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눠보자.

조세핀은 엘루비앙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그 이상한 장소들은...
탐험하기에 안전한 곳이냐고 묻는다.

1. 조심할거야. 2. 아다만트에선 더 안좋은 꼴도 겪었는데 뭐. 3. 아닐걸.
>
3. 아마 아닐거예요. 
그곳의 마법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우린 아는게 거의 없으니까요.
조세핀은 상황이 그렇다면 선의의 거짓말을 듣는 편이 더 나았겠다면서
인퀴지터는 지난 수년간 너무나 많은 일을 이뤄왔으니
우리를 위해 또다시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인다.

1. 고마워. 3. 그런게 나도 좀 지치던 참이야. 
6. 탐험하는게 좀 그립긴 했어.
>
6. 사실, 몇 년 동안이나 정찬이나 서류 업무에만 매달리다보니
다시 탐험을 시작하는게 꽤 기분 좋더라고요.
조세핀은 돌아다니는 동안 쿠나리의 방해가
거의 없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대답한다.
그녀는 이곳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다.
일단 쿠나리 문제가 해결되면, 단단히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회담 역시 못지않게 가차없을테니까.


카산드라는 말 걸자마자 축하한다고,
우리가 좀 전에 나눴던 대화의 영향이었던 거냐고 묻고는
바로 웃으며 대답하지 말라고 한다.
자신과 나눈 대화 덕분이었다고 생각하는 쪽이 더 좋다나.
카산드라는 인퀴지터와 커맨더가 행복해질거라는 덕담과 함께
그는... 꽤 근사하다고 칭찬(?)해준다.
그리고는 인퀴지터가 '그래요?' 하고 되묻자 역시 긍정하며
올레이 황궁은 이 소식에, 올레이 기준으로 봐도 
완전 대혼란을 일으켰다고 전해준다.

1. 챈트리는 변했어. 3. 고위급 회담 말이야...
4. 시커는 어때? 6. 그럼 이만.
>
4. 시커를 재건하는 중이라고 들었어요.
느리기는 하지만, 맞다.
카산드라는 뿔뿔이 흩어졌던 옛 동료를 일부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일부는 부적합했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돌아오라 권하지 않았다.
다른 이들은 로드 시커의 책을 읽은 후 그녀처럼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그들은 후보를 약간 영입했고, 현재 그들은 훈련을 받고 있다.
모든 내용을 들은 후에.
이 다음에는 어떻게 흘러갈지 그녀도 확신할 수 없다는듯 하다.
그저 지금은 계속 즉흥적으로 대처하는 중이라고.


1. 괜찮을거야. 2. 누군 안그런가? 3. 시커들은 그래도 괜찮대?
>
1. 당신이라면 괜찮을거예요, 카산드라.
카산드라는 '괜찮은' 것 보다 더 나아야 한다고 대답한다.
계속 유지할만한 가치가 있는 뭔가를 만들고 싶다면서.

1. 챈트리는 변했어. 3. 고위급 회담 말이야...
6. 그럼 이만.
>
1. 챈트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요?
카산드라는 그냥 쿡 찔러보고, 
자기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려고 묻는거 아니냐면서
어쩔 수 없지 뭐, 한다.
교황의 개혁은... 쉽게 말해, 흥미롭다.
카산드라는 렐리아나가 없을 때에도 그것들이 남아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인다.
그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관계 없이 상황은 훨씬 나빠질 수도 있었다.
카산드라와 인퀴지터는 둘 다 자신들의 직면했던
힘들었던 시간을 기억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다른 사람들은 훨씬 빨리 잊는듯 하다.


2. 고위급 회담 말이야... 5. 그럼 이만.
>
2. 고위급 회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요?
사람들은 인퀴지터의 힘을 두려워하는데다,
그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상기시켜주는
하늘의 구멍은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1. 어쩌면 그들이 맞는 걸지도. 2. 그들에게는 진짜 힘이 없어.
3. 내가 그들에게 상기시켜줄 수 있는데.
>
1. 어쩌면 그들이 맞는 걸지도 몰라요.
카산드라는 그들에게 피냄새를 풍기고 싶은게 아니라면
그들 근처에서 그런 말은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렇기는 하지만, 그녀는 이 회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작정이라고 한다.
그래도 더 침착한 자들이 승리를 거둘지도 모르니까.
인퀴지터가 언제 그런 경우가 있기는 했나? 하고 농담하자
카산드라 역시 자기는 낙관론자라며, 바릭에게 물어보라고 농담한다.

다시 한 번 말을 걸어보면 카산드라가
어떻게 하고많은 사람 중에 바릭이
커크월의 자작이 될 수 있냐며
세기의 수수께끼라고 갸웃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두 사람 진짜 잘 어울린다.


콜에게 말을 걸면
'같은 소년이었어. 어머니는 배에, 아버지는 그들의 고향에.
그는 외롭게 자랐어. 아님, 아니었던가.' 하고 중얼거린다.
그 .. 그걸 또 하는구나 -_-

콜이 중얼거리는 것들 되는대로 대략...
1. 레니에르. 레니에르. 레니에르. 아직 아프지만 당신이 나아지게 도와줬어.
이제 그도 치료할 수 있어.
2. 그는 암흑 속에서 죽었어. 파란 장미가 필 수 있도록.
3. 그녀의 이름은 이제 달라. 빅토리아.
옛 이름은 사라지고 있어. 매시간 더 멀리로. 
그녀는 당신이 이곳에 있는걸 기뻐하고 있어.
4. 거기엔 언제나 영혼이 있어. 질문이 해답이야.
5. 영혼들은 페이드 가장 먼 곳으로 빠르게 달아나고, 날아가고, 파닥이고 있어.
그들은 베일이 또다시 찢어질까 두려워해.
6. 수호 영혼은 머물렀어. 묶인게 아니라 머무른거야. 그가 부탁했기 때문에.
그는 말하는 법을 알았기 때문에 영혼들이 귀를 기울였어.
7. 이런 모습인 것, 내가 되는 것... 더 힘들지만 더 나아.
난 내가 좋아. 메리든은 내가 말을 하면 웃어.
8. 그녀는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소녀를 죽였어.
그녀는 눈 앞이 캄캄해진다고 생각해. 무기는 명령이지, 선물이 아니야.
9. 그의 친구는 죽어야 했어. 
그들은 사람이라고 그가 생각했기 때문이야.
느린 화살이 슬픈 늑대의 턱을 부쉈어.
10. 그는 몸을 원하지 않았지만 그녀가 그에게 와달라고 부탁했어.
그는 그의 얼굴에서 그녀를 불태워 떼어내면서 상처를 남겼어.
11. 그는 옛 꿈이 깨는 것을 막으려고 꿈을 부쉈어.
늑대는 덫에서 탈출하기 위해 스스로의 다리를 물어뜯었어.
12. 얼굴의 무늬는 사라졌지만 자유롭고, 즐겁고, 싸우고, 격렬해.
그는 지혜를 주고 싶어해. 지시가 아니라.
13. 때로는 소가 네 금을 가져가.

뭔 소린지 태반은 모르겠다.


세라에게 말을 걸면 반갑게 안녕, 하다가 
쉬이이이잇! 하고 금세 입을 틀어막는다.
왜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이상하게 행동하는지 알아내려는 중이란다.
그러니까, 물론 쿠나리 암살이나 ... 뭐 그런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따져도 이상해 보인다는듯 하다.
그녀는 '너도 느껴지지?' 하고 물으며
엘프 하인들이 좀 수상하다고 언급한다.
그 유적을 봤으니 이해가 되지 않냐고.

1. 아직도 엘프들이 의심스러워? 2. 그럼 이만. 
5. 인퀴지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
5. 몇 년이나 지났는데, 요즘은 어때요?
그녀가 뭔가에 애정을 느낄 정도로 
어딘가에 이렇게나 오래 눌러앉아 있었던건 처음이라고 한다.
렐리아나는 본인이 원할 땐 친절해진다.
그녀의 동료들은 때때로 렐리아나를 위해 일을 한다는듯 하다.
세라가 렐리아나를 위해 일하듯.
그리고 그 모든건 안드라스테를 위한 일이다.
세라는 여전히 그게 옳은 일이라 느껴진다고 한다.
사람들이 그런 것에 대해 지껄이는 대로라면
이런 일엔 나팔소리 같은게 곁들여져야 할 것 같긴 하지만.


1. 아직도 엘프들이 의심스러워? 2. 그럼 이만. 
>
1. 당신이 엘프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할때면
그 얘기가 엘프에 대한건지 아니면 당신에 대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세라는 그래 그래, 너 똑똑하다. 망할것. 하고 투덜댄다.
뭐 어쨌든, 이곳 하인들은 불평이 없다. 제니를 찾지도 않는다.
귀족들에게 봉사하면서 어떤 것도 원하지 않는다는게 말이 되는가?
세라가 의심한다.
그리고 인퀴지터가 '귀족들은 친절하고 하인들은 행복한 것 아닐까?' 하고 대답하자
그 두 가지는 절대 진실일 수 없다고 딱자른다.
그녀는 자기 말을 곰곰히 생각해 보라면서
쿠나리와 싸우고는 있지만 그 외에 뭔가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인다.

2. 그럼 이만. 3. 엘프의 조물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
2. 나중에 얘기해요.
대화를 마치려 하자 세라는 와이컴 부근에 새 제니가 생겼다고 알려준다.
그곳의 제니는 인퀴지터의 부족이 살해당했던 사건을 목격한 모양이다...
상황이 안좋게 돌아가는 바람에 부족원들을 잃게 된 것 유감이라고 잠시 위로한 세라는
새 제니가 하는 말로는 살아남은 자들이 있다는듯 하다고 덧붙인다.
하지만 생존자들은 아무래도 찾기 어려운 곳으로 달아난 것 같다.
새 제니가 계속 찾아볼 모양이다.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큰 도움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뭐. 세라가 중얼중얼 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