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녁에 단검을 던지던 블랙월... 아니, 톰 레니에르는
인퀴지터를 보자 적당히 늦었구만! 하면서
모습을 보이지 않을거라 생각하던 참이라고 말을 건다.
1. 못올거면 당신에게 알려줬을거야. 2. 물건들을 부시기로 한거야?
3. 얘기하고 싶었어?
>
2. 난 늦었는데, 당신은 겨울 궁전을 돌무더기로 만들기로 한거예요?
레니에르는 어차피 이 궁전은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다고 짐짓 너스레를 떤다.
너무 화려하다나.
어쨌든, 그는 활기찬 목소리로
자기가 없던 동안 있었던 일들을 모두 말해달라고 한다.
...그래놓고 자기가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다 ;
게롤프가 완전 익은 호박을 두 손 가득 들고 걸어와 말하길
'대장님, 완전히 쓸데없는 짓이었다고 보고드립니다' 라고 했다면서 껄껄 웃는데
..대체 뭔 얘기야..
즐겁게 웃던 레니에르는 약간 어색해하며
인퀴지터도 그곳에 있었으면 재밌었을 거라고 말을 맺는다.
1. 새로운 삶이 잘 어울리네. 2. 그럴 것 같진 않은데. 3. 아마도.
>
1. 잘 적응한걸 보니 좋네요.
안좋은 점도 물론 있지만, 이 삶이 맞는 것 같단다.
자기가 있어야 했던 곳인 것 같다고.
어쨌든... 레니에르는 돌아오니 좋다고 이야기한다.
이 회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레니에르는 워든도 그를 필요로 하지만
친구가 그의 검을 필요로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계속 머물 수는 없었다면서
다시 단검 투척을 시작한다.
1. 그만해야 할 것 같은데. 2. 그렇게 대단한 검은 아닌데. 3. 내가 해볼래.
>
3. 조준이 형편없네요. 당황스러워라.
레니에르는 급정색하며 넌 더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거냐? 한다.
; 은근 재밌는 캐릭터다
바릭은 왠 인간 남자와 한창 대화중이다.
남자가 스탁헤이븐의 대공이 또 편지를 썼다고 하자
바릭은 '물론 그랬겠지' 하고 코웃음치며
그걸 상인 길드에서 온 편지들 쌓아놓는 곳에 같이 놔두라고 한다.
남자는 뿐만 아니라 경비대의 대장 역시 매우...
난폭한 메세지를 바릭에게 전해달라 했다고 덧붙이지만
마침 그 때 인퀴지터가 다가가자
바릭은 인퀴지터! 무지 반가워! 하며 남자를 무시한다.
1. 내가 방해한거야? 3. 이게 바로 내가 하는 일이지.
6. 당신 또 뭘 한거야?
>
3. 인퀴지터가 또 다시 구출하러 왔네요.
남자는 불만스런 표정으로 '이게 구출이란 겁니까?' 한다.
바릭의 소개에 의하면 남자의 이름은 브랜 케이븐.
최근까지 그는 커크월의 자작이었....
남자는 바릭의 소개에 두 손을 내저으며 '임시' 자작이었다고 정정한다.
1. 그는 회담때문에 여기 온거야? 3. '최근까지'? 6. 그런데 당신 편지를 전해준다고?
>
3. 그럼 이젠 뭘 하는데요?
브랜은 여기 마스터 테트러스가 자작으로 선출되면서
집사(seneschal)로서의 옛 지위를 되찾았다고 대답한다.
인퀴지터가 바릭을 바라보며 '이제 당신이 커크월의 자작이란 말이에요?' 하고 묻자
브랜은 두 사람 논의할 것이 상당히 많아보이는데
자리를 비켜주겠다며 뒤로 슬쩍 물러난다.
바릭은 도시의 재건 사업에 많은 자금을 쏟아부으면
귀족들이 나서서 자기들이 생각해낼 수 있는 최악의 직업을 준다고 농담한다.
1. 자작이라니? 믿을 수 없어. 3. 그럼 돌아오지 않는거야?
6. 당신은 훌륭한 자작이 될거야.
>
3. 그렇다면 스카이홀드로 돌아오도록 당신을 설득할 수 없다는 거예요?
당신이 떠난 후로는 위키드 그레이스도 예전같지 않다구요.
아무래도 바릭은 당분간은 커크월에 붙잡혀 있게 될 것 같다고 한다.
고향에서 할 일이 많다면서.
사람들이 바릭에게 투표한건 그가 항구와 사업을 다시 돌아가게 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엉망이 된 상황을 바로잡고 싶어하고, 그런거라면 바릭이 해결할 수 있다.
어쨌든, 그는 회담이 시작되기 전 만나고 싶었다면서
선물을 하나 준비했다고 말을 돌린다.
그가 준비한 선물은 커크월에서의 인퀴지터의 직위와 자산을
공식적으로 승인한 것이다.
바릭이 이제 인퀴지터는 여백작이라고 선언하며 축하를 건네자마자
약간 뒤에서 어정거리던 브랜이 허겁지겁 달려와
그런걸 그렇게 막 할 수는 없다고 만류하려 들지만
바릭이 '너무 늦었어! 이미 해버렸다고!' 하며 두 손을 휘휘 내젓는다.
그리고는 다시 인퀴지터를 향해 언제든 저택을 보러 하이타운에 들러보라고 한다.
꽤 괜찮은 저택이라나! 뭐 어쨌든, 커크월 치고는 말이지만.
여전히 버티고 있던 브랜은 바릭의 이 말에 또다시 난감한 어조로
'빈 저택의 적절한 양도는 반드시-' 하고 입을 떼지만
바릭이 둘이서 얘기하게 비켜준대매, 하고 째려보자
한숨쉬며 다시 뒤로 사라진다.
1.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 3. 뭣땜에 그런거야?
6. 나 어쩐지 좀 걱정되는데?
>
3. 왜 이 모든걸 준비한거예요? 분명 오늘이
'당신 친구들에게 호화로운 지위를 선사하는 날'은 아닐텐데.
바릭은 당연하다는듯한 말투로
지위를 남용하여 친구들에게 이것저것 주지 않는다면
자기가 어떤 자작이 되겠느냐며
본인에게도 지켜야 할 전통이라는게 있다고 큰소리치다가
문득 '아, 그러고보니...' 하고 뭔가를 생각해낸다.
그리고는 온 주의를 쏟아 이곳을 주시하는 브랜을 뒤로한채
인퀴지터에게 커다란 열쇠를 하나 건네주며
도시의 열쇠라고 말해준다.
그와 함께 사색이 된 브랜이 달려와서는
의회의 승인과 특별한 의식 없이
열쇠를 그렇게 줘버릴 수는 없다고 당황한다.
왜냐면, 그 열쇠는...
바릭이 '어쨌든 그냥 상징적인 거잖아'하고 브랜의 말을 끊자
몇 분 사이 해쓱해진 브랜은
그건 항구에 걸려있는 거대한 사슬 중 하나를 통제하는 거라고 알려준다.
바릭은 브랜의 경악에도 불구하고 무덤덤한 어조로
그래? 그건...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대단한거네. 하고 중얼거린다.
1. 이건 받을 수 없어! 3. 고마워, 바릭. 6. 그거 해봐도 돼?
>
6. 이게 그 거대한 사슬을 작동시킨단 말이에요? 나 해봐도 돼요?
인퀴지터가 반색하자 브랜은 번개같이 '안됩니다!' 하고 대답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바릭은 이 회담이
인퀴지션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끝을 맺을지는 알 수 없지만
어떻게 결정이 나든, 원한다면 커크월에 머물 자리가 있다고 다독여준다.
또... 항구를 통제하는 열쇠도.
어쨌든, 이제 인퀴지터는 외교사절들을 만나야 할 것이다.
바릭은 자기가 돌아가기 전 위키드 그레이스 게임 한 판 하자며 웃어보인다.
그럼! 놓칠 수는 없지.
브랜은 '이번엔 공공 건물은 내기에 걸지 말라'고 또 한 소리 한다.
비비엔은 언제나처럼 우아한 목소리로 달링! 하고 부르며
아주 오래전 이 약속을 잡아뒀고, 사람들은 시간을 엄수하는걸 좋아한다고 덧붙인다.
약속이라니?
비비엔은 의아해하는 인퀴지터를 이끌고 긴 소파에 몸을 기대며
물론 제국 정원 스파 말하는거지! 하고 알려준다.
너무 열심히 일한 인퀴지터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나.
1. 재밌겠네. 3. 어, 고마워? 4. 여기선 엘프에게도 서비스해?
6. 난 스파 별로 안즐겨.
>
3. 어... 그거 정말... 관대한 처사네요?
비비엔은 그러게! 하고 말을 받으며
가끔은 자기 자신때문에 본인도 놀라곤 한다며 미소짓는다. ;
그러니 스파를.. 하긴 하겠는데...
눈에 치즈 덩어리는 왜 얹는거냐고 묻자
비비엔은 그걸 물어야만 안다니 마음이 아프다며
거의 문명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오래 살아온게 틀림없다고
인퀴지터를 안쓰러워한다.
뒷편으로는 세라가 꺄르륵 대며 뛰어다니고 있다. ;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았냐고 또 묻자
비비엔은 느긋한 어조로 오늘은 스파하는 날이니 긴장 풀라고 조언한다.
그녀는 함께 대화한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면서
우리 친애하는 커맨더 컬렌과는 어떻게 되고 있냐고 묻는다.
1. 잘 되고 있어. 3. 흥미진진한 얘기거리를 찾는거야?
6. 난 비밀 얘기는 절대 안해.
>
1. 아주 좋아요... 물어봐줘서 고마워요.
비비엔은 무심한 어조로 인퀴지터의 삶에서 적어도 한 가지는
무능력 때문에 망치지 않았다는걸 듣게 되어 크게 위안이 된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뒤쪽에선 여전히 세라가 뛰놀고...
어째 사람도 늘고 바닥엔 쓰레기가 널려있는 느낌이 ;
1. 당신은 어떻게 지냈어? 3. 여긴 자주 와?
6. 회담이 신경쓰여?
>
3. 이 스파엔 자주 와요?
가능한 자주 온다고 한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일 년에 최대 2번 이상은 불가능하다는듯.
일이 먼저이니까.
이때쯤, 고용인들이 실컷 뛰어다녔는지 숨을 몰아쉬며 돌아온다 ;
치즈를 걷어내자 비비엔이 인퀴지터를 바라보며
기분이 더 나아지지 않았냐고 묻는다.
이곳은 정말 놀라운 작용을 한다면서.
그리고 어리둥절한 인퀴지터가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스파하는 날이니 안달내지 말라고 미소짓는다.
여기서 받은 모든 서비스를 모두 망치게 된다나.
그리고는 여긴 다른 예약도 있으니 어서 따라오라며
구부정한 자세로 멀뚱대는 인퀴지터를 다그친다.
오, 저 위에 웬 남자와 대화를 나누는 도리안이 보인다.
남자는 도리안에게 올레이는 당신 편이고
인퀴지션의 지원은 가볍게 버릴만한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 말에 약간 적대적인 태도로
올레이 황궁이 그물과 목줄을 물고
인퀴지션의 머리 위를 빙빙 도는건 바로 그때문인 거냐고 냉소하던 도리안은
마침 자신을 찾아온 인퀴지터를 발견하고는
실례지만 옛 친구를 만나야겠다며 자리를 벗어나 인퀴지터에게 다가온다.
그는 이게 얼마만이지? 하고 활짝 웃으면서
얼마만인지 직접 말로 하지는 말라고 농담한다.
늙은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 싫다나.
어쨌든, 친구를 만나니 좋다.
1. 만나서 반가워. 2. 지루하지, 안그래? 3. 여기 상황은 어때?
>
1. 나보다 먼저 왔네요. 모든게 좋길 바라요.
모든 것이 그가 예상했던 대로라고 한다.
깜짝 놀랄 부담은 없어 좋다고 해야 할지.
올레이는 인퀴지션을 길들이고 싶어하고,
페렐든은 인퀴지션이 사라지길 바라고,
챈트리는 간섭해대고,
테빈터는 대사를 달랑 한 명 보냈다.
그나저나, 그 대사는 바로 도리안이다.
'남부를 향한 그의 관심에 대한 보상'이라고나 할까.
도리안은 고맙게도 '파버스 대사'는 형식적인 임명에 불과하다면서
시간 될 때 만나러 와달라며 자리를 뜬다.
도리안이 사라지자 그와 대화를 나누던 남자가 인퀴지터에게 말을 걸어온다.
그는 시릴 몽포트 공작으로, 문장의회의 일원이자 샤토 헤인의 주인이다.
공작은 인퀴지터의 업적을 오랜시간 지켜봐 왔다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친근하게 군다.
그리고 황궁의 나머지 일원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거냐고 묻자
껄껄 웃으며 '당연하죠!' 하고 대답하고는
올레이가 바라는 건 그저 인퀴지션을 정중하게 인도하는 것 뿐이라고 덧붙인다.
1. 당신은 그들과 의견이 달라? 3. 그럴만도 하지. 우린 강하니까.
6. 난 그리 하게 두지 않을거야.
>
1. 공작 전하께서는 인퀴지션이 계속 스스로를 좌우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시릴은 인퀴지션이 체스판의 말로 조각되는 걸 보느니
자유롭게 올레이에 합류하는 쪽이 더 좋다고 대답한다.
그는 아직 저스티니아의 죽음을 잊지 않았다.
성스러운 재의 사원에서 죽은 자들 가운데에는 그의 친구들도 있었다.
올레이와 손을 잡는다면 두 세력은
인퀴지션이 여태껏 홀로 이뤄온 일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고
공작은 그걸 잃고 싶지 않다고 한다.
그는 일이 어떻게 되든, 잘되길 바란다고 말을 맺는다.
자리에 앉은 시릴 옆 탁자에 읽을거리가 하나 있다.
흠.
도리안을 찾아가자.
도리안 주변엔 그 뿐 아니라 바릭과 세라, 콜, 아이언불까지 모여있다.
바릭이 스파클스, 즉 도리안을 향해
가장 유창한 드워프로서 말하건대.. 하고 입을 열자
잔을 든 세라가 연설! 연설! 하고 부추기다가
말 너무 심하게 많아, 하며 인상을 찌푸린다.
정작 도리안은 웬일로 약간 당황한듯
'정말 그럴 필요까지는...' 하며 바릭을 만류하지만
바릭은 마침 다가와 무슨일이냐고 묻는 인퀴지터에게
제 때 잘 와줬다며 인사를 건넨다.
바릭은 도리안을 바라보면서
임페리움은 그를 가질 자격이 없다고 입을 연다.
아니, 임페리움은 도리안을 원하지도 않을 뿐더러
아마 그를 죽이게 될지도 모른다.
바릭이 '하지만 어찌됐든 우린 널 그리워 할거야' 하고 말을 맺자
인퀴지터가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도리안을 쳐다보고,
그녀의 눈빛에 당황하던 도리안은 원망스러운듯 바릭을 째려본다.
그러자 눈치빼면 시체인 바릭이
'아아아, 인퀴지터는 몰랐었구나' 하고 깨닫고는
이제 파티는 다른데서 하자면서
타마는 한 번도 원한 적 없.. 운운하며 술에 취해 곯아떨어진 아이언불을 가볍게 버리고
슬슬 친구들을 챙겨 자리를 뜬다.
사실이다.
고위급 회담이 끝나면 도리안은 테빈터로 돌아갈 것이다...
이번엔, 영원히.
1. 이해해. 3. 왜 나한테 말하지 않았어? 4. 네가 그리울거야. 6. 알았어.
>
4. 내가 당신을 보고싶어 할거라는거 알죠.
도리안은 당연하다는듯 '물론 그렇겠지' 하며 미소짓는다.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도리안은 암살된 거라고 믿고 있다.
그도 오늘 아침에야 통지를 받았다.
심술맞도록 쾌활한 편지에는
매지스티리움에서 아버지의 자리를 물려받게 된 것을
축하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집에 있을 땐 아버지를 만나지도 않았었다.
도리안은 아버지가 자신에게 모든 것을 남겼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었다고 한다.
이 '대사직'...은 아버지의 작품이었다고 들었다.
아마도 아버지는 문제가 불거질 때
아들이 멀리 피해있기를 바랐던듯 하다.
도리안은 반드시 돌아가야 한다며 슬픈 표정을 짓는다.
1. 당신은 아무것도 할 필요 없어. 3. 할 말이 없다. 5. [조사]
6. 잘 지내길 바랄게.
> 2. [뒤로] 4. 테빈터에선 뭘 할거야? 6. 내가 도와줄 수 있을거야.
>
4. 그럼 진짜 매지스터가 되는거예요?
도리안은 가벼운 어조로 '오, 그렇지.' 하고 대답하고는
자신의 존재로 매지스티리움의 권위를 깎아먹게 될 날이 무척 고대된다면서
새로운 의복이 필요하다고 농담한다.
그리고는 '그럼 그 다음에는?' 하고 묻자 무덤덤한 어조로
아버지를 살해한 자들을 찾아 죽여버리겠다고 대답한다.
그들을 죽인 후엔 테빈터에 악명을 안긴 자들도 찾아
그들 역시 죽일거라고.
아마, 분명 그들은 같은 사람들일테니
그렇게 생각하면 일이 더 쉬워진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1. 당신은 아무것도 할 필요 없어. 3. 할 말이 없다.
5. 내가 도와줄 수 있을거야. 6. 잘 지내길 바랄게.
>
5. 도움이 필요할걸요. 내가 같이 갈 수 있어요.
도리안은 이번엔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그에게도 지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메이베리스가 그들과 뜻을 같이 하는 다른 매지스터들을 모았기 때문이다. 1
그들은 매지스티리움 내에 진짜 파벌을 구성하게 될 것이다.
도리안은 그들에게 매너를 가르쳐주고,
그들을 데리고 쇼핑도 갈거라고 농담하며 재밌을거라고 씩 웃는다.
1. 당신은 아무것도 할 필요 없어. 3. 할 말이 없다.
6. 잘 지내길 바랄게.
>
6. 안전한 여행 되길 바라요, 또 행운도 가득하길.
도리안은 여전히 웃는 얼굴로 고마워 하며
행운이야 필요하지, 한다.
매지스터들은 교활한 놈들이라면서.
그리고는 고별 선물이라면서 뭔가를 건네준다.
그건 송신 크리스탈이다.
인퀴지션과 우정을 쌓으면 어떤 것에 접근할 수 있는지, 놀랍기 그지없다.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자기가 감당하기 힘든 일을 당하거나
혹은 인퀴지터가 자기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너무나 듣고싶어 슬픔에 잠기게 될 때엔
마법을 쓰면 된다고 알려준다.
그리고는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내가 그냥 이렇게 훌쩍 떠나버리고, 이후로는 내 소식을
영영 듣지 못하게 될거라고 생각한건 아니겠지?' 한다.
인퀴지터는 도리안이 가장 사랑하는 친구이며,
아마도 유일한 친구일 것이다.
그는 두 사람이 어디에 있든 그 사실은 절대 변하지 않을거라고 덧붙인다.
마지막으로 도리안은 여전히 진지한 얼굴로
다른 친구들이 돌아오기 전 좋은 와인을 모두 마셔버리자고 제안한다.
ㅠㅠ 가지 마 도리안.....
- 워 테이블 임무 A Friend in Qarinus, The Tevinter Resistance 등장. 도리안 지인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