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루비앙을 통해 다시 안뜰로 이동하면

인퀴지터가 또다시 앵커때문에 괴로워한다.


이제부터 앵커를 방출하면

근처의 적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다.


카산드라는 인퀴지터의 손을 살펴봐야 한다고 한 마디 하고

바릭 역시 계속 그런 증상이 보이지 않냐고 걱정스러워 한다.



자, 어쨌든 

이젠 안뜰의 다른 엘루비앙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자.



주변을 둘러보면 벌이 들끓는 해골이 보이고

루팅하면 세라가 좋아할듯한 

Fade-Touched Honeycomb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도 공포에 질린듯한 표정의 죽은 쿠나리가 있고

그 뒷편의 엘루비앙 부근에는

기록 보관자도 보인다.



다가가면 기록 보관자가 일행을 환영하며

이곳을 거닐던 자들의 마지막 말을 들어보라고 한다.

"여기서 나가게 되면, 펜'하렐을 죽여버릴거야!"

"드레드 울프는 신들을 가두려고 하늘을 막아버린 후에 사라져 버렸어."

"거짓말이야! 우리가 베일을 찢어버려야돼!

우리의 도시와 길은... 마법이 없으면 산산조각 난다고!"

"시간 낭비야.

펜'하렐의 베일은 우리 제국을 폐허로 만들었어."

고대 엘프의 제국은 베일이 마법을 약화시킨 탓에 붕괴됐단 말인가?

카산드라는 지금 들은게 사실이라면

이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재앙이었을거라고 이야기한다.

도리안은 살짝 흥분한듯한 어조로

이게 무슨 의미인지, 이 장소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제 눈치챘냐고 묻는다.

엘프의 진짜 역사는 모든 것을 바꿀 수도 있다면서.



엘루비앙으로 이동하자.

도리안은 주위를 둘러보라면서 이제 이렇게 많은 샘플이 있으니...

우리 스스로 엘루비앙을 만들어 내는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을거라고 흥분한다.

그 말에 바릭은 도리안을 바라보며

커크월에 있을 때 그와 정말 친하게 지냈을만한 

변절마법사를 알았었다고 중얼거린다.

도리안은 지난 몇 년과 같은 사건들을 겪다 보니 가끔은 

도움이 되기도 하는 마법적 물품을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한 생각이 들었던 거라고 항변하고,

그게 현명한 것 같냐고 묻는 카산드라에게

매력적인 여성이라면 거울에 비친 모습을 아무리 많이 봐도 충분치 않을테니

만들게 되면 엘루비앙을 하나 보내주겠다고 농담한다.

카산드라는 도리안의 농담에 그걸 억지로 받아야 하는거냐며 껄껄 웃고

도리안은 정치판으로 떠밀려 들어가게 된다면

자기도 약간의 재미는 봐야 하지 않겠냐고 너스레를 떤다.



넓은 서재를 돌아다니다보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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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 바릭이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목소리로

'이게 무슨- 난 이런거 쓴 적 없는데!' 하고 경악한다.



바릭이 주위의 책을 둘러보며

이 책들을 두어권 가지고 나갈 수 있을 것 같냐고 묻자

도리안이 유감이지만 이 책들은 실체가 있는 물건이 아니라

아이디어인데 그냥 그게 책처럼 보이는 것 뿐이라고 설명해준다.

인퀴지터 역시 여기서 가지고 나갈 수 있다 해도

아마 지금의 엘프들도 읽지 못하는

고대 엘프어로 쓰여져 있을거라고 알려준다.

그러자 바릭은 약간 실망한듯

엘프 소설은 한 번도 읽어본 적 없기 때문에

그들은 어떤 종류의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했을 뿐이라고 투덜댄다.


주위를 둘러보면 책을 몇 권 더 읽을 수 있다.





이 곳의 장식물을 클릭하면

마찬가지로 끊어진 다리의 마지막 부분이 연결된다.

이거면 계단은 충분하다.

이제 거꾸로 된 엘루비앙으로 접근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자.



다시 엘루비앙으로 이동하면 이번에도 쿠나리들이 버티고 있다.

아프게 때려주고 다시 한 번 엘루비앙으로 들어가자.



또다시 안뜰에 도착하면

처음 지역의 기록 보관자가 경고해준 대로

정신이 나가버린 사서들이 공격해온다.

아껴뒀던 물약 상자를 활용하며 모두 처리한다.



처음 지역으로 돌아와 이어진 다리를 건너 

다음 엘루비앙으로 들어가면

마침내 비다살라와 마주하게 된다.



비다살라는 브리치의 생존자, 변화의 전령, 남부의 영웅 운운 하며

인퀴지터에게 아는척 한다.

그녀는 브리치를 봉인하는 목적이 완수된 후에도

여전히 사람들 사이를 자유로이 돌아다닌다는 소리를 듣고 

정말 놀라웠다면서,

임무가 완료되었으니 이제 인퀴지터의 마법도 끝을 낼 때라고

냉정하게 이야기한다.


1. 우린 싸울 필요 없어. 2. 내 마크는 위험하지 않아. 3. 넌 날 죽이지 못해.

1. 무기를 내려놓고 대화하기엔 지금도 너무 늦지 않았어요.

하지만 비다살라는 인퀴지터가 시작한 것을

모르는척 할 필요는 없다고 엉뚱한 소릴 하면서

대참사라면 자기도 낯설지는 않지만

남부에서 벌어진 이 혼란은 이해의 범주를 넘어섰다고 내뱉는다.

큔은 남부인들이 자기들의 마법을 알아서 억제하도록 내버려 뒀다.

하지만 남부인들은 쿠나리가 이미 오래 전에 개입했어야 했다는 점을

충분히 증명해 보였다.



1. 뭘 어쩔건데? 2. 그래서 대량 암살을 벌이려고? 3. 브리치는 운이 나빴던거야.

1. 그러면 부디 우리에게 큔의 계획을 알려주지 그래요.

비다살라는 정말로 브리치를 닫는 것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그 결과는 그것에서 멈출 것이라 생각했냐며 인상을 쓴다.

브리치를 본 날, 큔은 행동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쿠나리는 남부의 지도자들을 제거하고 

힘들게 일하는 자들은 살려두려 했었다.

하지만 펜'하렐의 요원이 모든걸 방해했다.

살 수도 있었던 생명들이 그때문에 죽게된 것이다!

인퀴지터는 이 요원이라는게 대체 누군지,

어째서 그들이 인퀴지션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다.

하지만 비다살라는 그저 몸을 돌리고는

부하들에게 인퀴지터를 죽이고 다바라드로 찾아오라는 지시를 남긴채 사라진다.



쿠나리들을 처리하고 시체를 뒤지면

다바라드 키스톤을 주을 수 있다.



탁자 위의 노트를 읽어보자.



쿠나리의 쪽지가 우리 언어로 쓰여져 있었던게 이제 이해가 된다.

다른 종족 출신 스파이를 위해서였던 것이다.



악마, 드래곤, 그리고 다크스폰까지. 

게다가 이젠 쿠나리라니.

카산드라는 지친듯 

우리에게 싸울 상대가 없어질 날이 오기는 하겠냐고 묻는다.

그러자 도리안이 이번 상대는 베나토리가 아니라는게 기쁠 뿐이라고 대답한다.

적어도 이번만은, 테빈터 문제가 아니라는 말이니까.




이건 비다살라의 쪽지들이다.

그녀가 이곳에 마법사들을 데려온건 베일 강화 연구를 위해서였다.

이로써 쿠나리가 이곳에 야영지를 세워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도 설명된다.



맞은편 계단 위로 올라가면 기록 보관자가 있다.

그녀는 일행을 환영하며 복도가 열렸다고 알려준다.


2. 비다살라는 어디로 갔지? 5. 안녕.

2. 비다살라 라는 쿠나리가 어디로 갔는지 알려줄 수 있어요?

기록 보관자는 말해줄 수 있다고 대답한다.

그들은 충분히 들었지만, 

비다살라는 그들이 듣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키스톤을 다바라드로 가져와라.

내가 곧 그곳에서 너와 합류할테니

남아있는 가트록 가루도 가져오도록 하라."



2. 나에게 키스톤이 있어. 5. 안녕.

2. 쿠나리 가운데 한 명에게서 키스톤을 찾았어요.

기록 보관자는 키스톤 외에 암호도 알아야 한다고 알려준다. "마라스 네라[각주:3]."

암호까지 말하면 그것이 빛나며 다바라드로 향하는 길이 열릴 것이다.

기록 보관자는 원하는 것을 찾으시기를, 하고 기원해 주고는

인퀴지터가 이곳으로 와 길을 강화한 덕분에

이제 원한다면 앞에 길을 놓아줄 수 있다고 덧붙인 후

바로 무너진 돌을 들어올려 길을 만든다.


2. 고마워. 5. 안녕.

2.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어...

"길-더사렌". 엘프들은 기록 보관자를 그렇게 불렀다.

"지식을 추구하는 이들을 진실로 인도해주는 자" 라는 의미이다.

그녀는 연결이다.

한 도시에서 다른 도시의 기록을 읽을 수 있고,

한 엘프가 다른 엘프의 기억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베일이 내려오면서 그녀는 그들이 알던 모든 것의 끝을 표시했다고 한다.



기록 보관자가 이어준 길을 따라 엘루비앙으로 향하자.



다음 지역은 언뜻 낯설어 보이지만

사실 아까 왔었던 안뜰이다.


중앙의 거울을 통해 원래의 지역으로 돌아가

겨울 궁전의 모두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도록 하자.



조세핀은 교황을 바라보며

요원들이 데네림 궁전에도 가트록 통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말이냐고 깜짝 놀란다.

렐리아나는 뿐만 아니라 발 로요와 프리마치 전역에도 있었다고 알려준다.

겨울 궁전이 유일한 타겟은 아니었던 것이다.

컬렌은 쿠나리가 세상의 모든 귀족 가문을

파괴하라는 단 한 가지 지시를 받은거라고 설명해준다.



긍정적인 면도 있다.

대사들에게 경고를 하면 그들도 인퀴지션의 가치를 알게될테니.

하지만 조세핀의 낙관적인 말에, 렐리아나가 심각한 표정으로

인퀴지션이 그 위협에 책임이 있는 상태에선 아니겠지, 하고 대답한다.


1. 우리가 구멍이라고?! 3. 우리가 구멍이구나. 6. 당신이 아는걸 말해줘.

6. 새로운 정보가 있는 모양이군요.

통을 처리하던 엘프 하인이 사라졌고,

거처에 남겨진 쪽지로 보아 그가 쿠나리의 스파이였다는게 밝혀졌다.

렐리아나의 말에 조세핀이 그 하인은 올레이인 아니었냐며,

그렇다면 우리가 아니라 올레이가 연루된 것 아니냐고 끼어든다.

하지만 렐리아나의 설명에 따르면 겨울 궁전에 도착한 통은

인퀴지션의 보급품 목록에 있었다고 한다.

컬렌은 우리 스스로의 사람들마저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전쟁을 할 수 있겠느냐며 한숨을 쉰다.



1. 우리가 문제의 일부야. 3. 우린 여전히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5. 우리쪽 스파이는 누군데? 6.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 수 없어.

5. 그 통을 인퀴지션 보급 목록에 올린 자가 누구인지는 알고 있어요?

렐리아나는 인퀴지션의 엘프 일꾼 몇 명이 사라졌다는 말과 함께

그들의 배경을 확인해 봤다고 알려준다.

그 엘프들은 커크월이 혼란에 빠졌을 때 탈출하여

인퀴지션에 합류한 자들이었다.

컬렌이 커크월 최악의 상태를 기억한다면서

당시 도시의 수많은 엘프들이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 큔으로 개종했었다고 설명하자

조세핀은 쿠나리들이 그들을 스파이로 만든거겠네, 하고 추측한다.



1. 우리가 문제의 일부야. 3. 우린 여전히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6.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 수 없어.

6. 이미 벌어진 일을 바꿀 수는 없어요. 

그 일에 어떻게 대처할지만 결정할 수 있죠.

조세핀은 고위급 회담에서 인퀴지션을 보호하기 위해 싸워왔는데

이게 뭐냐고 낙담한다.

우리가 보호하겠다고 한 자들을 속이고 위협하지 않았는가.

그녀는 컬렌이 일단 스파이를 찾아낸 후에... 하고 입을 열자

이건 스파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을 자르며

쿠나리의 시체를 숨기지 않았냐고,

겨울 궁전의 통제권을 움켜쥐지 않았냐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리고 그 말에 컬렌이 정치적 편의를 생각지 않고

옳은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발끈하자

그때문에 올레이와 페렐든이 

우리에게 무슨짓을 하려 하는지 아느냐고 반박한다.

그들은 현재 인퀴지션을 해체할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흥분하던 조세핀은 갑자기 기세가 한풀 꺾인듯 시선을 돌리며

어쩌면 그들이 맞을지도 모르겠다고 중얼거린다.



그때 앵커가 불타오르며 인퀴지터가 고통스러워 한다.


1. 난 죽기 싫어. 3. 이 망할 것! 

4. 이게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6. 걱정하지 마.

6. 괜찮아요. 일단 지금은 제어가 되니까요.

하지만 우리에겐 시간이 많지 않아요. 난 다바라드로 가야 해요.

컬렌은 우울한 얼굴로 다가와 말없이 인퀴지터를 안아주고

렐리아나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고맙다고 입을 연다.

조세핀은 조심스럽게 

고위급 회담에 위험을 알리기를 바라냐고 묻는다.



2. 회담에 알려. 5. 당분간은 비밀로 해.

2. 네. 만약 우리가 실패한다면 

고위급 회담에서도 무슨 일이 벌어진건지 알아야 할테니까요.

렐리아나는 그들에게 개인적으로 알려주겠다고 대답하고,

조세핀이 자기가 할 수 있다고 하자

그녀의 일은 지금도 충분히 힘든 상태이니

이 일은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한다.

컬렌은 혹시나 쿠나리가 궁전을 공격해올 때를 대비하여

엘루비앙에 병사들을 배치하겠다고 한다.

교황은 인퀴지터에게 창조주의 가호를 빌어준다.



지도를 보면... 동료들이 안보인다.

이제 돈 쓸 곳도 없으니 ; 약초를 사 물약도 업그레이드 하고

갑옷이나 무기도 최상으로 만들어보자.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다시 엘루비앙으로 향한다.






  1. the Watch [본문으로]
  2. Ashkaari Koslun. 코시스 철학자이자 큔의 창립자. [본문으로]
  3. Maraas nehraa. 마라스는 '아무것도', 또는 '혼자'. 네라는 '위해'. (예를 들어, Nehraa Qun! 은 큔을 위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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