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nights' Tomb은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의 사이드 퀘스트이다.
* 습득
Wicked Eyes and Wicked Hearts 임무를 완료한 후
워 테이블에 Investigate Elven Ruins 임무가 등장한다.
* 진행
데일리쉬가 에메랄드 나이트의 무덤을 조사중인데,
자신들의 키퍼 대신 인퀴지션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무덤은 지도상 거의 북쪽 끝부분에 있다.
지도를 확인하고 위치로 향하자.
도착하면 데일리쉬 야영지가 엉망이 되어있고
엘프로 보이는 시체들이 널려있는데,
대부분 무장을 하지 않은 채로
순식간에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 인퀴지션 병사들도 있었어야 하는데... 병사들은 사라진 것 같다.
일단 Din'an Hanin 안으로 들어가자.
안에 진치고 있는 코리피어스의 부하들을 처치하면
Emerald Seal을 줍게 된다.
코리피어스가 이 에메랄드 인장을 얻고,
이 인장으로 봉인을 풀 수 있는 어떤 것을 손에 넣기 위해
부하들을 보내 엘프들을 죽인 모양이다.
지도를 보면 나머지 에메랄드 인장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인장은 총 아홉개가 있고,
지도에 표시된 위치로 향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찾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다.
'조사' 기능을 활용하여 인장을 찾도록 하자.
인장을 모두 찾았다면
Tomb of the Emerald Knights로 향한다.
태번이 찾고싶어했던게 뭐든간에, 그건 이 안에 있을 것이다.
방 끝부분을 보면 괴상한 모양의 거대한 석상이 있고
그 앞 허공에 뭔가가 둥둥 떠있는데,
저게 바로 그 유물인듯 하다.
일단 허공에 떠있는 유물은 그대로 두고
유물 양 옆에 각각 2개씩, 총 4개 베일 파이어에 불을 붙인다.
불을 붙일 때마다 시체들이 일어나 공격해오며,
마지막에는 레버넌트가 등장하니 주의하자.
모두 처리하면 유물을 손에 넣을 수 있다.
The Death of Elandrin
엘란드린, 우리의 형제여.
팔론'딘께서 너를 인도하시기를.
창조주가 너를 인도하기를.
네가 배신자로 기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의 슬픔이 지나가는 비애가 아니도록 하기 위해
이곳에 진실을 남겨둔다.
너는 우리 민족을 위하겠다고 맹세했지만
너의 마음엔 의문이 있었다.
그 시작이 언제였는지 기억에서 잊혀질 정도로, 우리는
너무나 자주 경계 부근에서 인간들과 싸워왔다.
유괴에 대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언제나 그랬듯 그들의 챈트리는 빠르게 거짓말을 퍼뜨렸다.
성급한 분노에 휩싸인 그들은
사냥꾼의 길 부근에 너무 가까이 접근한
시오나의 여동생을 살해했다.
너는 그녀의 시체를 우리에게 데려왔다.
너는 우리와 함께 애도했다...
하지만 너의 마음은 다른 곳에 있었다.
시오나는 복수를 간청했지만 너는 이를 거절했다.
점점 더 자주, 너는 말이나 해명 없이 모습을 감췄다.
네가 그들의 창조주에게 스스로를 바쳤다는 속삭임이 들려오기 시작하자
우리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려웠다.
시오나는 너를 구하려 했다.
너를 다시 우리에게 돌려놓으려 했다.
그녀는 이미 여동생을 잃었다.
그런 그녀가 형제마저 잃어야 했겠는가?
숲 안에서 그녀는 네가 어떤 여자와,
너를 우리에게서 등돌리게 한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보았다.
그 여자는 마을을 향해 손짓해 보였다.
너는 그녀와 함께 챈트리의 장벽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시오나는 돌아왔다.
그녀는 우리에게 인간들이 어떻게 너를
우리에게서 빼앗아갔는지 말해주었다.
그들의 거짓말이 어떻게 네 안을 채웠는지를.
창조주의 충실한 종으로서
너는 우리의 비밀을 배신할 것이었다.
이것이 사실인지 우리가 너에게 물으러 갔을 때,
너는 이미 사라진 후였다.
그래서 우리는 너를 막으려 했다.
서둘러, 시오나는 사람들을 마을로 이끌었다.
우린 그곳에서 네게 이의를 제기할 터였다.
그곳에서 우린 너를 다시 우리에게 데려올 터였다...
혹은 정의를 내릴 터였다.
달도 뜨지 않은 어둑한 밤, 그녀는
나무들 사이로 시오나를 보았다.
그녀는 뭔가를 외치며, 손에는 뭔가를 든 채 시오나를 향해 달려왔다.
시오나의 화살이 공중을 날았다.
그리하여 여자는 쓰러졌다.
'엘란드린'이라는 이름이 그녀의 입에서 사그라들고
손에 든 데이지 꽃다발은 땅으로 떨어졌다.
여자가 도주했다고 의심했던 마을 사람들이 그 비명소리를 들었다.
그들은 엘프들에게 덤벼들었지만 적수가 되지 못했다.
시오나의 성급함이 너를 앞질렀다.
너는 나무 아래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포옹으로 피에 젖은 꽃잎이 너의 옷에 달라붙었다.
인간들이 더 많이 도착했을 때에도 너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들의 화살이 네 심장을 맞췄고 너는 그녀의 곁에 쓰러졌다.
그들은 너를 강에 버렸고, 우리는 그곳에서 네 시체를 발견했다.
그녀는 인간들이 데려간 후였다.
그게 끝은 아니었지만, 네 역할은 지나갔다.
이제 다시 한 번 우리의 명예로운 형제로서 잠들기를.
이마에는 데이지 화환을,
손에는 그녀가 갖고 있던 편지를 든 채.
누가 너를 인도하든,
누가 그녀를 인도하든,
너희들의 영혼이 다시 한 번 비욘드 너머에서 만나게 되기를.
희미한 핏자국으로 물든 편지:
아달린느,
내가 한 번도 보지 못한 신들에 대해,
내가 알지 못하는 창조주에 대해 무슨 신경을 써야 하는 겁니까?
그런 고귀한 관심사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이나 신경쓰라고 합시다.
나는 오직 이번 삶만을 알고, 오직 이 세상만을 봐왔으며,
오직 당신만을 신경쓰니까요.
어쩌면 당신의 수녀는
'미개한' 엘프의 진실성을 신뢰하지 못할수도 있겠군요.
내가 창조주를 따른다고 말하는 걸 그녀가 반드시 들어야겠다고 한다면,
그렇게 하라지요.
당신의 신은 우리의 신들이나 마찬가지로 간섭이 적으니까요.
내 삶은 변하지 않을겁니다.
2주 정도면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애타게 당신을 그리워하겠지만
그 후로는 영원히 당신과 함께 있을겁니다.
엘란드린
흠.
이건 레드 크로싱(Red Crossing) 사건을 기록한 문서이다.
데일스에 대한 고귀한 행군(the Exalted March)이 시작된건
바로 이 사건, 엘프들이 마을을 공격한 사건 때문이었다.
태번은 데일리쉬가 이 문서를 갖게 되기를 바랄 것이다...
하지만 챈트리 역시 이 기록을 원할 것이다.
인퀴지터는 스크롤을 발 로요 위층에 있는 안드레아 수녀에게 주던가,
혹은 익절티드 플레인의 데일리쉬 캠프에 있는 키퍼 하웬에게 줄 수 있다.
디난 하닌에서 레드 크로싱에 대한 기록을 발견했다고 말해주면
키퍼는 많은 이들이 시도했으나 실패했었는데
그 디난 하닌을 탐험한거냐고 깜짝 놀라면서
에메랄드 그레이브에서 태번과 다른 엘프들을 봤냐고 묻는다.
죽었다고 알려주면 그는 슬퍼하지만 놀란 것 같지는 않다.
어쨌든 위험한 곳이었으니까...
키퍼는 기록을 가져다줘서 고맙다면서
우리 이야기의 일부이니 소중히 여기겠다고 한다.
대화를 마치면 퀘스트가 완료된다.
* 보상
- 경험치 967, 영향력 200, 파워 2
* 결과
- 데일리쉬에게 스크롤을 줄 경우
워 테이블 임무 Bestow Mourning Halla가 언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