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friede


퀘스트 주는 사람 : Merchant Eshra Mirâya



* 진행



Three River Watch 아래쪽 강가 부근을 지나다보면

왠 여자가 하나 바닥에 쓰러져 있는데,

가서 말을 걸면 

"안돼... 안돼, 그 애를 데려가지 마! 저리 가!" 라고 외친다.


...뭐라고요?


여자는 나를 다른 누군가로 착각한듯

엘프리드는 자기 곁에 있을테니 절대 그 애를 데려가지는 못할거라면서

죽음의 신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으니 아닌척은 그만하라고 한다.



죽음의 신이라니?


...엥?

여자가 뻘쭘해하며 일어나 사과한다.

악몽을 꿨단다.

그리고는 이 지역에서는 강도떼 외엔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누구냐고 묻는다.


얘기가 길어요. 당신은 여기서 뭘 하는건데요?

모험가 타입으로는 보이지 않는데.


모험가는 아니고, 상인이란다.

개중에서도 역사적 배경이 있는 물품들을 취급한다.

대개 유적 같은데서 찾을 수 있는 것들 말이다.

그리고 이 위엔 유적이 있고...

물론 보통은 혼자서 유적을 뒤지고 다닐 정도로 멍청하진 않지만

아크에서 왔다는 여행자가 이 곳, 'Three River Watch'에 대해 얘기해 주면서

방비가 허술하다고 언급하는 바람에.

마침 이 지역에 있기도 했고,

살펴보는데 무슨 문제가 있으랴 했던 모양이다.

잘 한 짓이다.



그녀는 이제 막 만난 사이이기는 하지만

자긴 지금 곤경에 처해있는데

난 그럭저럭 싸울 줄 아는 사람처럼 보인다며

도대체 뭘 어쨰야할지 모르겠다고 우는소릴 한다.


엘프리드라는 애랑 관련 있는거죠?


맞다. 엘프리드. 걔가 납치당했단다.

그녀는 자기가 너무 멍청했다고 탄식한다.

막 밤을 보낼 야영지를 세우기 위해 장작을 찾고 있었는데

그때, 그냥 그렇게 엘프리드가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누가 데려갔는지 알겠어요? 강도떼였나요?


아니, 바티어가 데려갔다고 한다.

그놈이 으르렁 대는 소릴 들었다고.

그 짐승은 저 위의 망할 유적 안에 살고 있다.

몰래 숨어들어가려 했었지만 불가능했다고 한다.

하지만 도움을 청하기 위해 리버빌로 돌아갈 수도 없다. 

너무 오래 걸릴테니까.

그녀는 제발 자길 도와달라고 애원한다.

엘프리드에게 무슨 일이 생기기라도 한다면... 

절대 자기 자신을 용서하지 못할 것 같다면서.


그러니까 나한테, 바티어랑 싸워달라는 소리예요?

그거 힘들겠네요. 이걸로 내가 얻는게 뭐죠?


그녀는 자기에게 분명 유용한게 있을거라면서

엘프리드를 구한 후에 얘길 하면 안되겠냐고 부탁한다.

이렇게 시간 낭비하는 동안 엘프리드가 위험에 처할 수도 있으니.


>> 좋아요, 해보죠. 여기서 기다려요.


여자는 고마워하며 서둘러달라고 한다.



쓰리 리버 워치에서 엘프리드를 구하자.

여자가 서있던 위치에서 언덕 위로 올라가기만 하면 바로 보인다.



퀘스트 마커는 건물 안에 있는데



조심조심 진입하다보면 왼편 계단 부근에 바티어가 있다.

한 마리 밖에 없음..

빈털터리잖아!



대충 둘러봤다면 나무상자를 두드려 보자.



곧바로 아까의 상인이 올라와 엘프리드를 부른다.

뭐지? 이건 무슨 동물이야 ;

상인은 어떻게 감사해야할지 모르겠다며...

1초라도 늦었다면 그 괴물이... 아니, 그런 생각은 하고 싶지도 않다면서

Whisperweed를 10개 준다.

진귀한 약초란다.

그녀는 그거라면 보상이 되길 바란다며

괴물이 사라졌으니 여길 둘러볼 수 있겠다면서.

뭔가 필요한게 있다면 자기를 찾아오라고 한다.

퀘스트 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