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elations은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의

블랙월 동료 퀘스트이다.



* 습득


Here Lies the AbyssWicked Eyes and Wicked Hearts 퀘스트가 끝난 후

스카이 홀드에서 블랙월과 대화한 후 시작된다.

주점에서 블랙월의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다음 마구간을 찾아가면 

블랙월이 만들던 그리폰 모양 장난감에 편지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조사' 옵션을 통해 편지를 읽으면

인퀴지션 요원이 다가와 블랙월이 사라졌다고 알려주면서

그의 실종과 관련있어 보이는 문서를 하나 건네준다.



* 진행



발 로요로 향하면 광장에서 

시릴 모네라는 죄수의 사형이 진행되고 있다.

그는 빈센트 칼리에 장군과 부인 로레트 칼리에,

그리고 그들의 아이 네 명과 종자들을 살해한 죄로 교수형을 언도받았다.

죄목을 읊은 병사는 모네에게 스스로를 변호할 말이 있냐고 묻지만

그는 아무말 없이 입만 꾹 다물고 있다가 처형인의 손에 일으켜 세워지고

지켜보던 바릭은 상황이 음침하다며 미간을 찌푸린다.



사형이 집행되면서 모네가 모든걸 포기한듯 눈을 감는 순간

어디선가 블랙월이 나타나 멈추라고 외치며 사형대로 올라간다.

그리고는 그레이 워든 아니냐며 의아해하는 사형 집행인을 무시한채

모여든 시민들을 향해 모네는 무죄라고 선언한다.

명령을 받은 훌륭한 병사들이 그렇듯

모네 역시 지시받은대로 행했을 뿐이므로

그 실수때문에 죽어서는 안된다고.



그 말에 사형집행인이

그럼 그 지시를 내린 자를 찾아오라고 하자

눈치빠른 바릭이 상황을 짐작한듯 '이런, 망할.' 한다.

블랙월은 인퀴지터가 '블랙월!' 하고 부르자

본인은 블랙월이 아니며, 블랙월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대답한다.

워든 블랙월은 이미 수 년 전 사망했다.

그는 비겁자처럼 '진짜 자신'에게서 숨기 위해 그의 이름을 이용했을 뿐이다.



그 말에 모네가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하고 말을 걸자

블랙월은 모든게 끝났다고, 자기는 이제 숨지 않을거라고 대답하고는

본인이 그 명령을 내렸으니 죄 역시 자기가 저지른 것이며

자기 진짜 이름은 톰 레니에르라고 밝힌다.

그 말을 마지막으로 블랙월은 병사들에게 이끌려 감옥으로 호송된다.



광장 건너편 발 로요 감옥으로 향하자.

감옥 한켠에 앉아있던 톰 레니에르는

고개를 숙인채 자기는 블랙월을 죽이지 않았다고 입을 연다.

그저 그와 죽음을 맞바꿨을 뿐.

블랙월은 톰을 워든으로 영입하려 했으나

다크스폰의 습격을 받아 사망했다.

그리고 톰은 이 세상에서 훌륭한 사람이 하나 더 사라지는걸 막기 위해

그의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훌륭한 사람이라면, '블랙월'과 같은 사람이었다면

자기 대신 다른 사람이 죽는걸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1. 당신은 내게 거짓말을 했어. 3. 정말 당신이 그 사람들을 죽였어?

4. 당신은 용감한 행동을 한거야. 6. 죽는걸로 그게 만회가 돼?

>

4. 당신은 그 사람을 구했어요. 그러려면 용기가 필요했을거예요.

톰은 '용기?' 하고 되뇌며

자기는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모네는 물론 그와 같은 다른 사람들의 삶 역시 파괴했다고 중얼거린다.

한 순간 용기를 냈다고 해서 그 모든게 보상이 되는건 아니다.

톰은 문득 인퀴지터를 바라보며 왜 여기 있는거냐고 묻는다.



1. 돕고 싶어. 2. 그건 당신에게 달렸어. 3. 해명을 들어야겠어.

>

1. 당신이 혼자가 아니란걸 알아줬으면 해요.

하지만 여전히 찌푸린 얼굴을 한 블랙월은 이해가 가지 않는거냐고 되물으며

칼리에 경과 그의 가족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그 임무의 내용에 대해 부하들에게 거짓말한게 바로 본인이었다고 자책한다.

사실이 알려지자, 그는 도망쳤다.

그리고 자신의 부하들이 배신의 대가를 치르는 동안

스스로는 더 나은 인간인척 하고 있었다.

톰은 지금 '이 모습', 살인자, 배신자... 괴물이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씁쓸해한다.


1. 당신은 그보다 나은 사람이야. 2.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3. 한심하긴.

>

1. 난 당신이 지금 말하는 것 보다 나은 사람이라는걸 알아요.

스스로에게 더 믿음을 가져봐요.

톰은 고개를 숙인채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시 말을 걸어보면 약간이나마 대화를 나눌 수 있다.


2. 가야겠어. 5. [조사]

> 1. 당신의 범죄 말이야. 2. [뒤로] 4. 진짜 블랙월은 어떤 사람이었어?

5. 톰 레니에르는 어떤 사람이야? 6. 모네는 누구야?

>

1. 당신이 했던 일에 대해, 누구를 왜 죽였는지 자세한 내용을 알아야겠어요.

톰은 제국을 배신하고 장군을 암살했다. 그저, 돈을 위해서.

죽은 사람은 빈센트 칼리에 장군.

톰을 고용한 사람은 슈발리에 로버트 샤퓌였다.

로버트는 가스파르 대공이야말로 올레이의 정당한 지배자이므로

결국엔 그가 왕좌를 차지하게 될거라고 믿었다.

그래서 셀린의 충성스러운 지지자들 중 하나를 제거한다면

진정한 황제에게 환심을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로버트의 계획이 제대로 먹힐지는 알 수 없었다.

톰은 그런것에는 신경쓰지 않았다.

그저 괜찮은 보수를 제안받았고, 그래서 받아들였을 뿐.

로버트가 관련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건 이미 톰이 몸을 숨긴 뒤의 일이었다.

물론 대공은 그 사실에 대해 무엇도 알지 못했다고 부인했고

공공연히 그 사건을 비난했다.

로버트는 자살했다. 와인에 독을 타서.

그레이트 게임의 또 다른 희생양이라고나 할까.


2. 가야겠어. 5. [조사]

> 2. [뒤로] 4. 부하들에게는 뭐라고 했는데? 

6. 당신이 칼리에 가족을 죽였어?

>

4. 부하들의 도움을 받았었죠. 그들에겐 뭐라고 한거예요?

톰의 부하들은 누구를 공격하는건지 알지 못했다.

그는 부하들에게 중요한 임무라고만 말해두었고

부하들은 두말없이 그를 믿었다.

톰은 인퀴지터를 바라보며 '당신 부하들이 당신을 믿는 것처럼.' 하고 덧붙인다.


1. 우리 명분은 공정해. 2. 군대엔 지휘관이 필요한 법이지.

3. 난 배신자가 아니야.

2. 군대는 무기와 같아요. 무기는 스스로 휘둘러지지 않는 법이고요.

톰은 무기에게는 삶도, 가족도, 꿈도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군대는 단지 무기가 아니라고 대답한다.


1. 다른걸 알고 싶어. 3. 가야겠어. 5. 당신이 칼리에 가족을 죽였어?

5. 보고서에는 칼리에가 가족과 함께 있었다고 써있었어요.

당신이 그들을 전부 학살한거예요?

톰은 칼리에가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줄은 알지 못했다고 대답한다.

그저 군인과 무장한 경호원들만 있을거라 여겼었다.

그런 이유로 톰의 부하들은 모두를 제거하라고 지시받았다.

그들은 전쟁을 겪어본 자들이었다.

임무를 수행하면서, 조국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누구도 그런 생각은 하고싶어하지 않지만

이 세계에서 권력은 이름을 통해 이어진다. 혈연. 후계자를 통해.

셀린이나 가스파르와 같은 지도자들이 아무리 '게임이 플레이 되는 척' 한다 해도

진짜 전쟁은 그런식으로 벌어지는 법이다.


1. 그런식으로는 아니야. 2. 전쟁중이었던 것도 아니었잖아. 

3. 비겁자들에게나 그렇겠지.

1. 전쟁은 그런식으로 벌어지지 않아요. 그럴 필요는 없어요.

톰은 당연한 사실을 이야기하듯 담담하게

하늘이 파랗듯 전쟁은 부당한 것이라고 중얼거리면서도

인퀴지터가 맞다고 대답한다.

톰이 저지른 그런 일이 벌어질 필요는 없었다.


2. 다른걸 알고 싶어. 5. 가야겠어.

2. 아직도 다른게 궁금한데요.

톰은 음? 하고 짧게 대답한다.



2. 가야겠어. 5. [조사]

> 2. [뒤로] 4. 진짜 블랙월은 어떤 사람이었어?

5. 톰 레니에르는 어떤 사람이야? 6. 모네는 누구야?

4. 블랙월에 대해 알고 싶어요. 진짜 블랙월 말이에요.

톰은 도주중일 때 한 술집에서 그를 만났다.

그때 톰은 그저 인생을 낭비하는 쓸모없는 자였지만

블랙월은 그를 영입하고자 했다.

조이닝을 위해 발 셰반으로 향하던 도중

블랙월이 잠깐 멈춰야 한다고 고집했다.

이전 블라이트때의 옛 폐허중 한 곳이었는데

블랙월은 그 폐허가 딥 로드로 이어진다고 했다.

톰은 홀로 딥 로드로 내려가 다크스폰을 찾아 

그 피를 병에 채운 후 돌아가기로 되어있었다.

돌아갔을 때 그는 워든이 다크스폰들에게 습격당했다는걸 알았다.

블랙월이 톰 대신 일격을 맞은 것이다...

톰은 블랙월이 아니라 자기가 죽었어야 했다고 자책한다.


1. 그는 영웅이었던 것 같네. 2. 아마도, 하지만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어.

3. 그가 죽은건 당신 잘못이야.

>

2. 동의하지 않는다는건 아니지만, 블랙월은 분명

당신을 구해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네요.

톰은 누구도 자기를 위해 죽어서는 안된다고 대답한다.

블랙월... 진짜 블랙월이었다면 톰이 발 셰반으로 가기를 바랐을 것이다.

하지만 블랙월 없이는 그가 영입되었다는 증거도,

또 그가 블랙월을 죽이지 않았다는 증거도 없지 않은가.

톰은 그레이 워든을 찾아갈 수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그냥 떠나버릴 수도 없었다.

하여 레니에르는 죽고 블랙월이 살아가게 된 것이다.


2. 가야겠어. 5. [조사]

> 2. [뒤로] 4. 톰 레니에르는 어떤 사람이야? 6. 모네는 누구야?

4. 이런 일이 있기 전 당신은 어떤 사람이었어요?

톰은 올레이 군대의 대위(? Captain)였다.

인정받고 존경받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았다.

한 번의 실수. 단 한 번의 실수 때문에

톰이 이뤘던 모든 것이 산산조각났다.


2. 가야겠어. 5. 모네는 누구야?

>

5. 교수대에 있었던 남자요. 모네. 그는 어떤 사람이었어요?

톰의 부관으로, 좋은 사람이었다.

그가 사로잡혔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톰은 그의 사형을 막겠다고 결심했다.

자신의 실수때문에 또 다른 이가 죽게 할 수는 없었으니까.



감옥 정문쪽으로 이동하면 컬렌이 기다리고 있다.

그는 톰 레니에르에 대한 렐리아나의 보고서를 갖고 있다고 말을 건다.


1. 고마워. 2. 그녀는 이 보고서를 여태 갖고 있었군.

3. 그녀에게 실망했어. 5. 요약해봐.

>

5. 대략적으로 말해봐요.

'우리 친구'는 한때 올레이 제국군의 존경받는 대위였던 것으로 보인다.

내전이 일어나기 전 그는 

셀린의 가장 큰 지지자들 가운데 하나를 암살하라는 꼬임에 넘어갔고,

굉장히 충성스러운 부하들을 임무에 데려가면서

임무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았다.

그 부하들이 톰의 죄를 뒤집어 썼다.

모네처럼 운 좋게 겨우 탈출한 자들은 거의 없었다.



1. 고마워. 2. 그녀는 이 보고서를 여태 갖고 있었군.

3. 그녀에게 실망했어. 

>

1. 도움이 되네요. 최소한, 배경은 알 수 있게 됐으니.

컬렌은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자책하지 말라고 한다.

우리 모두 실수를 했다면서.

그리고는 한숨을 쉬며 이제 어떻게 하냐고 묻는다.

블랙... 아니, 레니에르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였지만

인퀴지터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

인퀴지션에는 자원이 있으니까.

만약 레니에르를 넘겨받을 수 있다면 

인퀴지터가 직접 그에게 판결을 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1. 아직은 결정 못하겠어. 3. 그를 꺼내줘. 5.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거야?

6. 그를 여기에 그냥 놔 둬.

>

5. 당신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어떻게 할거예요?

컬렌은 톰이 자신의 명령을 받는 부하들에게 저지른 짓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인상을 쓴다.

그는 부하들의 신뢰를, 인퀴지션의 신뢰를 저버렸다.

경멸받아 마땅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톰은 그레이 워든으로서 함께 싸웠고

인퀴지션에 합류했으며 우리의 대의를 위해 피를 흘렸다.

그리고 마침내 과거를 떨쳐버린 순간 

몸을 돌려 모든걸 자백했다.

왜 그랬던 걸까? 



1. 사람은 변해. 2. 당신 감명받았구나. 3. 그런건 상관 없어.

>

1. 그는 변하고 싶어했어요.

스스로가 정말 과거를 떨쳐버렸다는걸 증명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직시해야 했을거예요.

모네를 그런식으로 구하는 것엔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컬렌은 그 부분은 인정한다고 덧붙인다.

하지만, 이건 컬렌이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은 아니다.


1. 아직은 결정 못하겠어. 3. 그를 꺼내줘. 

6. 그를 여기에 그냥 놔 둬.

>

1. 생각을 좀 해봐야겠어요.

컬렌은 원하는대로 하라고 하면서도, 

결정을 빨리 내려야 할거라고 대답한다.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는 없는 일이니까.



대화가 끝나면 워 테이블 임무 

Thom Rainier's Fate가 시작된다.


또는, 배타관계의 워 테이블 임무인

Rainier's Release: An Alternative를 수행할 수도 있다.



워 테이블 임무를 완료하면 회랑에서 

워든 블랙월, 레니에르를 재판하게 된다.

조세핀은 그의 범죄는... 이미 알고 있을 거라면서 말을 아낀다.

그를 이곳으로 데려오는데엔 적은 비용이 든건 아니지만

어쨌든 이제 결정은 인퀴지터에게 달려있다.



1. 당신의 그런 모습은 보고싶지 않아. 2. 고마워하지도 않는거야?

3. 당신 목숨은 이제 내거야.

>

1. 이게 쉬운 일일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생각했던 거보다는 더 힘드네요.

톰은 유감스러운 일이 하나 늘었군, 하고 대답하고는

고개를 들어 인퀴지터를 바라보며 

자기를 풀어주기 위해 무슨 일을 했냐고 묻는다.

조세핀이 몇 가지 청탁을 했을 뿐이라고,

인퀴지션에 신세를 진 사람은 충분히 많다고 대답해주면 그는

우리 대사가 그렇게 주의깊게 관리해온

인퀴지션의 평판은 어떻게 되겠냐고 되묻는다.

이제 세상은 인퀴지터가 어떻게 영향력을 휘두르는지 알게되고,

인퀴지션이 부패했다는걸 알게될 것이다.



1. 어쩔수 없었어. 2. 이 일도 잊혀질거야. 3. 당신 의견은 상관없어.

>

1. 다른 방법이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었어요.

톰은 자기를 감옥에 그냥 놔둘 수도 있었다고 화를 낸다.

그는 처벌을 받아들였었다. 

이 모든 일을 끝낼 준비가 돼 있었다.

그는 어째서 그걸 막았냐면서

이제 자기는 어떻게 되는거냐고 인상을 쓴다.



1. 당신은 자유야. 속죄한다면.[그가 속죄할 수 있도록 자유를 줌][각주:1] 

3. 그레이 워든이 결정할 일이야.[모든게 끝나면 그를 워든에 넘김][각주:2]

6. 당신은 내꺼야. 당신의 거짓말도 계속될거고.[그를 인퀴지션에 예속시킴][각주:3]

>

3. 블랙월은 당신을 워든에 영입하려 했어요.

그들이 당신 운명을 결정하도록 할 생각이에요.

하지만 코리피어스가 죽은 후에 그렇게 될거예요.

지금은, 톰 레니에르, 인퀴지션에 당신이 필요하니까요.

톰은 원하는대로, 하고 대답한다.


1. 이건 속죄할 기회야.[각주:4] 2. 워든이 되는건 자비가 아니야.[각주:5] 

3. 당신이 죽으면, 속이 다 시원하겠네.[각주:6]

>

1. 블랙월은 당신에게 행동을 통해 속죄할 기회를 줬어요, 그냥 처벌이 아니라.

나도 같은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고요.

톰은 고맙다면서 할 수 있는 한 봉사하겠다고 대답하고 자리를 뜬다.


퀘스트는 여기서 끝난다.



하지만 그냥 나머지도 여기 덧붙여서 ;;

마구간으로 가 말을 걸어보자.


2. 갈게. 4. 이제 당신을 뭐라고 불러야해? 5. [조사]

4. 당신을 뭐라고 불러야 하죠? 레니에르, 아니면 블랙월?

그는 '블랙월'에 익숙해졌다면서

어쩌면 그걸 이름이 아니라 칭호에 가깝게 여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대답한다.

그러니까, '인퀴지터'처럼.

블랙월이라는 이름은 그에게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다시금 상기시켜준다고 한다.


1. 숭고한 감상이네. 2. 그건 같은게 아니야. 3. 당신 선택이지.

>

1. 누구든 열망할 뭔가가 필요한 법이죠.

블랙월은 바로 그렇다면서, 이해해줘서 기쁘다고 대답한다.


2. 갈게. 5. [조사]

> 2. [뒤로] 4. 워든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6. 인퀴지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

4. 워든에 대해 정말로 아는게 있었어요? 아니면 그냥 다 꾸며낸거예요?

그는 꾸며낸건 거의 없다고 대답한다.

게다가, 인퀴지터가 자기 말을 반박할 정도로

많이 알고 있을까봐 걱정스럽기도 했다고.

워든 블랙월이 입회 전 그에게 조금 말해줬었다고 한다.

하지만 워든은 비밀스러운 집단이다.

가장 상위 워든들조차도 모든걸 알지는 못한다.


2. 갈게. 5. [조사]

> 2. [뒤로] 4. 콜링에 대해서는 전혀 듣지 못했지. 6. 왜 영입된거야?

>

4. 이제 당신이 왜 코리피어스의 콜링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았는지 알겠네요.

그는 맞다고 긍정하며

자기에게는 워든의 능력은 물론, 그들의... 결점도 없다고 대답한다.

그렇지만 그는 여느 진정한 워든처럼

딥 로드의 가장 어두운 구덩이에서라도 싸워나갈거라고 덧붙인다.

그레이 워든이 된다는건 다크스폰을 감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된다는 것 이상의 일이다.

워든 블랙월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1. 당신 그들을 숭배하네. 2. 그도 그렇게 생각했을거라고? 3. 바보같은 환상이야.

4. 당신은 아다만트의 워든들을 도왔어.

>

4. 아다만트에 있던 워든들은 당신에게 귀기울였어요.

당신을 동료로 생각한거예요.

때로는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얼마나 잃었는지 알아차리려면

외부인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는 법이다.

블랙월은 그레이 워든의 현실을 이해한 적이 결코 없었다.

그저 그 이상만을 봐왔을 뿐.

어쩌면 블랙월의 그런 모습이 워든들에게

그들이 잊었던 뭔가를 상기시켜준 것일지도 모른다.



1. 당신 그들을 숭배하네. 2. 그도 그렇게 생각했을거라고?[각주:7] 3. 바보같은 환상이야.

>

2. 당신은 워든 블랙월이 무엇을 믿었을지 모르잖아요.

블랙월은 '당신도 마찬가지지' 하고 퉁명스럽게 대답하고는

하지만 본인은 워든 블랙월이 좋은 사람이었다는건 안다고 덧붙인다.


2. 이제 그만. 5. 왜 영입된거야?

>

5. 블랙월은 왜 당신을 영입하고 싶어했던 거예요?

그건 말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그날 워든 블랙월이 자기에게서

술집에서 싸움을 시작한 폐인 외에 무엇을 본건지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그날 밤 그는 술집 종업원 소녀를 괴롭히는 

몇몇 민병대원들을 따끔하게 혼내줬었다.

구경꾼이 있다는건 알지 못했었다고.


1. 훌륭한 행동이었네.[각주:8] 2. 술취했었어? 3. 당신이 싸우는 모습을 봤던거네.

>

1. 워든이 왜 감명을 받았는지 알 것 같네요.

그는 '내 의도가 고결했다고 추측하는가보군' 하면서 웃는다.

종업원 소녀에게 포도주를 계속 가져오라고 했었는데

그 막돼먹은 놈들이 그녀를 괴롭히는 바람에 술이 제때 오지 않았단다.

그래서 뭔가 해야 했다고..


대화 끝.



* 보상


- 경험치 1934, 영향력 400, 파워 3



* 결과


- 인퀴지터가 블랙월을 자유롭게 풀어주고 과거를 속죄하라고 하거나,

  혹은 코리피어스를 무찌른 후 그레이 워든에게 보내겠다고 하면

  블랙월이 좋아한다. 

  (난 +5 였는데... +20인 경우도 봤다. -_-a)


- 여성 인퀴지터가 이 시점에 블랙월과 로맨스 관계라면

  그가 인퀴지터에게 다가가 이제 두사람 사이는 어떻게 되는거냐고 묻고

  인퀴지터에게는 네 가지 선택지(관계 지속 2, 관계 끝 2)가 주어진다.


- 블랙월은 인퀴지터가 그를 인퀴지션에 예속시키고 

  '거짓을 이어가도록 하면' 매우 싫어한다. (-20)

  만약 블랙월과 로맨스 관계인 상태에서 이 옵션을 선택할 경우

  관계를 지속시킬 수 없다.


- 감옥에서 'I can't decide yet.', 'Get him out.' 대신

  'Leave him.'을 선택하면 

  블랙월을 구하지 않고 그냥 감옥에 두게 된다.



- 블랙월의 타로 카드가 바뀐다. (↑ 위는 인퀴지션에 남을 경우)





  1. You're free, if you atone. 블랙월 +5 ~ +20, 세라 +5 [본문으로]
  2. The Wardens will decide. 블랙월 +5 ~ +20, 세라 +1 / [본문으로]
  3. I own you. You lie continues. 블랙월 -20, 세라 -5 [본문으로]
  4. This is a chance to atone. 블랙월 +5 [본문으로]
  5. Becoming a Warden isn't mercy. 블랙월 +5 [본문으로]
  6. If you die, good riddance. 블랙월 -20 [본문으로]
  7. Would he have agreed? -1 [본문으로]
  8. A noble act. +1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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