용은 적어두지 않았다.
일행 가운데 오그렌이 있다면 그는
브랑카가 아직 자기를 생각하고 있다며 좋아 죽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사람~

자, 이제 충격과 공포의 '죽음의 참호'로 떠나보자.


☆ 죽음의 참호



지도에서 죽음의 참호를 클릭하면 도중에 컷씬을 보게 되며,

여기서 워든은 무수히 많은 다크스폰과 함께 실제 아치디몬을 처음 목격한다.

배경은 휑하지만 길은 한 곳 뿐이니 서둘러 전진한다.
길을 따라 가다보면 한 무리의 드워프들이 다크스폰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얼른 달려가 그들을 도와주도록 하자.
새로 등장한 드워프 카돌(Kardol)은 이름이 무려 주황색이다!
중요한 인물임에 틀림 없다. ;


말을 걸면 그는 워든의 정체를 금세 추리해내고
자신들을 사자의 군단(the Legion of the Dead)이라고 소개한다.
이들은 스스로를 사자라고 부를 정도로 
삶에 대한 미련은 이미 버린 사람들이기 때문에
두려움 없이 다크스폰과 맞서 싸우고 있다고 한다.

브랑카에 대해 물으면 카돌은 실소하며
자신들이 버티고 있는 이 경계를 넘어선 곳에서 평범한 드워프가 살아남을 리는 없으니
파라곤 역시 이미 죽었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그는 또한 워든이 파라곤을 찾는 이유가 정치놀음 때문이라는 것도 쉽게 추측해낸다.
영리한 드워프다. 대체 왜 리전이 된걸까? 어느 가문 소속이려나? 배경이 궁금... 


어쨌든 카돌을 뒤로하고 기나긴 다리를
발에 채이는 다크스폰을 모두 걷어차가며 건너가면,
맞은편 끝 부분으로 거대한 문이 하나 보인다.
양쪽에는 겐록 궁수들이 일렬로 서 있고 중간에는 오거가 있다.
궁수들은 체력은 약하지만 한데 몰려 공격을 해대면 위협적일 수 있으니 조심하자.
엄머, 워든이 피니쉬를...
 


이쪽의 다크스폰을 모두 쓸어버린 후 보면 어느새 카돌이 여기까지 건너와있다.

카돌에게 잘했쪄요 칭찬을 받고 싶다면 말을 걸어도 좋지만 그냥 지나가도 별 상관은 없다.
허허벌판으로 보여도 역시 길은 한 곳 뿐이니 망설이지 말고 서둘러 전진하도록 한다.


자, 여기서부터는 곳곳에 있는 석관(Sarcophagus)을 눈여겨 봐야 한다.

위치의 석관을 클릭하면 새로운 코덱스 The Dead Caste와 함께
Boots of the Legion 아이템을 얻게 된다.
지도를 참고하여 나머지 세트도 모아보도록 하자.
곳곳의 석관에서는 리전 아머 세트 외에도 롱소드나 룬 등
갖가지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다.


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이 전의 타이그에서 장교의 검 힐트와 폼멜 두 개를 모두 찾고
장교의 무덤까지 방문했을 경우
해당 위치로 접근하면 Ancient Darkspawn이 공격해온다.
(An Admirable Topsider 퀘스트)
위의 아이템 중 하나라도 얻지 않았거나 무덤에 가 관을 건드려보지 않았다면
고대 다크스폰은 등장하지 않는다.

고대 다크스폰을 뒤에 달고 카돌이 있는 곳까지 달려가면
사자의 군단이 전투에 합류한다고 한다 ; ...너무 멀어.. ;
사자의 군단 없이도 때려잡을 수 있으니 그냥 우리 일행끼리 손봐주도록 하자.
다크스폰을 처리하면 Topsider's Blade를 얻는다.

여기서 퀘스트가 끝난 것이 아니고,
장교의 검을 무덤에 가져다 줘야 완료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무덤의 위치는 오탄 타이그, Warrior's Grave 이다.
파라곤을 찾은 후 오즈마로 돌아갈 때 잠깐 들르는 것이 좋을듯.


길을 따라 이동하다 지도상 남쪽 부근의 동굴로 들어서면
많은 수의 다크스폰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이 보인다.
이 곳에는 준 보스 급의 다크스폰 Genlock Forge Master가 있는데, 
처리하고 가도 좋고 귀찮다면 무시하고 스킵해도 상관이 없다.


북쪽으로 이동하면 긴 다리가 하나 있다.
일견 아무도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다리 중간 정도쯤 가면 
쉬릭(Shriek)들이 떼거지로 달려드니
윈이나 마법사, 궁수 캐릭터가 이들 사이에 휩싸이지 않도록 미리 대비한다.

다리를 모두 건너고 북쪽 끝 방으로 들어가면
다크스폰 다수가 공격해온다.
모두 처리하고 석관 가운데 한 곳에서 Armor of the Legion을 얻자.


다음 방으로 들어서면 뭔가 시 같은 것을 읊는 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목소리를 따라 쭉 가도 되고,
도중에 옆으로 빠져 북동쪽 끝 부분의 작은 동굴에서 어슬렁대는 다크스폰을 쓸어도 된다.
귀찮으면 그냥 통과 ;


문을 열고 커다란 방 안으로 들어서면
한 드워프 여성이 고깃덩어리(로 추정되는-_- 물체) 사이를 뒤적거리며
넋 나간 목소리로 아까의 시를 반복하여 중얼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녀는 가문의 일원이 아닌 새로운 사람들이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믿을 수 없는지
이것이 현실인지 환상인지 분간하지 못하는듯한 반응을 보인다.

드워프 여성, 헤스피스는 가장 먼저 잡혀간 라린(Laryn)에 대한 죄책감,
자기가 아닌 그녀가 잡혀간 것에 안도했던 자신에 대한 혐오감,
그런 일이 벌어지도록 둔 브랑카에 대한 배신감,
그리고 라린이 끔찍한 괴물로 변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어야 했던 좌절감과 공포 등등 때문에
이미 제정신이 아니게 된 듯 하다.

헤스피스가 대중없이 내뱉는 말들을 통해 그녀가 브랑카의 애인[각주:2]이었음을 알 수 있다.
브랑카가 오그렌을 두고 떠난 이유가 이해되는 순간이다. ;
브랑카에 대해 캐물으면 그녀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겠다며 입을 다물었다가
그래도 계속 대화를 시도하면 갑자기 몸을 돌려 달아나기 시작한다.


헤스피스를 쫓아 나가면 다음 지역, 지도상 동쪽과 남쪽에서
오거가 각각 한 마리씩 등장한다.
모두 처리하고 바로 왼쪽, 지도상 동쪽의 문으로 접근하면
아직 열쇠가 없어 문을 열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동쪽 방으로 들어가자.


안으로 들어가면 조금 후에 워든에게 덤빌 것으로 예상되는 드워프 유령들이 서 있다.
물론 이따 이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
일단 가장 끝 부분으로 가면 제단 Legionnaire Altar에서 
Helm of the Legion과 Legionnaire Key를 찾을 수 있고,
동시에 사이드 퀘스트 The Dead Caste를 받게 된다.
이 열쇠로 아까 열지 못했던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유령들부터 처치하자.

여기서 아무나 중갑 캐릭터에게 리전 아머 세트(힘 42 필요)를 모두 입히고
방 중간의 Legion of the Dead Relic을 클릭하면
준 보스급 몹 Gangue Shade가 등장한다.
죽였더니 체인메일을 준다...? -_-? 이 뭐...;

이제 아까 열지 못했던 문을 열고 들어가자.
어디선가 들려오는 헤스피스의 이야기를 통해
다크스폰들이 라린을 잡아가 남편과 친구들을 산채로 그녀에게 먹여
브루드머더(Broodmother[각주:3])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금만 전진하면 마지막 석관에 퀘스트 표시가 되어있다.
클릭하면 Dead Caste Insignia가 추가되며 
The Dead Caste 퀘스트가 업데이트된다.

그리고 마지막 모퉁이를 돌면 드디어 죽음의 참호 마지막 보스가 등장한다.
브루드머더로 화한 라린을 처리하자.



정리를 끝내면 시체가 등진 절벽 위에서 헤스피스가 나타난다.
그녀는 진정으로 추악한 것은
라린이 브루드머더가 된 것이 아니라 
그런 일이 벌어지도록 허용한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자기는 죽음보다 더 안좋은 것... 즉 '배신'때문에 죽어간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채 사라진다.

브루드머더의 시체에서 Ring of Selection, Effort(갑옷),
Rock-Knocker(투구)를 주을 수 있다.
이제 마지막 지역, Anvil of the Void로 향하자.


* 기타 정보

  - 딥 로드에는 다크스폰들이 끊임없이 우글거린다는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특히나 지상과 비교하면 더욱) 타이그에서 타이그 사이를 여행할 때
    일행이 다크스폰과 랜덤하게 마주치는 일은 한 번도 없다.

  - 딥 로드의 지도를 보면 네 가지의 심볼(왼쪽 하단의 교차된 두 개의 도끼라던가,
    중간 위의 골렘이라던가)로 이어지는 길이 보인다.
    뭔가 있을법한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으로는 여행할 수 없을 뿐더러
    관련된 퀘스트도 없다.
    
  - 딥 로드의 지도는 전체 딥 로드의 매우 한정된 작은 부분만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프로스트백 산맥과 데일스의 아래).
    오리진과 어웨이크닝의 에필로그에서 언급된바에 따르면
    딥 로드는 세다스의 훨씬 더 넓은 지역에 걸쳐 뻗어있다고 한다.
    최소한 프리 마치까지 뻗어있다는 사실은 확인되었지만 
    테빈터, 또는 그 이후까지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

  - 딥 로드는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모리아(Moria)를
    일부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 어웨이크닝에서 오그렌은 조이닝 이후
    헤스피스의 얼굴을 한 브루드머더에 대한 꿈을 꿨다고 언급하는데,
    그 이후의 설명이 점점 우스꽝스러워지는 것을 보면
    정말로 브루드머더가 된 헤스피스를 본 것이 아니라
    그냥 개꿈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

  - 드래곤 에이지 툴셋을 보면 헤스피스가 마지막 대사를 마친 후
    '단순히 절벽 끝으로 걸어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부분이 기록되어 있다.

  - 브루드머더는 공포 영화 "슬리더(Slither)"에서 영감을 받은 것일 수도 있다.
    이 영화에서 여성들은 비슷한 변화 과정을 거치며(부풀어 오름)
    또 다른 슬리더(Blood worm)들을 생산해낸다.
    또는 "튜록 2: 어둠의 씨앗(Turok 2: Seeds of Evil)"의
    "어머니(MOTHER)"와도 비슷하다. (외향이나 움직임이 매우 비슷함)

  - 브루드머더는 첫 번째 발더스 게이트 게임의
    Spider Queen Canteol과도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1. Effort 세트의 매시브 헬멧. [본문으로]
  2. I was her captain, and I did not stop her. Her lover, and I could not turn her. [본문으로]
  3. 인간형 종족의 여성이 다크스폰 조직을 먹어 오염된 후 그 영향으로 죽지 않을 경우, 신체가 변화하기 시작하며 식인의 욕구를 느껴 다른 종족을 잡아먹고 충분한 양을 섭취하면 브루드머더가 된다. 엘프 브루드머더는 쉬릭, 드워프는 겐록, 인간은 허록, 그리고 쿠나리 브루드머더는 오거를 만들어낸다. 각 브루드머더는 수천의 다크스폰을 생산할 수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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