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cinitiates.com/ - Database - Lost Memories - The Nativity


이 상인은 노예들 가운데 한명이 자신의 아이를 낳자 감격한 나머지

아이와 그 어머니 둘 모두를 자유의 몸으로 풀어주었다.


-------


Nantes // France // 1722 // An Enlightened Merchant


필립 올리비에 드 그랑프레는 프랑스의 성공적인 상인 가문에서 태어났다.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루이지애나로 향한 그는

빠르게 활발한 무역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1744년 생도밍그에서 잔느라는 이름의 노예를 사들여 뉴올리언스로 데려왔다.

두 사람이 점차 가까워지자 필립은 그녀에게 

자신의 신부[각주:1]가 되어 함께 저택에서 살자고 했다.

1747년 잔느는 딸 아벨린을 낳았고 

크게 기뻐한 필립은 잔느와 아벨린을 노예 신분에서 해방시켜 주었다.


필립은 1752년 사업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마들렌 드 릴과 결혼했다.

이 결혼으로 그와 잔느의 관계는 멀어졌고

결국 그녀는 1757년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필립은 잔느가 사라지자 큰 충격을 받았지만

마들렌이 아벨린을 마치 본인의 딸처럼 기르기 시작하자 이에 만족스러워 했다.




  1. 과거 프랑스와 스페인 식민지에서 백인 남성이 유색인 여성과 '신분이 맞지 않는 비합법적 결혼'을 하는 것을 플라카주(Plaçage)로, 이때 신부를 'placée bride'로 불렀음. [본문으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