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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way // 2014-05-04 // 10:17
이니시에이트 감시 녹음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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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마일즈 : 이게 뭔가?
개빈 뱅크스 : 뭐 같은데? 네놈의 빌어먹을 책 돌려주는거잖아.
윌리엄 마일즈 : 왜?
개빈 뱅크스 : 뭐가 왜야?
넌 더이상 해나갈 수 없다는둥 하는 눈물 젖은 편지와 그걸 같이 내게 줘놓고
1년도 안돼 다시 돌아왔어.
네놈이 날 갖고 논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윌리엄 마일즈 : 것 참... 꼭 이기적인 애처럼 구는구만.
개빈 뱅크스 : 뭐라고?
윌리엄 마일즈 : 망할, 난 하나뿐인 아들을 잃었어!
그땐 정말 모든게 끝난 것 같은 기분이었지.
그리고 난 세상 그 누구보다 자넬 믿었었네.
부득이 돌아올 수 밖에 없었던건 우리가 하는 일이 나나 자네보다,
심지어 데스몬드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이야.
하지만 자네가 내게 줄게 이것 뿐이라면
아마도 내가 믿을 사람을 잘못 선택한 것 같군.
개빈 뱅크스 : 그랬나보지.
그럼, 넌 여기 암흑속에 쭉 틀어박혀 수수께끼도 풀고 음모도 계속 꾸미고 하라고.
내 팀은 세상에 나가 진짜 일을 할테니까.
숀과 레베카에게 내 배의 기계 업데이트 하게 해.
그 다음엔 우린 여길 떠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