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의 엔딩이 적혀있다.

아래는 인퀴지터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에필로그가 등장하니

스포일러를 주의하도록 하자. 



* 브리치



오랜 잠에서 깨어난 코리피어스는

세상이 자기의 예상과는 다르다는걸 알아차렸다고들 한다.

그는 마법과 어둠의 나날을 다시 불러오고

스스로를 신으로 만들어 모든걸 제대로 되돌리고자 했다.

이제 하늘에는 세상이 거의 어떻게 될 뻔 했는지를 

우리에게 상기시켜주는 상흔이 남았다.

그로인해 우리는 혼돈과의 싸움에서는 위대한 승리를 거뒀지만

세상은 영원히 변화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올레이



※ 기록 : 이 부분의 마지막 라인(올레이와 인퀴지션의 관계를 묘사한 부분)은

            어떤 조건으로 결정되는지 확실치 않다.


여황 셀린이 그녀의 황금 왕좌를 지키고 있는

강력한 올레이 제국을 생각해볼까.

내전은 끝이 났고 가스파르는 패배했다.

하지만 브리알라는 여전히 

유배에서 돌아오기 위한 음모를 짜고 있다고 한다.

여황은 이제 어둠 속의 전쟁에 맞서게 되었다.

엘프의 단검이 밤을 지배하고, 

스파이들은 그녀의 모든 움직임을 주시한다.

셀린에게는 다행스럽게도 

그녀는 여전히 인퀴지션을 향해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여황의 신하들 역시 그 연합을 지지한다.

비록 일부는 셀린이 여전히 권력을 쥐고 있는 이유는

오직 그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는 하지만.




* 그레이 워든



남쪽의 그레이 워든은 

아다만트 사건 이후 수개월 동안 천천히 재건하고 있다.

그들은 그레이 워든이 그늘에서 모습을 드러내

자신들의 옛 적들과 싸우는 나머지 인류와 합류해야 할 때라고 선언했다.

그들이 바이스하우트 지도층과의 관계를 끊었으며

이제 그들 사이에 격렬한 전쟁이 발발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호크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바이스하우트로부터 들려오는 모든 소식들이 곧 끊겼다는 것만 제외하면.

이 급작스러운 침묵은 내부의 전투를 암시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것보다 더 나쁜 뭔가를 나타내는 것일까?




* 챈트리와 교황



※ 기록 : 교황이 어떻게 선출되는지에 대한 정보는 이곳을 참고


코리피어스를 쓰러뜨린 후 한 달이 지나

챈트리는 렐리아나를 선버스트 옥좌의 후임자로 임명했다.

빅토리아 교황이라는 이름을 받은 그녀는

가장 먼저 서클 오브 메자이의 끝을 알렸다.

이제 마법사들은 스스로를 다스릴 것이다.

그녀는 성직을 다른 종족들에게도 개방하고

인퀴지션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챈트리를 구호 원칙에 헌정했다.

빅토리아 교황은 시작부터 논란이 많았다.

그녀의 개혁에 저항하고 그녀의 통치는 신앙에 위협이 된다고 선언하는

여러 개의 새로운 종파가 생겨났다.

그녀의 응답은 신속하고도 치명적이었다.

통합은 유지되었지만, 

그랜드 카테드랄의 홀에는 피가 흘러넘쳤다.




* 마법사



※ 기록 : 마법사들을 영입했을 때만 나타난다.


인퀴지션의 마법사들,

그랜드 인챈터 피오나가 이끌던 이전 반란 마법사들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다.

렐리아나가 서클을 해체했을 때 그들은 인퀴지션을 떠나 

컬리지 오브 인챈터를 새로운 조직으로 개혁했다.

컬리지는, 그들의 말에 의하면, 남부 마법사들이 평화롭게 모여

오래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구하도록 도와줄 것이라 했다.

일단 지금은, 제대로 되어가는 것 같다...

마법사들은 세다스 전역의 전례없는 용인을 만끽하고 있다.




* 템플러



※ 기록 : 템플러들을 영입했을 때만 나타난다.




* 인퀴지션



※ 기록 : 인퀴지터가 어느 조언자를 통해 임무를 많이 수행했는지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자원 수집 임무 포함)


그럼 인퀴지션은 어떻게 되었는가?

인퀴지션은 모든 곳에 눈과 귀를 두고 있다.

그 손아귀에 닿지 않는 비밀은 없고,

그 지식이 인퀴지션의 힘의 근원이 된다.

나는 그 힘이 계속 커지리라는 것을 아는 채로

이제 스카이홀드를 떠난다.

인퀴지터는 많은 이들에게 하나의 상징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조직의 리더가 되었다.

다른 이들에게, 그녀는 타겟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날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며 그림자 속에 몸을 숨기고 있다.

그 날이 오면, 인퀴지션은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다.




* 에필로그 이후



엘루비앙 앞에서 뭔가 마법을 쓰고 있던 플레메스는

'네가 올 줄 알았다'고 중얼거리고는

'네 보주를 코리피어스에게 주지 말았어야지, 드레드 울프.' 라고 말하며

뒤를 돌아본다.



드레드 울프 펜'하렐, 솔라스는

침통한 표정으로 

오랜 잠에서 깨어난 후였기 때문에

그걸 열기엔 자기가 너무 약했었다고 변명한다.



이 실패는 그의 책임이다.

대가 역시 그가 치러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각주:2]', 그들은 그를 필요로 한다.


펜'하렐은 정말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이고

미탈 역시 '옛 친구'에게 자기도 미안하다고 속삭인다.



그와 함께 그대로 쓰러진 플레메스는

솔라스의 팔 안에서 마치 석상처럼 피부색이 변한다.



다음 떡밥을 던지며... ; 정말로 끝.






  1. 렐리아나는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에서 어땠는지와 관계 없이, 인퀴지션 시작부분부터 '강경해진' 상태로 등장함. 헤이븐과 스카이홀드에서의 대화, 그리고 그녀의 개인 퀘스트를 통해 그녀가 '유해지도록' 만들 수 있음. [본문으로]
  2. 엘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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