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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etter Beginning: 5. Vault

Tamassran 2017. 5. 7. 23:03





A Better Beginning: 


  5. Vault





노매드를 타고 사이트 1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외계 건축물로 향하자.

신호는 바로 앞에 있는 건축물에서 오고 있다.


안전 지역에 들어섰다면 일단 밖으로 나가자.

근처에서 이니셔티브의 기술도 감지되는데... 이 위쪽인가?



스캔을 하다 보면 노란색의 굵은 선이

가운데 콘솔에서부터 사방의 구조물 부근으로 뻗어있는게 보이는데,

그 선 끝에 우리가 찾아야 할 문자(glyph)가 있다.


대강 위치가 파악됐다면 주위 사물을 이용하여 위로 올라간다.



포인트를 얻기 위해 

이니셔티브 모니터도 잊지 말고 스캔하자.



이렇게 생긴 문자를 스캔했다면 다시 아래로 뛰어내린다.



콘솔을 작동시키면 샘이 연결을 시작하면서

시스템이 불안정하여 불편을 느낄 수 있다고 양해를 구한다.


우리 아빠가 이런걸 했을 때도 이랬던거야?


알렉은 대기 조정 장치에 직접적으로 접속했었다.

그건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라는게 밝혀졌고.

이 구조물을 통해 컨트롤 센터의 위치를 알게 될 것이다.

샘은 시스템이 여전히 불안정하다면서

파워 입력량을 두 배로 늘리면 과정이 가속화될 거라고 조언한다.


해보지 뭐...


라이더가 콘솔에 손을 가져갈 때

누군가 잠깐! 하고 외치며 달려든다.



리암이 비키지 않으면 쓰러뜨리겠다고 위협하고

베트라도 총구를 겨누지만

아사리는 별로 당황하지 않은듯

이렇게 멀리까지 왔으면 그냥 내버려 두라고 투덜댄다.

그녀는 이 기술을 몇 개월 동안이나 연구했는데도

어떻게 작동시키는건지 알아내지 못했는데

라이더는 그걸 작동시켰다면서 궁금한듯한 표정을 짓는다.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하면 아사리를 밀쳐낼 수 있다.

핫챠!


알았어. 이제 일어날 시간이야.


내동댕이 쳐진 아사리는 누가 깔고앉는거 싫어하냐며 힛 웃는다.

그리고는 벌떡 일어나 악수를 재촉하는데

라이더가 누구인지는 이미 알아챈 모양이다.

팀이 타고 온 우주선을 봤다고...

그녀는 패스파인더라는건 사람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이니셔티브가 그냥 만들어낸 건줄 알았는데,

진짜였던거냐고 의미심장하게 웃어보인다.


1. 그랬어? / 3. 넌 누구야?


확실히 하기 위해 날 몇 번 더 쓰러뜨려 보던가?


아니, 그건 됐댄다.

걍 봐도 환영처럼은 안보이니까. 

사실, 몸이 꽤 탄탄하기도 하고.



그녀는 저걸 좀 보라면서 건축물을 향해 시선을 돌린다.

이와중에 샘이 시스템이 안정되었다고 알려온다.

확실히 연결된듯.

그리고 갑자기 로봇들이 등장하면서 급 전투가 벌어진다.



아직 까다로운 적은 없는데 쟤 왜 누웠니 ;

옵저버 때문인가... 

쉴드가 있는 로봇은 초반엔 상대하기 까다롭다.


모두 처리하면 아사리가 다가오며

자기가 렘넌트(Remnant)와 처음 맞닥뜨렸을 땐

훨씬 엉망이었다며, 나쁘지 않다고 흡족해한다.


렘넌트라니?


이 모노리스(monolith), 

로봇 옵저버(Observer)와 어셈블러(Assembler)...

이것들은 훨씬 더 커다란 무언가의 나머지(remnant) 부분들이다.

하지만 그건 너무 길고, 그녀는 긴건 싫어하니까. 렘넌트.

그녀는 자기 이름도 그냥 '피비(Peebee)'가 좋다고 덧붙인다.


7. 만나서 반가워 / 9. 렘넌트에 대해 말해줘


도와줘서 고마워. 난 라이더야.


피비는 라이더를 보며 넌 미스테리야, 한다.

저 문자들을 몇 개월이나 연구했는데

라이더는 오자마자 뿅! 해결해버렸으니.


이런 기계로 제 7 거주행성의 하늘을 맑아지게 하는걸 봤거든.

그게 이오스에서도 먹히기만을 바라고 있어.


피비는 대기 조종이라니? 아마도. 모델에 부합... 중얼거린다.

모든 렘넌트 기술은 연결되어 있다.

어떻게 했든 이 모노리스에 접속했다면

이제 다른 것들로도 연결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도 깨운다면 분명

이 방사선을 고칠 마스터 스위치가 있는 곳을 알게 될 것이다.


1. 너무 편리한 얘긴데 / 3. 그럼 그걸 따라가야겠네


그게 이오스에 도움이 될거라고 확신해?

아니면 나를 그냥 저 모노리스를 온라인으로 돌릴

손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하는거야?



피비는 전혀 기분 상하지 않은 표정으로

지금 그 말에 조금 기분 상했다고 대꾸한다.


그러셔.


"뭐, 약간 그럴지도." 피비가 금세 태세를 전환한다.

하지만 둘 다 원하는 걸 얻게 되는 것 아닌가?

그녀는 그런다고 이 행성이 더 안좋아지는 것도 아닌데

그냥 해보라고 조르면서,

자기는 이 인터페이스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한다.

그리고는 이 행성엔 온갖 종류의 이상한 것들이 모여있으니

주의하라고 한다.


혹시 얘가 크레이지 블루? -_-a



떠나기 전에, 이 위치에 Naming the Dead 

퀘스트 대상이 있으니 확인하고 가자.



어쨌든 모노리스는 두 개가 더 있다.

저 앞에 두 번째 모노리스가 보인다...


이곳 렘넌트들은 전투하기가 꽤 어렵다. 

옵저버가 많고, 엄폐물을 부수거나 하기 때문에 -_-;

모노리스 아래쪽 바위 뒷편에 숨어 하나씩 처리하면 좀 낫다.


모두 처리했다면 아까처럼 스캔으로 문자의 위치를 먼저 파악하고



렘넌트 콘솔을 이용하여 위로 올라갈 발판을 세운 다음에



꼭대기로 ... 아, 이렇게 생긴 유물은 데이터 포인트를 주므로

반드시 스캔하도록 하자.



문자를 스캔한다. 



두 개 모두 스캔했다면 렘넌트 콘솔을 작동시키자.


퍼즐은 스도쿠와 같은 방식이다.




여기에도 Naming the Dead 대상이 있다.



이제 마지막 모노리스만 남아있다.

저 앞에 모노리스의 거대한 형체가 보인다.



다만 바로 앞에 켓의 건물이 있으니 

전투를 준비하자.



켓과 싸우면서,

이렇게 생긴 켓 발전기(kett power generator)

총 다섯 개를 꺼야 한다.

먼저 입구쪽 발전기 하나,



그리고 중앙의 켓 건물 양 옆으로 둘,



셋,

이렇게 총 세 개의 발전기를 비활성화 했다면



건물 위로 올라가자. 



네 번째 발전기가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 발전기는 저 아래, 건물 뒷편에 있다.



모두 처리하면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켓이 더 나타나기 전에 어서 살펴보자구.



그때 뒷편에서 엄청 늙어보이는 크로건이 

괴물 시체를 던지며 등장해서는 라이더에게 누구냐고 묻는다.


1. 인상적인 등장이네 / 3. 넥서스에서 왔어


방금 그거 되게 멋지네요!


크로건은 잠시 뒤돌아보면서 자기도 그런 것 같다고 대답하다가

아직 자기 질문에 대한 답을 못들었다고 위협하듯 내려다본다.

하지만 베트라가 끼어들어 그를 말리며

얘가 바로 패스파인더라고 알려주자

베트라의 친구는 자기 친구라면서 금세 표정을 푼다.



난 새라 라이더예요.


크로건은 클랜 낙모(Clan Nakmor) 출신의 드랙(Drack)이다.

그는 넥서스에서 온 이방인을 믿지 않는다해도 이해하라면서

그들은 크로건들을 잘 대해주지 않았다고 툴툴대며

여기선 뭘 하는거냐고 묻는다.


1. 스스로를 지키고 있어 / 3. 탐험


당신 혼자만 켓을 사냥하고 있는건 아니에요.


그렇겠지.

드랙은 그런 장비를 걸쳤으니 

군대라도 쓸어버리겠다고 비웃는다.

넥서스는 켓에 대해서라면 아는게 하나도 없다.

그들은 자기들이 안전하다고 여기지만

그저 우주에서 죽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드랙은 두어개의 행성을 돌아다니며 

켓 기지를 없애고 지상 부대와 전투를 벌였다.

그는 켓의 능력을 안다.


보기 좋지는 않네요.



그 틈을 타 베트라가 은근슬쩍 

그런... 스킬을 보유한 자가 필요하다며 드랙을 영입하려 들지만

그는 인간이 전투를 헤쳐나가도록 돕기엔

자긴 좀 늙었다면서 단칼에 거절한다.

게다가, 자기가 넥서스를 다시 돕는 날이 곧

구름이 갈라지고 켓이 쓰러지는 날일거라나.

드랙은 기분나빠하지는 말라고 덧붙인다.


안나빠요.


잘됐다.

드랙은 점점 지루해지고 켓은 점점 강해지고 있으니.

그것들은 특히 이 외계 기술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렘넌트요?


맞다, 그거.

드랙은 이제 총 쏠 대상이나 더 찾아볼테니

머리 조심하라면서 총총 사라진다.



켓 건물 내 이렇게 생긴걸 주워들면 샘이

이 부품은 사이트 2의 보안 태그가 붙어있었다고 알려준다.

사이트 2에서 무슨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었던 것 같은데

나머지도 찾아보자.

...라고 하는걸 보면 무슨 퀘스트 같은데 ; 

아마 The Secret Project 의 일부였던듯 -_-a



Naming the Dead 퀘스트를 위해

그 옆의 시체도 스캔하고 가자.



건물 내 터미널을 살펴보자.





모노리스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여기서도 물론 넥서스제 스캐너를 스캔하여 데이터 포인트를 얻자.



이 모노리스에서도 총 두 개의 문자를 스캔해야 한다.


모두 찾았다면 렘넌트 콘솔을 작동시키자.

여기서는 퍼즐을 풀 필요 없이, 작동 즉시 접속이 된다.



모노리스 세 개가 온라인 되면서 모두 연결되었다.

호수쪽에 뭔가가 보인다는듯 하다.

아마 그게 우리가 찾는 마스터 스위치일지도.

피비는 그곳에서 보자면서

자기 없이는 암것도 하지 말라고 다급하게 외친다.



호숫가의 렘넌트 콘솔을 작동시키면



허공에 다리가 생긴다.


호수를 건너,

마침 등장한 피비와 함께 유적 안으로 들어가자.



텅 빈 안쪽을 둘러보던 피비는 이럴 순 없다고 황당해한다.

그 난리를 쳐놓고 빈 방이라니?

여기 어딘가에 비밀이 있을 것이다. 분명 그럴거다.

피비는 라이더에게 패스파인더의 능력을 보여달라고 재촉한다.



라이더가 어리둥절하게 쳐다보는데

방 한가운데 바닥이 열리기 시작하자,

입을 쩍 벌리고 아래를 응시하던 피비가

"너 대단하다..." 한다.


1. 진짜 암것도 아냐 / 3. 내가 한거 아닌데


진짜 쉬워보이겠지.



묵묵히 내려다보던 베트라가 정말 깊어보인다며

얼마나 아래에 있는건지 알수도 없다고 한 마디 한다.

바닥에 있던 작은 돌을 떨어뜨리자,

돌이 허공에 멈춘채 느리게 내려가는게 보인다.


기압일 수는 없어. 정전기? 아, 중력. 피비가 중얼대더니

갑자기 뭔가 깨달은듯, 스스로를 바보라고 책망하며 

저게 아니라 이게 정문이었던거라고 외친다.



피비가 준비자세를 취하는 동안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하면 라이더가


내가 알려줄게!


냉큼 점프하고,

한 발 늦은 피비가 "어우야!" 외치며 함께 뛰어든다.



곧이어 베트라가, 마지막으로

멀뚱멀뚱 서있던 리암까지 훌쩍 뛰어내린다.


피비 말로는 이건 중력 함정 같댄다.

허공에 뜬채 끝까지 내려오면 벙커, 혹은 

보관실(vault)처럼 보이는 곳에 도착한다.

이 곳이 뭐든, 대기를 조정하는 컨트롤은 

여기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아, 여기에 이거 두 개 있으니 스캔해서 포인트를 얻자. 



파워 컨트롤에 접속하면 최소한의 파워가 들어온다.

샘의 말에 의하면 바닥 아래로 지나는 도관이 막 작동되어

그걸 통해 유동체가 흐르고 있다고 한다.

그걸로 비상 동력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스캐너로 확인해보면 바닥으로 도관이 지나가는게 보인다.



다음 방으로 들어가면 스캔할게 많다.

필수적인건 아니지만; 포인트를 주니..



그 다음엔 또 다른 중력 함정이 보인다.

피비가 앞에 놓인 뭔가를 집어들어 살펴본다.

권위의 상징일까? 아님 열쇠?

렘넌트를 더 알기 위해 필요한건 추측이 아니라 사실이다.

피비는 이걸로 뭘 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다면서 

유물을 챙기고는 자기는 다른 길로 가겠다고 선언한다.


그게 뭐든간에 여길 잠궈둔건 방향에 있는데.


피비는 혼자 다닐 때 최선을 다할 수 있다면서

라이더는 보관소를 고치고 자기는 유물을 조사하면

함께 이 장소에 대해 알게 되는거라고 한다.


1. 흩어지자고? 미쳤어? / 3. 좋은 계획


공포영화 본 적 별로 없지? 

저 아래에 뭐가 있는지 우린 전혀 모른다구.


피비는 뭉쳐 다니느라 뭔가 놓치게 된다면

영영 알지 못하게 돌거라면서

조심하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통신 연결해둬.


피비는 본인 주파수를 알려주고는 훌쩍 달려가버리고

리암은 저러다 대못 투성이의 구덩이에 빠지는데

10 크레딧 건다면서 피식 웃는다.


피비가 여기서 발견한 유물, 데이터 코어 덕분에

새 퀘스트 Task: Remnant Data Cores 가 시작된다.



지도상 왼쪽으로 이동하면 

투명한 배리어로 입구가 막힌 방이 있는데,

지금은 들어갈 수 없지만 나중을 위해 위치를 기억해둔다.

..지도에 알아서 표시가 되긴 하지만; 까먹기 쉬우니까..



스캔을 통해 도관의 위치를 확인하며 계속 이동하다보면

중력 함정과 렘넌트들이 있는 방이 나온다.



렘넌트를 모두 처리한 다음 방 양쪽의 콘솔을 모두 작동시키면

(혹은 전투 도중 미리 켜서 활용해도 되고)

중력 함정의 파워가 복구되고,

접속하면 더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주변을 둘러보고 루팅을 마쳤다면

중앙의 콘솔을 살펴보자.

도관이 여기서 새는 것 같다...

것도 바로 콘솔 앞이라, 접속하려 하면 손이 타버릴 것이다.

이게 흐르지 않으면 파워를 켤 수 없는데.


그때 위쪽에서 피비가 라이더를 부른다.

자기쪽에서도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사정을 들은 그녀는 옵저버가 이상한 레이저 주파수로

깨진 벽을 복구하고 있었다면서

그 주파수를 라이더의 옴니 툴로 보내준다.



콘솔과 접속하면 시스템이 해당 주파수에 반응한다.

고침!

새는 곳을 고쳤으니 이제 콘솔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제대로 된 것 같다.

피비가 먼저 가는 사람이 이기는거라며 먼저 달리기 시작한다.



아.. 끝인줄 알았는데 또 다른 장소로 연결된다.

길의 끝에 놓인 콘솔에 접속하면 바닥에서 기둥이 올라온다.

기둥이 이어진 곳으로 이동하자.



이 아래에 웬 식물.....

물도 없고 태양빛도 없는데. 이해가 안된다.

원래 튼튼한 품종인가?



어쨌든, 여기도 콘솔이 있다.

다시 올라오는 기둥을 통해 옆 플랫폼으로 이동한다.

이 플랫폼에는 옵저버가 있으니 조심하자 ;

다행히 몸을 숨길 곳은 많다.



플랫폼 끝부분 마지막 콘솔에 접속하자.

저 앞에 기둥이 올라오면서 새 길이 생기는게 보인다.

저기로 건너려면 거대한 나무가 있던 플랫폼으로 일단

돌아가야 한다.

돌아가는 길에도 옵저버가 있으니 주의하자.



뒤로 돌아와 새로 생긴 길을 건너면

또 콘솔이 보인다.

어휴 지겨워...

길이 또 생기는데, 앞에 렘넌트기 있으니 먼저 처리하고 본다.



또! 콘솔!

앞에 다리가 생긴다. 

다리를 건너면 드디어 마지막 방이다.



한가운데 있는 콘솔을 작동시키자.



방 한가운데로 모이던 유동체가 한순간에 사라지고,



주위를 둘러보던 라이더는 콘솔 한 구석에서

아까 피비가 가져간 것과 비슷해보이는 유물을 발견한다.


허. 이게 뭘까, 샘?


알 수 없다. 시스템 잠금과 관련있는 것 같긴 하지만.

심도있게 연구하면 그 목적을 알아낼 수 있을지도.

시스템 잠금이 해제되었다.

이제 보관소, 그리고 대기 프로세서가 완전히 작동될 것이다.



갑작스레 피비가 통신으로 잠금을 해제한거 맞냐고 물어온다.

사방에 불이 들어오고 파워 측정값도 치솟고 있다는듯.


하지만 이제 다시 온라인 상태가 된거라면 분명 좋... 을....


그때 저 멀리서부터 파괴적인 구름이 미친듯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서, 

구름에 따라잡히면 정말로 게임오버 되니 열심히 달려야 한다.



중간에 콘솔로 다리도 놓고



중력 함정을 이용하여 위쪽으로 올라간다.



여기서 << 왼쪽으로 가면

아까 전 투명한 배리어로 막혀있던 방이 열려있고

그 안 상자에는 여러가지 아이템이 있는데....

(나처럼) 잊지 않았다면 ; 주워가자....

화면에도 보이는걸 ㅠㅠ 달리기에 급급한 나머지



거의 마지막 방에 도착해서 뒤돌아보면

저 멀리서 피비가 바쁘게 뛰어오는 모습이 보인다.

피비까지 겨우 합류한 후,

중력 함정을 써야되는데 문이 열리지 않는다.



주위를 둘러보던 라이더가 콘솔에 접속하면

그제서야 보관소가 완전히 재시작되면서

에너지 폭풍이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진다.

엄청 서둘렀네..


7. 방금 뭐였어?

4. 장난 아니네.. 재밌었어 / 6. 겨우 탈출했네!


그... 무슨 장 같은건 뭐였어?


딱 보면 함정이란걸 알겠다.

면역 반응? 재시작 전 마지막으로 쓸어버린거?

여긴 정말 볼수록 놀랍다.


4. 장난 아니네.. 재밌었어 / 6. 겨우 탈출했네!


죽음을 피해 달아나는 것 보다 더 재밌는건 없지.


아님 거대하고도 신비로운 보관소를 다시 작동시키거나.

피비가 잘했다고 칭찬한다.

샘이 대기 프로세서가 현재 온라인 상태라고 알려주면서

콘솔의 마지막 활동을 복원시키겠다고 한다.



그리고 허공에 커다란 홀로그램이 떠오르자

피비가 저거 헬리우스 클러스터냐고 신기해한다.


맞아. 보자, 저기 이오스다.


우리가 시스템을 다시 시작해서 이런게 보이는걸까?


저 빛이 우리라면... 이 포인트들은 다

다른 행성의 보관소일 수도 있겠네.

여기처럼 휴면중인.


아마도.

그런데 왜 이런 네트워크가 존재하는걸까? 

뭘 위해서?


7. 불가능한 일을 하려고 / 9.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을까?


이 기술은 허공에서 옵저버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행성 전체를 황폐하게 만들기도 해.

우리가 본 것만 해도 그렇지.

로봇들, 저 밖의 행성들, 대기 프로세서...



베트라는 한때 만년설을 녹이기 위해 

얼음 행성의 대기에 살포할 물품을

의회의 팀에 전달해준 적이 있었다.


생명체가 살 수 있게 하려고.


어쩌면 우리가 봤던 첫 번째 프로세서는

망가졌던 걸지도 모른다.

그래서 제 역할을 하는 대신, 행성을 파괴한 걸지도.


이건걸 만든 자들이 의도했던게 그거였을까?

행성을 생명체가 살 수 있도록 만드는거?

클러스터 전체를 테라포밍 하려 했다고?


그때 피비가 일행들에게 저걸 좀 보라고 손짓한다.



이건 어딘가 좀 다르게 보인다.

현재 작동중인걸까? 그렇다면 직접 봐야하는데!


샘?


추정하자면, 이 좌표는 

현재 우리가 조사하고 있는 우주 너머에 존재한다.


우리 지도에 표시해 둬.

계속하려면 더 필요하니까.

지상으로 돌아가자.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어.


밖으로 나오면 벌써 하늘이 맑아져 있고,

피비는 대기 프로세서가 이렇게 빨리 적용될리 없다고 

깜짝 놀란다.

그러자 샘이 끼어들이 공기와 습기 패턴이 

뚜렷하게 호전된 양상을 보인다고 알려준다.

이제 이오스에 아웃포스트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



7. 기회를 얻었어 / 9. 쉽지 않을거야


발판. 우리에게 필요한건 그것 뿐이야.

시작할 만큼은 돼.

이 렘넌트의 기술이 우리 생존의 열쇠가 될거야.

우리가 통제할 수 있다면 말이지만.


패스파인더라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매뉴얼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

피비도 우리에게 실마리가 있지 않냐고 거든다.

샘이 저 아래에서 지도에 표시해둔 것 말이다.

그 장소는 작동중이었다.

그게 뭐든, 거기서 어떤걸 찾을 수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우리라니? 같이 가고 싶어?


피비는 렘넌트를 움직이게 하는것이 뭔지 알고싶어 한다.

그리고 라이더는 그들의 기술로 향하는 열쇠를... 

아님, 최소한 지렛대라도 갖고 있으니까.


1. 좋아, 같이 가. / 3. 내가 널 의지할 수 있을까?


잘 왔어. 우리가 멋진 직책 만들어 줄게.



필요한건 사물함 뿐이랜다.

데이터패드, 칫솔, 깨끗한 속옷. 그거면 됨.

그녀는 따라가겠다는 말을 남긴채

자기 셔틀을 타고 사라진다.


피비는 다루기 힘든 사람이지만 

자기 분야에 대해서는 잘 아는 것 같다.

도움이 될 것 같다는게 베트라의 의견이다.


흠. 이제 새 아웃포스트로 향한다.



아웃포스트 건설 가능한 위치로 가면,

드랙이 한창 켓과 싸우는게 보인다.

얼른 가서 도와주자.


전투가 끝나면 드랙이 숨을 몰아쉬며 재밌었다고 좋아한다.


내말이요.


드랙은 스스로를 잘 감당한다면서

하늘이 맑아진 것도 네 덕이라 들었다고,

라이더를 잘못 본 것 같다고 인정한다.


1. 그랬지. / 3. 우리 같이 일하면 잘할거야


자, 그럼 구름도 갈라지고 여기 켓도 쓰러진 것 같아 보이는데요.

우리 인간들도 제 몫은 할 수 있을 것 같죠.



라이더는, 분명 제 몫을 하는 것 같댄다.

하지만 우쭐해하기 전에 해야할 일이 많다.

드랙은 베트라가 그거 꽤 칭찬처럼 들린다면서

우리가 좋은 일 하는거 도와줄거냐고 묻자

자기 직감을 무시하고 합류하겠다고 흔쾌히 수락한다.

이번 전투는 괜찮았고, 또 할 수도 있을거라고.

그리고 크로건은 필요 없다고 말할거라면,

그럴리는 없다고 자신만만해 한다.


자... 이제 아웃포스트를 건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