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escent 03 : 다크스폰 굴 1
승강기를 타고 내려간다.
볼타가 '에미서리와 조우하는 일이 없음 좋겠네요' 하며 입을 열자
렌이 짐짓 한숨을 쉬며 이제 반드시 마주치겠네, 한다.
에미서리가 나오면 안좋은가보지? 인퀴지터가 묻자 렌이
대부분의 다크스폰은 블라이트로 묶인 지성이 없는 살인 기계일 뿐이지만
에미서리는 지성이 있는데다 마법도 쓴다고 설명해준다.
승강기를 나와 다음 복도로 향하던 중 찢어지는 비명소리가 들리자
쉬릭이 분명하다고 렌이 중얼거린다.
모든 종류의 다크스폰에 익숙할거라 생각했는데, 하고 말을 걸자
그는 누구에게나 선호하는건 있는거 아니냐고 농담한다.
이런, 정말 허록과 함께 쉬릭이 등장한다.
모두 해치우고 해당 통로 끝부분 좌측 작은 방 안으로 들어가면
탐험 테이블의 임무를 열 수 있는
'Unlock Expedition' 수행 위치가 보인다.
위치에 깃발을 꽂으면 새 임무
Deep Roads Expeditions: Recovering Barreled Treasure 를 얻게된다.
딥 로드 최상증 사자의 군대 야영지 내 탐험 테이블에서
해당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같은 방 안을 조사해보면 읽을거리를 찾을 수 있다.
이건 추방된 드워프의 일지인데.
그는 가공하지 않은 릴리움으로 실험을 했던 것 같다.
어쨌든, 일지를 읽으면 새 사이드 퀘스트 Killing Me Softly가 시작된다.
일지 바로 옆으로는 바닥에 커다란 맥주잔이 놓여있고
주워들면 새 수집 퀘스트 Mugs in the Deep Roads를 얻게 된다.
다시 복도로 돌아나와 다음 지역으로 향하는 문의 레버를 당긴 후
새로운 통로로 이동하자.
기어가 잔뜩 달려있는 커다란 문이 보이자 셰이퍼가 흥미롭다는듯
이 문은... 어딘가 기묘한 데가 있다고 언급한다.
드워프의 건축물처럼 보인다고 말하면서도... 뭔가 확신이 들지 않는듯 하다.
문 가까이 가기만 해도
부차적인 퀘스트 Rune-Warded Gate of Segrummar가 시작된다.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모아야 하는 기어는 총 세 개.
빠진 기어가 요 있네?
일단 레버 옆 기어를 집어들자,
볼타가 그것들을 찾아야만 계속 진행할 수 있을거라고 알려준다.
어차피 기어 없이는 문을 통과하지 못하니 주위를 돌아다녀보자.
바로 우측 입구 안쪽 방의 다크스폰들을 때려잡고
방 안으로 들어가면 석관 옆에 기어가 보인다.
만지니까 따뜻하다. 이상하네.
볼타는 어떤 금속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제 하나만 더 찾으면 된다고 언급한다.
방 안의 화로를
요렇게 가운데 두 개는 끄고 양쪽 두 개를 밝혔더니
가운데 석관이 열렸다.
아이템들이 있긴 한데 랜덤 루팅으로
유니크 아뮬렛 Superb Amulet of Willpower(윌파워 +10) 외엔
쓸만한건 없었던 기억이...
마지막으로 방 밖 무너진 돌무더기 부근에 기어가 하나 더 있다.
세 개를 모두 모으면 볼타가
이 이상한 기어는 충분히 모았으니 문으로 돌아가자고 조언한다.
기어를 끼워넣고
레버를 당기면
미니퀘스트 Rune-Warded Gate of Segrummar가 완료된다.
문이 열리면 볼타가 반색하며
기어를 찾는대로 모아두자고 한다. 더 필요할 수 있고,
또 필요하지 않다 해도 연구해보고 싶다면서.
그 기어들은 이 지역에서 채굴되는 광석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라나.
일단 열린 문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우측 끝 부근
이렇게 생긴 입구로 들어가서
안의 딥스토커를 처리하고
주위를 둘러보면 책상 위에 읽을거리가 있다.
책을 읽으면 사이드 퀘스트 Builder's Towers가 시작된다.
책상 모서리에 놓인 쪽지도 읽어보자.
쪽지를 읽으면 사이드 퀘스트 Killing Me Softly가 업데이트 된다.
자; 이제 책상 반대편을 보면
하노이의 탑 심플버전이 있다.
왼쪽의 원판을 오른쪽으로, 그대로 옮기기만 하면 된다.
릴리움에 중독된 사람들만이
이런 광기로 비밀을 감추는 법이지. 인퀴지터가 투덜댄다.
퀘스트 완료 후 방 반대편으로 이동하자.
볼타가 렌에게 오랜시간 버낫과 함께 복무하지 않았냐며
그의 일은 유감이라고 말을 건다.
렌은 습관처럼 한숨을 쉬며
순식간의 일이었고, 그는 명예롭게 돌로 돌아갔으니
우리도 그렇게 운이 좋았으면 한다고 이야기한다.
볼타는 속상해해도 된다고 렌을 다독이지만
그는 속상해하기엔 자기는 너무 늙었다고 대답한다.
방 뒤쪽에 쌓여있는 상자를 부수면
숨겨져있던 문이 보인다.
들어가면 렌이 불쑥
야영지에 도착한 전령에게서 오즈마에 대한 소식은 듣지 못했냐고 묻는다.
식량이 부족하다던가 뭐 그런 소식은 없었냐고.
볼타의 말에 의하면 폭동이 더 일어났다고 한다.
더스트 타운에서부터 다이아몬드 지구에 이르기까지 불만이 가득하다는듯.
렌이 딥 로드를 굶주리게 할 수는 없지, 하고 툭 내뱉자
볼타가 렌의 어머니와 형제는 안전하도록 자신이 조치했다고 알려주고,
그가 어색하게 '그럴 필요는 없는데.' 하자 담담하게 '천만에.' 하고 대답한다.
끝부분까지 도착하면
탁자 위에 수집 퀘스트 아이템인 드워프 맥주잔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