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estruction of Lothering은 바릭(Varric)의 이야기 가장 첫 부분,
즉 호크(Hawke)의 시작부분과 관련된 퀘스트이다.
이 퀘스트는 호크 가족이 5번째 블라이트를 피해 커크월로 향하는 여행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습득


한 드워프가 챈트리의 탐색자(Seeker of the Chantry),
카산드라 펜타가스트(Cassandra Pentaghast)에게 붙잡혀 와 협박을 당하는 장면에서
프롤로그가 시작된다.
그녀는 드워프에게 이야기를 하라고 다그치고 이에 드워프는


상당히 과장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살펴보면 플레이 캐릭터의 레벨이 10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튜토리얼에 해당하는 부분으로서 드워프가 허풍을 떠는 대로
체력이 바닥을 쳐도 죽지 않으니 차근차근 모든 스킬을 하나씩 사용해 보도록 하자.
오거를 쓰러뜨리면 튜토리얼이 끝난다.


카산드라는 자신이 온 것은 진실을 알기 위해서지, 과장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가 아니라며
챔피언의 위치를 대라고 종용한다.
드워프는 자신이 챔피언과 함께 있었던 것은 맞지만
그녀(그)의 현재 위치는 자기도 알지 못한다고 발뺌하면서도
결국 처음부터 이야기를 해주기로 결정하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함께 본 게임이 시작된다.


* 진행

이 퀘스트는 호크 가족이 로더링,
그리고 그 곳을 파괴한 다크스폰에게서 도망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플레이어의 직업에 따라, 길가의 각기 다른 난민의 시체에서
마법 지팡이나 활, 검과 방패 등을 주워쓸 수 있다.


허록 그런트(Hurlock Grunts)로 구성된 다크스폰 무리와 전투를 벌인 후
컷씬과 함께 잠시 가족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호크의 여동생인 베서니(Bethany)는 목적도 없이 떠돌수는 없다며 걱정하고,
이에 호크의 어머니는 친정이 있는 커크월(Kirkwall)로 향하자고 가족을 설득한다.
가족들은 어머니의 뜻에 따라 커크월을 목적지로 삼고
배를 타기 위해 그와렌(Gwaren)으로 향하기로 결정한다.

앞을 가로막는 한 무리의 다크스폰과 전투를 벌이던 와중 호크 가족은
또 다른 피난민 부부가 다크스폰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들을 돕는다.


심한 상처를 입은듯 보이는 남편은 템플러로서,
베서니(주인공이 마법사일 경우엔 주인공)를 보고 변절 마법사(Apostate)라고 부르며
가까이 오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아내인 에블린(Aveline)이 그를 만류한다.
이들은 호크 가족과 함께 피난길에 오르고 이때부터 에블린은 파티원으로 합류한다.

허록 볼터(Hurlock Bolters)와 허록 에미서리(Hurlock Emissary) 등으로 이루어진
다크 스폰들과 전투를 벌이며 전진하다 보면
결국 튜토리얼에서 보스로 마주쳤던 오거(Ogre)를 다시 한 번 상대하게 된다.
레벨이 차이가 나므로 튜토리얼과는 비교할 수 없이 강한 적이지만,
드래곤 에이지 1탄의 오거에 비하면 상당히 수월한 상대이다.


호크의 직업이 무엇인지에 따라 호크의 남동생과 여동생 둘 중 하나가 오거에게 살해당한다.
호크가 마법사일 경우에는 여동생 베서니가,
호크가 도적이나 전사일 경우에는 남동생 카버(Carver)가 오거에게 덤비다 붙잡혀 사망하는 것이다.

오거와 다크스폰을 모두 물리친 이후 일행은 또 다른 다크스폰들에게 둘러싸인다.
절망에 빠졌을 때, 갑자기 한 마리의 거대한 드래곤이 나타나 남아있는 다크스폰을 몰살시킨다.


이 드래곤은 일행 앞에 내려와 한 여성으로 변신한다.
그녀의 첫 대사는 "Well, well, what have we here?[각주:1]" 이다. ;
에블린이 그 여성을 두고 "황야의 마녀(the Witch of the Wilds)"라고 언급하면
그녀는 이를 긍정하며 자신이 플레메스(Flemeth), 아샤'벨라나(Asha'bellanar),
그리고 "말 많은 할망구"라고 불린다고 한다.

플레메스는 강대한 오거가 쓰러졌다는 것에 호기심을 느껴 내려와봤다고 한다.
일행이 커크월로 향한다고 하면
그녀는 그들이 다크스폰을 피해 목적지로 향할 수 있도록 그와렌으로 데려다주는 대신
커크월 근처에 있는 데일리쉬 엘프(Dalish elves) 부족의 키퍼(Keeper),
마레타리(Marethari)에게 아뮬렛을 하나 전달해달라고 한다.
호크가 이에 어떻게 반응하든 그녀와 거래를 하게 되고, 메인 퀘스트 Long Way Home이 생긴다.

 


플레메스는 이들을 어디로든 데려다주기 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더 있다고 한다.
에블린의 남편 웨슬리가 다크스폰의 피에 감염된 것이다.
에블린은 이를 부정하고 싶어하지만 웨슬리도 플레메스의 말에 동의한다.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냐고 물으면 플레메스는
그를 살릴 방법은 그를 그레이 워든으로 만드는 방법밖에 없다고 한다.
에블린이 그들은 오스타가에서 모두 죽었다면서 허탈해하면
플레메스는 재밌다는 듯 모두 죽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 그들은 손 닿지 않는 곳에 있다고 언급[각주:2]한다.
웨슬리는 여기서 죽음을 맞고
플레메스는 남은 이들을 그와렌으로 데려다준다.


카산드라는 황야에서 신화에 불과한 인물이 갑자기 나타나 챔피언을 도왔다는 걸
자신이 믿으리라고 생각하냐며 드워프를 압박하지만
드워프는 워든의 이야기[각주:3] 역시 마찬가지 아니냐며 능청을 떨고
플레메스가 일행을 그와렌으로 데려다 준 이후의 이야기부터 다시 시작한다.


힘든 여행을 통해 커크월에 도착했지만, 일행은
수많은 페렐든 난민들이 도시 경비대에게 가로막혀 커크월로의 출입 허락을 받지 못하고
갤로우 마당(the Gallows Courtyard)에 몰려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 곳을 지키는 경비대원에게 이야기하면 그는
자신의 상관 캡틴 이워드(Captain Ewald)에게 이야기하라고 한다.
경비대원 뒤쪽 계단을 올라 안쪽으로 향하면
캡틴이 몇 명의 동요한 페렐든 탈영병들과 한창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캡틴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든, 이 탈영병들과 교전을 갖게 된다.
그 후 호크는 캡틴에게 자신의 삼촌인 감렌(Gamlen)이 도시에 산다고 이야기 한다.
캡틴은 그들을 위해 감렌을 찾아주기로 약속한다.


3일 후, 일행이 커크월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울 방책을 갖고 감렌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 해결책이란 호크와 그녀의 남동생(혹은 여동생)을 1년 동안 계약 노동자로 팔아넘기는 것이었다.
호크는 용병(mercenary)이 되거나, 혹은 밀수업자(smuggler)가 되는 것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지도상 아랫 부분에 있는 레드 아이언 용병단의 미런(Meeran),
혹은 윗 부분의 밀수업자 아센릴(Athenril)에게 말을 걸어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용병이 되기를 원한다면 미런이 시키는대로 프레드릭(Friedrich)이라는 이름의 귀족을 죽여야 한다.
밀수업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아센릴이 시키는 대로 카브릴(Cavril)이라는 이름의 상인을 갈취해야 한다.
어느쪽이든 퀘스트를 완료하고 외삼촌 감렌에게 다시 말을 걸면
이제 커크월로 들어갈 수 있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먼저 아센릴과 대화를 하여 카브릴에게서 뇌물을 받아 2 소버린을 챙기고,
퀘스트를 완료하지 말고 다시 미런의 일을 받아 프레드릭을 죽여 그가 떨구는 5 소버린도 챙기면 된다.


* 결과

  - 에블린 : 웨슬리의 운명을 에블린의 손에 맡긴다면 friendship +10
  - 에블린 : 호크가 웨슬리의 운명을 결정짓거나, 에블린에게 빨리 하라고 독촉할 경우 rivalry +10
  - 에블린 : 호크가 카브릴을 상대할 때 에블린에게 도움을 요청할 경우 friendship +10
  - 에블린 : 호크가 카브릴에게 뇌물을 요구할 경우 rivalry +10


* 보상

생존, 탈출, 그리고 커크월 입장



http://dragonage.wikia.com/wiki/The_Destruction_of_Lothering


* 이후

(커크월에 들어가는 것으로 퀘스트는 끝나지만. 다음에 이어지는 내용)
호크가 커크월에 들어가고 1년 후, 페렐든의 영웅이 블라이트를 끝냈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이와 더불어 커크월에는 수백명의 쿠나리 전사들이 상륙했으며
마법사와 템플러들 사이에서도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했다.
템플러는 나이트 커맨더 메레디스(Knight Commander Meredith)의 지휘 하에
매우 강력한 단체로 다시 거듭나고 있었다.


로더링이 이미 파괴된 후이기 때문에 돌아갈 곳이 없는 호크는 1년 간의 계약일을 마치고
커크월에서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밑천과 명성을 모으려 하고 있다.
호크와 카버(혹은 베서니)는
딥 로드(Deep Roads)로 탐험을 떠나려 하는 드워프 바트랜드(Bartrand)에게 부탁하여
그의 원정대에 합류하고자 하지만 거절당한다.

어쩔 수 없이 돌아서던 호크는 소매치기를 당하고,
그를 쫓아가려 하는데 한 드워프가 석궁으로 소매치기의 어깨를 쏴 그를 잡아 돈주머니를 되찾아준다.


드워프는 바릭 테트러스(Varric Tethras)라고 이름을 밝히고
자기가 바트랜드의 동생이며 그와 함께 탐험을 떠나기로 되어있다고 이야기 한다.
(나레이션의 주인공이며, 현재 카산드라에게 붙잡혀 심문당하고 있는; 그 드워프임.)
바릭은 형 바트랜드는 너무 자존심이 강한데 반해 자신은 그보다 더 현실적이라면서
형의 의견과 달리 호크의 능력을 높이 사 그녀(그)를 고용하고 싶어한다.
그는 같이 탐험을 할 원정대의 인원은 이미 모두 차 있기 때문에 용병으로는 고용할 수 없으니
그보다 동업자의 자리를 노려보라고 조언한다.

바트랜드의 동업자가 되기 위해서는 50 소버린이 필요하다.
바릭은 자신을 만나고 싶으면 행드 맨(the Hanged Man)이라는 술집으로 오라고 한다.
말 그대로 어떻게 해서든 50 소버린을 모아야 한다;.. 하지만 시간 제한은 없으니
다른 퀘스트들부터 천천히 수행하며 돈을 모아가도록 하자.

어떻게 대답하든 바릭의 의견을 받아들이게 되며
대화가 끝나면 바릭이 동료로서 합류하게 되고
Act 1의 최종 메인 퀘스트인 The Deep Roads Expedition과 함께
Long Way Home(플레메스의 아뮬렛 전달),
A New Home?(감렌의 집 방문 - 파티의 캠프가 됨),
A Friend in the Guard(에블린 방문),
A Business Discussion(바릭 방문)의 다섯 가지 퀘스트를 새로 받게 된다.



http://dragonage.wikia.com/wiki/The_Destruction_of_Lothering
 

  1. Dragon Age: Origin에서 모리건이 처음 등장할 때도 같은 대사를 한다. [본문으로]
  2. Origin. 워든과 알리스터를 말하는 것 [본문으로]
  3. Origin. 오스타가에서 플레메스가 워든과 알리스터를 구했던 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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