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cinitiates.com/ - Database - Lost Memories - A Pirate's Life for Me
노예들은 매매되고 해적들은 목 매달리며 마을 대부분은 바다에 삼켜진
'지구상에서 가장 사악한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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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 Royal // Jamaica // 1721-03-29 // Pirates Hanged
17세기 자메이카 남부 해안선에 위치했던 항구도시 포트 로열은
노예 상인들의 피난처인 동시에
불법적인 해적 활동이 벌어지는 장소이기도 했다.
1660년대, 영국 당국은 스페인이 이 섬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영국 버커니어와 사략선들이 스페인 함선들을 습격하는 것을 암묵적으로 조장했고
버커니어 헨리 모건은 포트 로열에 근거지를 세웠다.
영국이 이 섬을 제대로 관리하기 시작했을 때 버커니어의 규칙은 모두 일소되었지만,
그럼에도 모건은 자메이카의 총독으로 임명되어 도시에 질서를 가져오는 역할을 수행했다.
1692년 6월 7일, 대지진이 포트 로열을 강타했다.
대략 2,000명이 사망했고 이어진 질환과 열병 등으로 수천명이 또다시 목숨을 잃었으며
육지의 상당 부분이 바다속으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사략선의 활동은 계속되었다.
스페인 왕위계승전쟁이 끝난 후 포트 로열의 거리와 술집은
일자리를 잃고 분노에 찬 선원들로 가득했고
그중에는 벤자민 호니골드와 에드워드 대츠가 포함되어 있었다.
할 일이 없어진 이 선원들은 스페인 함선을 습격하여 약탈하기 시작했다.
해적의 황금기에 포트 로열은
영국 당국에 체포된 해적들이 목매달리는 장소로 악명을 떨쳤다.
찰스 베인과 잭 래컴 역시 해적 행위로 유죄를 선고받아
갤로우 포인트에서 교수형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