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6 : 윌리엄의 하얀 방

Memory Sequences/* Surveillance

Tamassran 2014. 5. 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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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way // 2014-05-06 // 07:23 // William's White Room

이니시에이트 감시 녹음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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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뱅크스 : 숀과 레베카는 아직 배 위에 있어.

신호가 어디로 가는지 찾아내는 중이야.

윌리엄 마일즈 : 그거 하면서 자네 승무원들 신원 조사도 해보도록 두 사람에게 지시해두지.

개빈 뱅크스 : 좋아.

윌리엄 마일즈 : 우리의 사소한 말싸움은 좀 후에 해야겠군.

루시 스틸먼 일도 있었는데, 또 다른 모험을 할 수는 없으니.

개빈 뱅크스 : 같은 생각이야.

윌리엄 마일즈 : 이 스파이를 찾아낼 때까지는

자네 승무원들을 선상 각각의 선실에 가둬둬야 할 것 같은데.

개빈 뱅크스 : 갈리나는 벙커에 있으라고 해.

그녀가 승선한건 아주 최근의 일이니까, 그녀가 스파이일 리는 없거든.

윌리엄 마일즈 : 자네 팀원을 하나씩 불러 면담을 할 예정이야.

자네가 그들을 여기로 데려오도록 해.

개빈 뱅크스 : "면담" 좋아하시네!

그거라면 심문실까지 구비된 벙커를 소유한 윌리엄 마일즈에게 일임하도록 하지.

윌리엄 마일즈 : 어떤 상황이든 미리 대비해두는게 좋으니까.

난 그곳을 하얀 방^[각주:1]이라고 부르지.

개빈 뱅크스 : 하여간 유머감각 한 번 고약해.

물론 나는 용의자가 아니겠지?

윌리엄 마일즈 : 하.

자네가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면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자넬 죽였을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