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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황금기를 촉발시킨 유명한 난파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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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da Coast // 1715 // The Wreck of the Spanish Treasure Fleet
스페인 왕위계승전쟁에 이후
프랑스 루이 14세의 손자인 스페인의 왕 펠리페 5세는 긴박한 자금난에 시달렸다.
전쟁이 벌어지는 동안 스페인은 신대륙에 막대한 부를 쌓아두었기 때문에
왕은 그 재화를 즉시 스페인으로 다시 가져오라 명령했다.
1715년 7월 13일, 총사령관 돈 후안 에스테반 데 우빌라의 지휘 하에 함대가 하바나를 떠났다.
대형 범선들과 그 귀중한 화물들은 스페인의 카디즈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7월 19일 플로리다 해협에서 폭풍우를 만났다.
모든 함선은 난파되었다.
가라앉은 스페인 보물선은 수많은 해적들을 유혹했고,
그중에서도 특히 윌리엄 제닝스와 벤자민 호니골드, 에드워드 대츠,
그리고 찰스 베인의 미래를 바꿔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