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요원이 건네준 쪽지에 적혀있었던 것 처럼

서가 근처의 엘루비앙을 통해 비다살라를 찾아봐야 한다.


크로스로드로 들어가면 

이전까지는 없었던 길이 보인다.



새로 생긴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길 초입에 놓여져있던 둥근 장식물이 하나 더 보이고



이걸 클릭하면 허공에 길이 놓인다.

쿠나리는 바로 이 방법을 통해 길을 만들며 이동했던 것이다.


허공을 향해 달려가면 눈 앞에 차근차근 길이 놓이며

끝까지 이동하면 엘루비앙이 보인다.



이 안에서도 여태까지와 마찬가지로 상자를 클릭하면

25레벨 보스급 그레이터 테러를 비롯, 악마들이 등장한다.

바릭은 한땐 몇 주일 동안 악마를 

한 마리도 보지 않고 지낸 적도 있었지.. 하고 농담한다.



상자 안에는 

25레벨 유니크 미디엄 아머 The Skin That Stalks와 함께

같은 외형의 동급(4단계) 아머 제작법 세 가지가 있으니

잊지 말고 챙겨가도록 하자.



다시 허공의 길을 따라가면 거대한 책장들 옆에 다음 엘루비앙이 보인다.



책장 부근의 엘루비앙. 여기로 들어가면 된다.

카산드라는 이 비다살라에게서 해답을 얻어내자며 열의에 가득 차있다.





여긴 옛 엘프들의 도서관이나 뭐 그런 곳일까?

도리안은 분명 이곳에 언젠가 막대한 마법 반동이 있었을거라고 추측한다.

여기서 비다살라를 추적할 수 있기만을 바랄 뿐이다.


주위를 둘러보자.






직진해도 상관 없지만, 

책장 뒤쪽 지역으로 이동해보면 작은 야영지가 있으며

침낭 옆 일지로 미루어볼때 야영지의 주인은 샌달 페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샌달 페딕의 비밀 일기. 아무도 읽지 마!!!!' .. 뒤쪽으로는



무기에 적용 가능한 superb 등급 룬 두 개가 있으니 꼭 챙겨가자.



돌아다니다보면 계단 근처에서 유령처럼 보이는 존재[각주:6]가 

Andaran atish'an, mirthadra elvhen. 하고 인사한다.

그리고 인퀴지터가 '옛 엘프어로군' 하자, 즉시

VI처럼 고저없는 목소리로

원하신다면 손님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이야기하겠다고 하면서

스스로를 '학습', '지식욕'이라고 소개하며

아직 사라지지 않은 지식을 알아보라고 권유한다.

새로운 단어, 새로운 이야기.

쿠나리는 이 존재에게 접근하지 않았지만 이들은 쿠나리의 말 역시 익혔다.

그녀(?)는 쿠나리가 하층 문 근처에 모여있다고 친절히 알려준다.


2. 갈게. 5. [조사]

> 2. [뒤로] 4. 여긴 뭐하는 곳이야? 6. 비다살라는 여기서 뭘 하는거야?

>

4. 옛 엘프들은 여길 어떤 용도로 사용했죠?

이곳은 비 더타라[각주:7]. 제국의 살아있는 지식이다.

모든 도시의 도서관들. 모든 법정의 지혜.

이 모든 것을 연결하던 곳이나 지금은 방향이 어지러이 뒤섞여 있다.



2. 갈게. 4. 왜 방향이 뒤섞였다는거야? 5. [조사] 

>

4. 여긴 어쩌다 '뒤섞이게' 된거죠?

비 더타라는 세상과 페이드로 만들어졌다.

두 곳이 분리되자, 이곳 역시 찢어졌다.

길은 부서졌다. 지식은 산산조각 났다. 

많은 이들이 갇히고 말았다.

이 유령같은 존재, 즉 기록 보관자는 그들의 마지막 말을 보관하고 있다.


2. 갈게. 4. 어떤 마지막 말? 5. [조사] 

>

4. 옛 엘프들의 '마지막 말'은 뭐였죠?

기록 보관자는 경악스러운 비명을 감정없는 목소리로 재현한다.

"무슨 일이야? 길이 어디로 갔지? 길이 어떻게 된거야?"

"신이시여, 살려주세요, 바닥이 사라졌어요.

떨어지지 않게 해줘요, 떨어지지 않-"

이 자리에서는, 이게 전부이다.



2. 갈게. 5. [조사]

> 2. [뒤로] 4. 비다살라는 여기서 뭘 하는거야? 6. 옛 엘프에 대해 말해줘.

>

4. 난 비다살라 라는 쿠나리를 찾고 있어요.

그녀가 여기에서 뭘 찾는건지 알아요?

비다살라. 기록 보관자는 그녀를 안다고 대답한다.

그녀는 학자들과 마법사들에게 연구를 시켰다.

그들은 이곳을 두려워 했지만 베일에 대해 더 알고자 했다.


2. 갈게. 4. 베일? 5. 옛 엘프에 대해 말해줘.

>

4. 비다살라가 베일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게 뭐죠?

기록 보관자는 덤덤하게 이 이상의 정보는 알지 못해 유감이라고 이야기한다.

더 알지 못하는건 자기 자신으로부터 찢어졌기 때문이라고도.

그리고 쿠나리와 더 가까이에 있는 자신을 또 발견하거든

그 '자신'은 더 많은걸 알지도 모른다고 알려주면서

또 다른 자신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요청한다.

한동안 자기 자신과 의견을 나누지 못했다면서.



2. 갈게. 5. 옛 엘프에 대해 말해줘. [엘프]

>

5. 내 종족에 대해 많은걸 알고 싶어요.

그들은 어땠죠? 우리 역사는 얼마나 오래된거예요?

기록 보관자는 떠올려보기는 하겠지만 공백과 틈이 있다고 주의를 준다.

인사. 웃음. 엠마 에나살[각주:8]. 공기중의 형상. 빛. 기억.

아네스 아라[각주:9]! 너무 많아. 부서진 길이 사방에... 

없어. 없어. 없어! 난 못해! 난 할 수 없... 

등등 고장난 컴퓨터처럼 중얼거리던 기록 보관자는 

더이상은 없다고 사과하며

한땐 모든 것을 알았지만 모든게 부서지면서

이제 지식의 파편이나 몰락 이후의 새로운 지식만을 알고 있다고 덧붙인다.


2. 갈게. 

>

2. 이제 우린 가야겠어요.

기록 보관자는 쿠나리가 아닌,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

최근 사서들을 깨웠다고 알려준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라니? 

혹시 펜'하렐의 요원이 아닐까? 인퀴지터가 궁금해한다.

어쨌든, 사서는 균열 전, 몰락 전 배움을 돕는 존재였으나

지금은 상태가 좋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계단을 오르던 인퀴지터는 

거꾸로 뒤집힌 섬에 쿠나리가 있는걸 보고 깜짝 놀란다.

바릭은 '저 위에 야영지가 있는 것 같네. 아니, 저 아래인가?

망할, 여기 진짜 이상하구만' 하고 투덜거린다.



계단 맨 위에는 눈에 익은 장식품이 보이고

클릭하면 사방에서 돌조각들이 날아와 허공에 길을 만든다.

주위를 더 둘러보도록 하자.

위쪽 뒤집힌 섬에 엘루비앙이 있으니

거울을 통해 쿠나리에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방금 막 생긴 돌다리를 건너도 앞은 그냥 절벽이다.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경로는 한 곳 뿐이니

바로 좌측으로 돌아 엘루비앙 안으로 들어가자.



엘루비앙은 안뜰로 연결된다.

물약 상자가 두개 있지만 아직 건들지 않는게 좋다.


좌측과 우측에 각각 엘루비앙이 하나씩 있고,

쿠나리가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한 곳씩 탐험하면서 돌다리를 두 개 만들어야 한다.


발걸음을 떼면 앵커가 환히 빛나며 인퀴지터가 고통스러워 한다.

도리안은 마법, 엘프 마법 근처로 가면 

앵커가 타오르는걸 알고 있었냐고 묻는다.

인퀴지터는 주문을 외울 땐 아프지 않은데

왜 이런 일이 생기는건지 궁금해하지만

도리안 역시 확실히 아는게 없으니 

더 안좋아지거든 말해달라고만 당부한다.







일단 이쪽 엘루비앙으로 가보자.



부서진 탑으로 이동된다.

앞에는 수상쩍어 보이는 베일파이어 화로들이 있지만

건드려도 불이 켜지지는 않는다.



앞쪽에 있는 쿠나리 시체를 조사해보자.

쿠나리들은 죽어있는데, 시체에는 흔적이 없다.

그러자 카산드라가 그들의 눈을 보라고 끼어든다.

공포에 질린채 죽었다면서.



쿠나리 시체가 기대있는 무너진 길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자.

길 끝에 기록 보관자가 보인다.


말을 걸면 기록 보관자는 일행을 환영하며

몰락의 시기에 이곳에 살았던 자들의 마지막 말을 들어보라고 한다.

"어떻게 드레드 울프가 깨어있는 세상과 꿈꾸는 세상 사이에

베일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거지?"

"에바뉴리스가 사람들을 보내줄거야. 그들이 우릴 구해줄거야!"

"신들의 말을 마지막으로 들었던게 언제였지?

베일이 내려온 후엔 신들의 말이 끊겼어!"

"이 베일은 대체 뭐야? 펜'하렐이 무슨 짓을 저지른거냐고?"



지금 이 '기록'들은

현재의 세상과 페이드 사이에 베일을 만들어낸 것이 

펜'하렐이라고 말하는 건가?

인퀴지터가 깜짝 놀란다.

도리안은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페이드와 현재 세상은 한때 하나였다는 소리 아니겠냐며 흥미로워 한다.


엘루비앙으로 들어가자.



부서지고 어지럽혀진 넓은 공간의 벽 부근에 읽을거리가 있다.



이건 뭔가... 전문적인 기술을 적어놓은 걸로 보이는데.

쿠나리가 여기엔 뭘 배우러 온걸까, 하고 인퀴지터가 궁금해하자

도리안이 몇몇 공식을 알아보겠다면서

쿠나리가 어떤 종류의 이론적 마법을 증명하려 한다고 알려준다.



여기 어디 비석도 있었는데; 위치가 어디더라.. 어쨌든

비석에는 '드레드 울프의 시선이 빛날 때

죽은 자의 원에 빛이 불타오른다' 고 적혀있다. 



다음, 섬의 아래쪽으로 향하면

상호작용 가능한 장식물이 보이고

클릭하면 주위의 돌들이 떠올라 

아까전 인퀴지터 일행이 건너지 못했던 절벽에 다리를 만든다.


다리를 만든 인퀴지터는

여긴 배움의 장소이니, 이 '비 더타라'가

필요로 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일행을 도와주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견을 낸다.



일을 마친 후 위쪽을 보면 클릭 가능한 조각상이 보인다.

저 위로는 어떻게 올라가나 ;



일단 돌아다녀보면

이 지역에도 요전에 봤던 보랏빛 불길로 막힌 통로가 있고,

그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물 상자를 얻을 수 있다.




보물 상자를 얻은 후엔 바로 나가지 말고 

안쪽의 통로를 이용하여 2층으로 올라가자.



2층 꼭대기엔 거대한 늑대의 조각상과 함께

클릭 가능한 조각상이 있는데,

이걸 작동시키려면 베일파이어가 필요하다.



늑대 조각상으로 접근하면 누를 수 있는 버튼이 보인다.

클릭하면 늑대의 눈이 녹색으로 빛나는데



이때 빠르게 엘루비앙을 통해 이동하면

처음 들어왔던 섬의 베일파이어 화로에

불이 밝혀져있는게 보인다.


동시에 엘루비앙에서 쿠나리들도 쏟아져 나오는데

베일파이어가 꺼지면 난처하니 일단 횃불부터 만들어두자.



한차례 난동을 부린 후



횃불을 주워들어 아까의 늑대 조각상 위치로 다시 이동한다.

조각상이 들고 있는 대접에 불을 밝히면



늑대의 앞발 사이 상자에 불이 켜진다.

상자 안에는 25레벨 유니크 소드 Rime이 있다.


자, 이곳의 볼일은 모두 끝났다.

이제 다음 지역으로 이동하자.






  1. People. 고대 엘프 [본문으로]
  2. Earth. 명사로 쓰임. 펜'하렐이 개입하기 전 엘프들이 지내던 세상을 말하는 것 같음 [본문으로]
  3. 엘베난에 재앙이 닥쳤을 때 이를 피하기 위해 종족은 물론 육체도 포기한채 형상 변환이 쉬운 영혼이 되었다고 함 [본문으로]
  4. Xebenkeck. 커크월의 forgotten lair에 있는 욕망의 악마. 드래곤 에이지 2 사이드 퀘스트 Forbidden Knowledge 마지막 보스. Forbidden One(매우 강력한 고대 악마 넷) 가운데 하나. (나머지는 Imshael, Gaxkang the Unbound, the Formless One) [본문으로]
  5. 하지만 인간의 외모에서 다른 악마로 모습을 바꾸는 각스캉이나 임셰일과 달리 제븐켁은 전투시 형태를 변환하지 않음 [본문으로]
  6. Archivist. 기록 보관자. 한때 '모든 것을 알았던' 지혜의 영혼. [본문으로]
  7. Vir Dirthara 고대 엘프의 도서관 [본문으로]
  8. Emma enasal. 엠마 : 나는/나의, 또는 ~안의/~로 가득한. 에나살 : 상실을 딛고 거둔 승리의 기쁨. 기쁜 안도 와 비슷 [본문으로]
  9. Aneth ara. 사교적인 인사. 대개 외부인에게 쓰기보다는 같은 종족끼리 사용 [본문으로]
  10. Uthenera. 단어 자체의 의미는 '긴 잠', 또는 '끝 없는 꿈'. 고대 엘프 연장자들이 삶과 기억에 지쳤을 때 자진해서 들어가는 잠자는 것 같은 상태 [본문으로]
  11. 중력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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