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워프 하층민 오리진의 마지막 퀘스트, Captured를 진행해보자.
이전 : Proving Loyalties
* 진행
자비아가 사라지면 감방 안을 둘러본다.
바로 옆에 돌무더기가 있고, 이것을 뒤지면 가시 같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을 레스키에게 보내주면 그가 감방 문을 따고 나와
하릴없이 딴 생각에 잠겨있던 간수를 때려눕히고 주인공을 풀어준다.
감옥 안에 있는 상자 안에서 빼앗겼던 소지품을 모두 되찾을 수 있다(이베드의 갑옷 빼고;).
이제 여기서 살아나가고 싶으면 한 명도 남겨두지 않고 모두 처리해야 한다.
대부분의 지역은 막혀있으니 길을 따라 이동하면 된다.
도중에는 함정도 있고, 함부로 앞서 나가다간 순식간에 카르타에게 둘러싸일 수도 있으니
조심하여 움직여야 한다.
마지막 지역에 도착하면 버라트가 두 명의 동료와 대화를 나누다가
주인공과 레스키를 보고는 덤벼온다.
버라트를 죽이면 레스키가 무척 흥분한다 ;
대강 추스리고 어서 자리를 뜨자.
비밀 통로를 통해 은신처를 빠져나가면 공용 지구의 상점 - 버라트의 상점에 도착한다.
상점을 나서면 경비대원들이 주변에 쫙 깔려있다.
포위됐다... -.,-;
프루빙 마스터는 이베드인척 한 죄로 주인공을 체포하려 하지만
던컨이 끼어들어 주인공을 그레이 워든에 영입하겠다고 제안한다.
주인공이 버라트를 죽였다는 것을 알게되면 던컨은 한층 더 감명받은듯
오즈마에서 찾고자 했던 것을 발견했다며 덤덤;하게 흡족해한다.
일단 리카, 레스키와 대화해보자.
리카는 동생이 그레이 워든이 된다는 것을 자기 일처럼 기뻐한다.
주인공이 리카와 엄마만 남겨두고 떠날 수는 없다고 하면
그녀는 자기때문에 좋은 기회를 날려버리지 말라고 조언하면서
일전에 얘기했던 그 귀족이 마침내 자신을 후원해주기로 했다고 귀띔해준다.
리카와 엄마가 더 좋은 곳에서 살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까지 한 모양이다.
흠 -_-
리카와 엄마를 떠날 수 없다고 더 징징대봐도 씨알도 안먹힌다.
레스키 역시 리카는 자기가 보살펴줄테니 걱정하지 말고 워든에 합류하라고 부추긴다.
던컨에게 말을 걸어 역시 떠날 수 없겠다고 또 거절하면
프루빙 마스터는 기다렸다는듯 주인공을 체포하라고 경비대에게 명령하지만,
던컨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전사라면 누구든 내어주겠다고 의회와 약속이 되었으므로
주인공을 징병하고 말겠다고 선언한다.
말도 안된다고 주인공이 펄쩍 뛰면
던컨은 자의로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서 유감이지만
이 곳에서 사형 집행인의 손에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하느니
차라리 다크스폰과 싸우다 죽으라는 말과 함께
주인공에게 선물로 워든 포럴 아이두칸의 철퇴를 안기고는 억지로 끌고간다. ;
* 결과
주인공은 지하세계를 떠나 던컨을 따라 오스타가로 향한다.
던컨은 이 곳에서 블라이트를 막지 못한다면
곧 북쪽으로 퍼져나가 페렐든이 쑥대밭이 될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오스타가에 도착하면 소년처럼 발랄한 목소리의 케일런 왕(King Cailan)이
직접 던컨을 마중나온다.
얼굴만 봐도 착하고 장난기 넘치게 생겼다.
예의를 갖춰 주인공을 소개하는 던컨에게 왕은
어차피 함께 피흘리며 싸울 전우인데 너무 격식을 차리지좀 말라고 웃으며 툴툴거린다.
피곤한데 소개는 생략하자고 하면 던컨은 페렐든의 왕에게 무슨 말버릇이냐며 움찔 하지만
정작 왕은 별 생각 없는듯 하다. 성격 좋은듯.
던컨과 케일런 왕은 왕의 외숙부가 일 주일쯤 후 군대를 보낸다는 대화를 나눈다.
케일런은 다크스폰과의 전투를 이미 세 번이나 승리로 이끌었으며
앞으로의 전투 역시 그와 다를 바 없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하고 있다.
던컨은 블라이트가 그리 쉽게 종식될 것 같지는 않다고 걱정스러워 하지만
케일런은 전설적인 그레이 워든과 함께 전장을 누비며 타락한 신과 전투를 벌이는
옛날 이야기와 같은 전쟁을 꿈꾸는듯 하다.
철 없다. ;
케일런은 곧 로게인이 수색조를 보내기 전에 가봐야겠다며 퇴장하고,
던컨과 주인공도 오스타가로 들어선다.
던컨은 여태까지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다크스폰 무리의 수가 점점 늘어나
이제는 오스타가 주둔군의 수를 웃도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한다.
그레이 워든은 과거에 있었던 특정 사건때문에 페렐든에서 추방당했었으며
다시 받아들여져 조직을 재정비한지 그다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그 수가 그다지 많지 않다. 너무 적다고 하는게 맞을듯...
이웃 제국 올레이의 그레이 워든이 도와주러 오기로 되어있지만
이것 역시 정치적으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이 와중에 케일런은 그레이 워든의 전설만으로 자신이 불사신이라도 된 양
전쟁 놀이에 심취해 있다.
던컨 고민이 많을듯... -_-
어쨌든 그때문에 던컨은 쓸만한 워든을 영입하기위해 사방팔방 돌아다니고 있었으며,
이제야 겨우 한 명 구해 오스타가로 돌아오는 참이다.
모든 그레이 워든 신병은 조이닝(Joining)이라 불리는 특정 비밀 의식을 통과해야만
진정한 그레이 워든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던컨은 주인공 역시 한시바삐 조이닝을 겪게 할 계획을 세운듯 하다.
그는 원하는대로 캠프를 구경하다가
알리스터(Alistair)라는 이름의 다른 그레이 워든을 찾아오라는 말을 남기고 먼저 캠프로 향한다.
던컨이 떠나면 업적 Casteless와 함께 몇 가지 코덱스를 얻고
새로운 퀘스트 Joining the Gray Wardens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