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rest in the Alienage는 The Landsmeet를 소집하기 전
마지막으로 완료해야 하는 퀘스트이다.
이 퀘스트는 워든이 Rescue the Queen을 완료한 후
아노라, 알 이먼과 대화하면서 시작된다.
하우에게서 여왕을 구출한 후 이먼의 저택에서 대화를 시작하면
아노라는 워든에게 엘프 거주지(Alienage)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에 대해 언급한다.
그녀는 이 일의 배후에 로게인이 있으리라 짐작하고 있으며,
워든에게 엘프 거주지로 가
랜스미트에서 로게인의 지지층을 허물어뜨릴 증거를 찾아보라고 제안한다.
* 진행
☆ 엘프 거주지 내의 전염병
이 시점부터는 엘프 거주지로 향하는 성문이 열린다.
평소때처럼 챈트리 옆 데네림 출입구로 향하지 말고,
제네티비 수도사의 집 뒷편 성문으로 향하면
데네림 지도가 뜨면서 새로운 지역 엘프 거주지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엘프 거주지에 도착하여 다리를 건너면 맞은편에
퀘스트와 관련된 NPC가 두 명이나 있다. 잊지 말고 체크하도록 하자.
빈민굴에 도착하면 도시 엘프 워든 후보의 집이 보이는데,
들어가도 좋고 그냥 지나쳐도 상관은 없다.
일단 들어가보도록 하자.
안에는 도시 엘프 워든 후보(;)의 사촌인 소리스가 있다.
말을 걸면 그는 워든을 알아보고 환영하면서
지하 던전에서 자기를 구해준 대가로 뭔가 주고 싶지만
애초에 값진 것이 있지도 않았지만, 그나마 있는 것은 약탈자들이 훔쳐갔다며 민망해한다.
소리스는 자기를 구해준 것을 고마워하면서도
알지 못하는 사람을 아무 이유 없이 구해준 것에 대해 조금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에게서 현재 엘프 거주지 내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돌고 있으며
테빈터 출신 마법사들이 병자들을 돕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지만
그 외에 특별히 중요한 정보는 얻을 수 없다.
그는 사촌 시아니에게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준다.
집 밖으로 나오면 한 인간을 둘러싸고 위협하던 엘프들이 우르르 도망가고
그 남자는 죽는 줄 알았다며 엘프들을 쫓아줘서 고맙다고 말을 걸어오지만,
대화를 이어보려 해도 별 반응 없이 도망가버린다.
왜 있는 사람인거냐?...
바로 옆에는 Starved Veteran이 있다.
마찬가지로 말을 걸어도 되고 그냥 무시해도 상관이 없다.
거주지 곳곳에는 엘프의 무기 소지를 철저히 금한다는 공식 문서가 붙여져 있다.
흠.
☆ 호스피스
베나달 근처로 가면 엘프들이 잔뜩 모여있고 가까이 가면 컷씬이 플레이되며
한 엘프가 테빈터 마법사들을 믿지 말라면서
그에 반하는 다른 엘프와 설전을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녀의 말을 들어보면 발렌드리안과 그녀의 삼촌 시리온 등
병에 걸려 도움을 받은 엘프들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는듯 하다.
가까이 다가가 무슨 일인지 물어보면 마법사들에게 반발하던 엘프는
드워프가 상업 지구에 있지 않고 여긴 왜 있냐고 부루퉁하게 대답하지만
곧 소리스를 구해줬다는 사람 아니냐며 반가워한다.
엘프, 시아니는 테빈터 마법사들이 '도와준다'며 데리고 간 엘프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면서 매우 의심스러워한다.
그렇게 사라져간 엘프들이 지난 몇 주 동안 수십명에 달하는 모양이다.
게다가 그들 가운데 이 거주지의 하렌, 발렌드리안이 있다. 1
시아니는 거주지의 지도자가 사라졌을까봐 걱정이 태산이다.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일단 마법사들의 뒷편, 호스피스로 들어가야 한다.
호스피스 안으로 들어가면 몇 명의 경비원들이 일행을 공격해온다.
모두 처리한 후 방 구석에 있는 책상으로 가 플롯 포인트가 떠있는 노트를 클릭하면
다음 수송품으로 여덟 명의 남자와 여섯 명의 여자를 준비하라는 내용을 읽으면서
열쇠와 노트를 입수하고 퀘스트가 업데이트된다.
맞은편의 작은 방 안으로 들어가면 갇혀있던 엘프들이 내보내달라고 부탁해오며,
풀어주고 뭔가 정보를 얻으려 대화를 시도하면
몇 마디 나눌 틈도 없이 모조리 도망가버린다.
하지만, 반항하다 얻어맞은건지 눈이 시꺼멓게 멍든 엘프에게서
나머지 엘프들이 뒷골목으로 끌려갔다는 이야기는 들었으니
호스피스를 나와 뒷문쪽 골목 끝 건물로 향해보자.
건물 안은 작고 좁은 복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닥다닥 붙어있는 작은 방들 가운데 한 곳(지도상 북쪽 중앙의 방)에서
챈터스 보드 퀘스트, Fazzil's Request의 완료 아이템을 습득할 수 있다.
작은 건물을 돌아다니다보면 이 곳에 있던 사람들이
매우 난폭하면서도 급하게 어디론가 끌려갔다는 것을 암시하는 증거,
즉 깨진 꽃병이나 식탁과 의자, 인형, 피웅덩이 등을 발견하게 된다.
남아있는 엘프들 가운데 한 명을 위협, 또는 돈을 주고 설득하여
무슨 일이 벌어진건지 알아볼 수 있다. (물론 무시해도 상관없다)
그에게서 발렌드리안을 포함한 다른 엘프들이 모두 묶인채
어디론가 끌려갔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지도상 서쪽 방 안으로 들어가면 경비병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모두 둘러보고 출구로 나오면 테빈터 병사와 마주친다.
병사는 또 다른 선적물이 있다는 연락은 받지 못했다며 어리둥절해 하다가
곧 한패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는지 바로 공격해온다.
전투가 끝나면 Warehouse로 들어가기 전
파티 인원을 교체할 기회가 있으니 다시 한 번 이것저것 점검해보도록 하자.
☆ 창고
테빈터 창고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일행은 테빈터 병사들을 대동한 한 엘프와 마주친다.
드베라라는 이름의 이 엘프는 엘프 거주지의 일이 방해받는 일은 없을거라는 얘기를
이 곳의 권력자에게서 들었는데 이게 다 무슨 소란이냐며 불쾌해한다.
그녀는 자기들은 허가를 받고 사업을 하고 있다며 후회할 일은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드베라를 설득하여 마지막 방으로 바로 이동했다.
칼라드리어스는 일행과 함께 도착한 드베라를 보고는
그레이 워든을 이 곳으로 바로 데려오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거냐며 인상을 찌푸린다.
알리스터가 함께 있으면 그는 왕가의 사생아도 거기 있다면서 혀를 쯧쯧 차고
알리스터는 노예상인이 자기를 사생아라 지칭했다고 어처구니 없어 한다.
대화문 선택지가 뜨자마자 협상의 여지도 없이 바로 싸움을 걸어버리면
드베라는 자기를 설득하여 여기까지 와놓고 어떻게 감히 이러느냐고 분노한다.
칼라드리어스도 다시 한 번 워든을 설득하려 하지만
어차피 싸울거, 그냥 바로 전투를 시작하자.
칼라드리어스와 졸개들은 계단 아래, 방 맞은편에 있고
드베라만 유일하게 근접 거리에 위치해 있다.
마법사는 보통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Blizzard나 Inferno를 캐스팅하므로
일단 거리를 좀 벌려두면 도움이 된다.
졸개 몇명이 따라오며 꽤 치명적인 원거리 공격을 하니 주의하자.
근접 거리로 접근하면 칼라드리어스는 Cone of Cold를 사용하며
체력이 일정 수준으로 깎이면 Blood Wound를 사용한다. 2
칼라드리어스는 마나가 꽤 많은 편이다.
만약 워든이 마법사이며, 능력치 포인트 대부분을 magic에 쏟아부었다면
Mana Clash 한 방으로 전투를 끝낼 수도 있다고 한다.
칼라드리어스는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항복하면서
또 다른 제안을 해올 것이다.
더 들을 것도 없이 전투를 재개하려 하면
칼라드리어스는 노예들의 생명력을 이용한 의식을 통해
워든의 체력을 '대단히 많이' 높여주겠다고 제안하고
이를 거절하면 그는 자길 그냥 보내줄 수도 없는거냐며 약한 모습을 보인다.
뭐하러...
그냥 얼른 처리하자.
발렌드리안을 꺼내주면, 그는 자기가 구출된 것 보다
드워프가 구출해줬다는게 더 놀라운지 실없는 소리를 한다.
그는 침착하게 이제 자기들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가
시아니 얘기를 하면 그제야 구출되었다는게 실감되는지 기뻐하며
남은 엘프들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간다.
칼라드리어스의 시체에서 Slaver Documents를 챙기면
퀘스트가 업데이트된다.
엘프 거주지를 떠나기 전 일단 알라리스의 상점에 들러 물품을 구입하고
보상을 받으러 발렌드리안도 방문하자.
일행을 맞으며 던컨은 잘 지내냐고 묻는 발렌드리안에게 부고를 전하면
그는 오스타가에서 그레이 워든이 많이 희생되었지만
일부는 도망쳤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던컨이 그들 중 하나이기를 바랐다며 안타까워한다.
작별인사를 하면 그는 수년 전 던컨에게 받았다는 단검을 건네준다.
* 결과
이먼의 저택으로 돌아오면 그는 초조하게 기다린듯
이제 막 수색대를 보낼 참이었다며 일행을 반긴다.
로게인이 노예 거래에 연루되었다는 증거를 가져왔다고 알려주면 그는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이 끔찍하기는 하지만
로게인이 관련되어 있다는 부분은 기쁘다며 점잖게 시인한다.
이먼은 내전을 빠르게 종식시켜야 하므로 이제 랜스미트를 소집하려 하니
알리스터와 함께 준비되는대로 빨리 궁에서 자기와 합류하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뜬다.
- 만약 이먼에게 문서를 보여주지 않을 경우,
랜스미트에서 관련 주장을 했을 경우 근거 없는 주장으로 치부되어
되려 워든이 공격받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