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루비앙으로 들어가면 전엔 없었던 길이 이어져있고

쿠나리들이 그 길을 우르르 달려 내려가는 모습이 보인다.


길을 따라 이동해보자.



엘루비앙 부근에 도착하면 주황색 장식품이 보이지만

조사를 해봐도 이게 뭔지 당장은 알 수 없다.



엘루비앙으로 바로 들어가지 말고 

거울 왼편 윗길로 올라가면

또 다른 엘루비앙이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 맞은편의 보물상자를 클릭하면

26레벨 정도의 보스급 악마들이 등장한다.



격노와 절망을 처리하고 상자를 루팅하면

20레벨 유니크 아뮬렛 The Eyes That Weeps를 얻는다.



다시 되돌아나와 쿠나리들이 들어갔던 엘루비앙으로 향하자.



들어가면 쿠나리 병사들이 순찰중이다.

차근차근 처리하도록 하자.


일단의 쿠나리들을 쓰러뜨리면 바릭이

어째서 신비로운 엘프 거울이 이런 곳과 연결돼있냐며 궁금해한다.

뭐.. 일단은 이 쿠나리들이 뭘 하려한건지부터 알아내도록 하자.



이동하다보면 쿠나리 시체들이 보인다.




시체를 루팅하고 계단을 내려가다보면 

쿠나리가 동굴 안에서 어마어마한 작업을 진행중이라는걸 알 수 있다.

카산드라는 이유가 뭘지 궁금해하고

바릭은 왜 사방에서 돌조각들이 자꾸 떨어지는지 이제야 알겠다고 한마디 한다.

이곳은 안전하지 못하다.



계속 이동하자.

어두운 통로를 지나다 왼손의 앵커가 빛나는 것을 본 카산드라가

마크가 또 빛나는데 괜찮냐고 물어본다.

이렇게 번쩍거리는걸 보면 앵커가 

이 어두운 지하에서 유용하게 이용될 것 같다.

물론 안써도 상관은 없지만 ;



더 움직이다보면 쿠나리의 폭발 장치 같은 항아리가 보인다.

쿠나리는 분명 뭔가를 꾸미고 있다.

이 무너지는 동굴을 발굴하고 있는걸까?



더 깊이 들어가면 바릭이 우린 지금 딥 로드에 있다고 탄식하며

스스로가 시시각각 더 드워프스러워 지는걸 느낀다면서

지금 막 턱수염이 자라지 않았냐고 너스레를 떤다.

그 말에 카산드라가 지겹다는듯

'그래, 그래. 넌 딥 로드를 싫어하지. 동굴도. 야외 활동도.' 하자

도리안도 끼어들어

올레이 카페도, 너무 깔끔한 술집도, 

10도 이상 경사진 비탈도 싫어하지 않냐고 농담한다.

두 사람이 놀리자 바릭은

불평을 해대지 않으면 자기가 여기 있다는걸 잊고 

사람들이 발이 걸려 넘어지지 않겠냐면서

자기는 봉사를 하는거라고 항변한다.


어둠속에서 눈만 번쩍이는 딥스토커들을 처리하며

계속 이동하자.



이렇게 끔찍한 곳에서 쿠나리는 대체 뭘 하는거냐는

바릭의 투덜거림을 들으며 계속 내려가다보면

작은 야영지처럼 보이는 곳에 한 인간이 앉아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남자는 물러서라면서 무기를 꺼내들다가

라벨란의 손을 보고 인퀴지터 아니냐고 아는척을 한다.

인간이 쿠나리에게 둘러싸여 있는건 둘째치고

이런 딥로드 깊은 곳에 있다니 꽤 이상한 일이라고 말을 걸자

남자는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비다살라[각주:1]'가 하고있는 일을... 반드시 그녀를 막아야 한다고 부탁해온다.

비다살라 라니?

그녀는 이곳 쿠나리의 리더로, 마법을 증오한다.

비다살라의 역할은 마법을 연구해서 멈추는 것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지만 더이상은 안된다.

남자는 인퀴지터가 펜'하렐을 섬기든 말든 자기는 신경쓰지 않으니

누군가 그녀를 막아야 한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1. 뭘 막아? 2. "더 이상은 안된다"는게 무슨 소린지 설명해봐.

3. 난 널 믿지 않아. 4. 내가 펜'하렐을 섬긴다고? 6. 넌 누구야?

>

4. 어째서 쿠나리들은 인퀴지션이 펜'하렐을 섬긴다고 생각하는거예요?

단호하던 남자는 약간 자신없는듯 자기도 모른다고 대답한다.

비다살라가 그렇게 얘기했으니, 자기도 뭐... 

그리고 인퀴지터는 데일리쉬가 아닌가. 

그거면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믿었던 모양이다.

그동안 펜'하렐의 요원들이 크로스로드를 가로지르며 온갖 문제를 일으켰다고 한다.

사보타주에, 영혼들로 하여금 쿠나리를 공격하게 하고...

남자는 인퀴지션이 그들의 군대이고

인퀴지터가 이곳에 온 것도 펜'하렐이 명령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는듯 하다.



1. 뭘 막아? 2. "더 이상은 안된다"는게 무슨 소린지 설명해봐.

3. 난 널 믿지 않아. 6. 넌 누구야?

>

6. 대체 당신은 누구예요?

남자의 이름은 제란. 한땐 서 제란이라고 불렸었다.

그는 커크월의 템플러였다고 한다. 큔을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너 쿠나리라고? 하고 묻자 남자는 마찬가지로 약간 주저하듯

커크월은... 미쳐버린 것 같았다고 대답한다. 혼란 뿐이었다고.

그와중에 쿠나리는 마치 폭풍의 눈과도 같았다.

제란은 질서와 규율을 신봉하고

마법으로부터 무고한 자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비다살라의 계획은 메레디스만큼이나 광기에 가득찼다.


1. 뭘 막아? 2. "더 이상은 안된다"는게 무슨 소린지 설명해봐.

3. 난 널 믿지 않아.

>

1. 나에게 뭘 막으라는 거예요?

이 동굴은 릴리움을 채광하고 가공하는 중심지역이다.

쿠나리가 이곳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설명하던 제란은 문득 세라바스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냐고 묻는다.

세라바스는 마법사이다.

다만 쿠나리의 마법사들은... 인간이나 엘프 마법사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제란은 템플러였음에도 세라바스가 펼치는 능력과 같은건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게다가 지금은 비다살라가 그들에게 릴리움을 주고 있다.

그것도 많은 양의 릴리움을.

이는 그녀가 "드래곤 브레스"라고 부르는 뭔가의 일부라고 한다.

사실 이보다 더 많은 내용이 있지만 제란은 그게 뭔지 찾아낼 수 없었다.

쿠나리는 질문을 너무 많이 하는걸 좋아하지 않는 종족이니까.



1. 내가 뭘 할 수 있지? 2. "드래곤 브레스"? 3. 목표가 뭔데?

5. [조사]

> 2. [뒤로] 4. 이 장소는 뭐야? 5. 여기서 네 역할은 뭔데?

6. 릴리움은 오직 드워프만 채광할 수 있어.

>

4. 여긴 어디죠? 어째서 딥 로드에 엘프 거울이 있는거예요?

이 지역은... 릴리움 샘이나 뭐 그런 것에 가깝다.

더 많이 캐낼수록 더 많은 양이 있는것 같다나.

거울에 대해서라면... 제란도 아는게 없다고 한다.

어쩌면 엘프들도 이곳에서 릴리움을 캤었던건 아닐까.


1. 내가 뭘 할 수 있지? 2. "드래곤 브레스"? 3. 목표가 뭔데?

5. [조사]

> 2. [뒤로] 4. 여기서 네 역할은 뭔데? 6. 릴리움은 오직 드워프만 채광할 수 있어.

>

4. 당신은 여기서 뭘 하는거예요?

쿠나리는 그가 릴리움에 대해 아는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기를 원했다.

릴리움의 채굴지라던가 릴리움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 

어떻게 이용하는지 등등...

제란은 기사단 시절 많은 것을 배웠었다.

하지만 쿠나리는 더 많은 것을 알아냈다... 어떻게 알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카르타와 접촉했을지도 모른다.


1. 내가 뭘 할 수 있지? 2. "드래곤 브레스"? 3. 목표가 뭔데?

5. [조사]

> 2. [뒤로] 5. 릴리움은 오직 드워프만 채광할 수 있어.

>

5. 쿠나리가 스스로 릴리움을 채광할 수는 없어요.

드워프 외엔 시도하는 자들은 모두 죽으니까.

처음엔 쿠나리도 죽었었다.

하지만 쿠나리 일꾼들의 규율은 오직 트랭퀼과 비견될 정도이다.

그리고 그들은 배우는게 빠르다. 결국은 방법을 알아냈다고 한다.



1. 내가 뭘 할 수 있지? 2. "드래곤 브레스"? 3. 목표가 뭔데?

>

2. 계획의 이름이 정말 그건 아니겠죠? "드래곤 브레스"라니?

제란은 진지한 표정으로 대부분의 용이 내뿜는 브레스에 닿으면

모두 파괴된다는걸 알지 않냐고 언급한다.

비다살라는 이것이 "남부를 구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했다.

그 말이 의미하는 것은 오직 하나 뿐이다. 침략.

쿠나리가 릴리움을 얻을 수 있는 곳은 이 광산 뿐이다.

그들은 미가공 릴리움에 손을 대지 않으려고 가트록(Gaatlok), 

그러니까 둥근 통에 담긴 폭발 가루를 이용하여 채광을 한다.

중앙 보급소에 뇌관을 가져간다면 가트록을 준비시켜 폭파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광산은 화염에 휩싸일 것이다.


1. 최선을 다할게. 2. 그걸로 될까? 3. 그랬다간 주의를 끌게 될텐데.

>

1. 좋아요. 이곳에서 그들을 막아볼게요.

제란은 자기의 기원이 이제와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의기소침해 하면서도

창조주께서 보살펴 주시기를 바란다고 복을 빌어주면서

딥스토커와 낙반 때문에 추가 병력은 오지 않겠지만

그래도 소란스러워지면 쿠나리들이 몰려올거라고 주의를 준다.

이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끝내려면 반드시 비다살라를 찾아야 한다.


2. 여기서 나가. [광산에서 탈출하도록 제란을 보내준다.][각주:2]

5. 널 살려둘 수는 없어. [배신자를 처단한다.]

>

2. 내가 광산을 파괴하면 상황이 어떻게 악화될지 아무도 몰라요.

어서 움직이는게 좋을거예요.

제란은 그러겠다는 말과 함께 행운을 빌며 사라진다.






  1. Viddasala. '목적을 개조하는 자'. 벤-하스라스의 고위 멤버. 벤-하스라스 삼두 체제 중 '위험한 목적(Dangerous Purpose)' 분파의 리더. 위험한 목적 분파는 외국인의 개종(전향)과 쿠나리 반체제 인사의 재교육, 그리고 마법을 수집하고 격리하는 일을 담당함. [본문으로]
  2. 도리안 +1, 콜 +5 [본문으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