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strate's Orders는 드래곤 에이지 2의 2차 퀘스트이다.
* 습득
액트 1에서 챈트리 쪽으로 가자.
챈트리 계단 아래층, 세계 지도로 나가는 출구 근처에
치안 판사 버나드(Magistrate Vanard)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에게 말을 걸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가까이로 부른다.
그는 호크가 "은밀하게" 이런 저런 일을 해결한다는 소문을 들었다면서
자기를 도시의 치안 판사라고 소개하고는 작지만 중요한 일에 고용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그가 종신형을 선고한 한 남자가 도망쳤으며 현재 도시 밖의 버려진 폐허에 숨어있다.
그 범죄자가 무슨 일을 저지른거냐고 물으면
판사는 그가 도망쳤으며, 그거면 붙잡아올 이유로는 충분한 것 아니냐고 말을 돌린다.
그가 도망친 폐허 안에는 어떤 생물체들이 있는데, 그가 보낸 경비대원들은 장비가 허술하여
그런 짐승들을 상대할 수 없었다.
출입구를 봉쇄하고 그 범죄자가 짐승들에게 처리되도록 하는 편이 쉽지 않겠느냐고 하면
그는 무질서한 살육이 아니라 질서를 믿는다면서 자기 손이 더럽혀지지 않게 하겠다는 이유로
죄수가 짐승들에게 먹히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다고 거절한다.
게다가 죄수가 도망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그게 알려질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경비대원을 더 보낼 수도 없다고 한다.
일을 맡겠다고 하면 그는 도망자를 가능하면 빠르고 조용하게, 그리고 꼭 산 채로 데려오라고 명령하면서
일을 잘 해결하면 보수를 넉넉히 받을 뿐 아니라
도시의 치안 판사에게 잘 보이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강조한다.
* 진행
도시 밖 폐허에 도착하면 한 무리의 경비대원들이 어슬렁거리고 있다.
일을 도우러 왔다고 하면 경비대원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판사가 약속한 지원군이 댁들이냐고 묻는다.
그는 호크가 찾는 도망자가 폐허 안에 있지만 아직까지 살아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그 때 한 엘프 남성이 다가와 그 개자식이 그런 일을 저질렀는데도 산채로 데려가려 하는거냐고 화를 낸다.
호크가 찾는 도망자는 항상 엘프를 타겟으로 범죄를 저질러왔으며
이번에는 이 엘프의 딸을 폐허로 끌고 와 살해했다고 한다.
그의 딸 리아(Lia)는 물론이고, 수 년 동안 수십명의 엘프 어린이들을 납치하고 살해했지만
이 범죄자는 그동안 한 번도 죄의 댓가를 치른 적이 없었다.
엘프는 그 놈이 죽는 꼴을 봐야겠다고 언성을 높인다.
누구시냐고 물으면 (;)
엘프는 도시에서 장사를 하는 엘런(Elren)이라고 자기를 소개하고는
엘프 어린애들이 마치 동물처럼 살육당하는데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답해한다.
인간에게 엘프는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이 사라지는데 누구도 관심조차 없었으며
심지어 그 범죄자가 법정에 서기까지 했는데도 치안판사는 엘프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엘프의 이야기를 듣고 이걸 대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경비대원에게 물으면
엘프는 그들이 범죄자를 쫓아 폐허로 들어갈리 없다고 화를 낸다.
경비대원들이 범죄자가 도망칠 기회를 주기 위해 그저 시간만 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비대원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치안 판사의 명령을 어떻게 어길 수 있겠냐고 반문한다.
호크는 범죄자를 죽이겠다고 대답할 수도 있고, 자기가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고 대답할 수도 있다.
(어떻게 대답하든 후에 태도를 바꿀 수 있다)
범죄자를 죽이겠다고 하면 엘프는 그 놈이 드디어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며 고마워하지만
경비대원은 스스로 정의를 행하려 하면 치안 판사가 가만히 있지 않을거라고 경고한다.
범죄자가 숨어있는 Ruined Passage로 들어가자.
안에서 전투를 벌이는 동안 Herbalist's Task의 퀘템인 Spider's Silk Gland를 얻을 수 있다.
플롯 포인트를 따라 전진하다보면 한 엘프 소녀와 마주치게 된다.
엘프 소녀는 호크에게 누구냐고 물으며 집에 가고싶으니 이 곳에서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대화를 통해 이 소녀가 리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버지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면 소녀는
켈더(Kelder)가 자기를 따라오지 않으면 가족을 해치겠다고 했다면서
아빠가 무사하냐고 되묻는다.
켈더는 소녀를 납치한 자의 이름이다.
리아는 스스로 도망친 것이 아니라 그자가 보내준 거였다.
도망치다 출입구로 가려 했는데 이상한 생물체들이 나타나 두려운 마음에 숨었던 참이었다고 한다.
그 와중에 그녀는 켈더가 자기를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고 생각했다.
거의 그에게 돌아갈 뻔 했지만 괴물들에게 먹히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
그녀는 뒤에 남아있을 켈더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그에게 심하게 감정이입을 하고 있으며 마치 스톡홀름 신드롬을 겪는 것 처럼 보인다.
그는 리아를 때리며 그녀가 아무 것도 아니라고 했고, 그녀는 해치지 말아달라고 빌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그가 리아를 밀쳐내고는 울기 시작했다.
리아는 그 이야기를 하면서 켈더에게는 자기를 해칠 생각이 없었다고 그를 변호한다.
그의 말로는 악마들이 있어 그로 하여금 끔찍한 일을 하도록 시킨다는 것이다.
미안하지만 그 놈은 죽은 목숨이라고 말해주면 소녀는 그의 잘못이 아니라고 안타까워하지만
출입구를 향해 뛰어가면 아빠를 만날 수 있을거라고 말해주면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간다.;
마침내 켈더를 찾아내면 그는 무덤덤한 어조로 자기 아버지가 마침내 누군가를 보낼 줄 알고 있었다면서
그렇게 되기 전에 짐승들에게 먹히기를 바랬다고 고백한다.
왜 죽고싶어 하는거냐고 물으면 그는 아버지에게 보호받지 않고
갈기갈기 찢어진 채 죽어 잊혀져야 마땅하다고 대답한다.
그는 자기 아버지가 치안 판사라는 사실을 밝힌다.
판사는 아들이 저지른 짓을 숨기고 그를 보호하려 했다.
또 그가 그런 짓을 하지 못하도록 도우려 했으나 그마저 실패한듯 하다.
그는 엘프 소녀가 너무 아름답고 완벽했다며 그렇게 아름다울 권리는 그녀에게 없다고 중얼거린다.
그래서 악마가 다른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했듯 그녀의 버릇도 고쳐주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는 서클의 도움도 받으려 했으나
마법사들은 그가 악마에게 빙의된게 아니라 그냥 미친거라고 판단했다.
켈더는 마법사들이 거짓말을 한거라고 우기며 자기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변명한다.
리아를 보내준 것은 그가 울고 있을 때 그녀가 괜찮냐고 물어봤기 때문이라고 한다.
납치당했음에도 그를 걱정해주는 그런 착하고 순수한 아이를
아무리 미친놈이라 해도 차마 죽일 수는 없었던 모양이다. -_-
그럼 그동안 엘프 어린이들을 죽인게 그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런거냐고 물어보면
그는 자기 잘못이 아니라 그들이 자기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우긴다.
게다가 그들이 울기 시작하면 악마가 싫어했다는 것이다.
그는 수없이 노력했지만 멈출 수 없었다며 다른 방법이 없으니 자기를 죽여달라고 애원한다.
죽기 전에 하고 싶은 말 있냐고 물으면 그는 아버지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다.
* 호크는 그를 죽일 수도 있고 산채로 데려갈 수도 있다.
만약 펜리스가 함께 있다면 그는 켈더의 의견에 동의하며
호크에게 직접 하지 않을거면 자기가 하도록 해달라고 허락을 구한다. ;
하지만 평소와는 다르게 그에게 일을 처리하도록 시켜도
Friendship/Rivalry 포인트에는 변화가 없다.
또한 다른 동료들 역시 평소에 의견이 이쪽 저쪽으로 갈리던 것과 다르게
이번만은 전원 켈더를 죽이는 것에 동의한다.
그를 죽이지 않기로 결정하면 그는 도망을 치며,
폐허 안을 휘젓고 다니기 때문에 그를 쫓아다녀야만 한다.
그리고 그 와중에 레버넌트(Revenant)와 스켈레톤들과 전투를 벌여
추가로 경험치와 약간의 돈을 얻을 수 있다.
레버넌트는 이따금씩 강력한 한손 도끼를 떨구기도 한다.
밖으로 나오면 딸이 살아돌아온 것에 기뻐하던 엘런이 그 괴물은 죽은거냐고 묻는다.
이제 다시는 누구도 해치지 못할 거라고 대답해주면 그는
커크월에서 엘프에게도 정의가 실현될거라고는 믿지 못했다면서
다른 모든 엘프들에게도 이야기해주겠다고 약속한다.
경비대원은 자기도 저 엘프를 딱하게 여기지만
치안 판사의 명령을 어기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한마디 한다.
치안 판사에게 돌아가 퀘스트 결과를 보고하면 그는
어떻게 감히 자기 앞에 얼굴을 내밀 수 있냐면서
생각이 있거든 도시를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게 좋을거라고 협박하고 자리를 뜬다.
* 결과
켈더를 풀어주면
- 메릴 : Rivalry +10
- 이사벨라 : Rivalry +10
- 베서니 : Rivalry +5
- 카버 : Rivalry +5
- 에블린 : Rivalry +5
켈더를 죽이면
- 이사벨라 : Friendship +15
또는 Friendship +10 (펜리스가 켈더를 죽이도록 할 경우)
- 메릴 : Friendship +10
- 바릭 : Friendship +5
- 에블린 : Friendship +5 (펜리스가 켈더를 죽이도록 하지 않았을 때만)
켈더를 죽인 것에 대해 엘런에게 보상을 요구하면
- 에블린 : Rivalry +5
켈더를 풀어준 이후 비밀을 유지하는 댓가로 버나드를 협박하면
- 에블린 : Rivalry +10
치안 판사 버나드에게 돈은 됐다고 하면
- 에블린 : Friendship +5
* 보상
켈더를 죽이면, 엘런은 감사의 표시로 1 소버린을 준다.
치안 판사 버나드에게 가 퀘스트를 완료하면 아무런 컷씬도 나오지 않으며
버나드는 복수의 뉘앙스가 담긴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하지만 이 결정은 호크의 어머니가 예전 사유지에 있는 주택의 권리에 대해 청원하여
성공을 거두는지의 여부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켈더를 살려둘 경우 치안 판사 버나드는 호크에게 보상을 한다.
또한 그를 협박하여 2 소버린을 얻을 수도 있다.
* 버그 : 퀘스트 보상과 관련하여 버그가 있는듯 하다.
호크가 켈더를 살려주고 판사에게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고 하면
3 소버린을 얻는다.
반면 판사를 협박할 경우 그보다 못한 2 소버린 만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