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5 :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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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ific Ocean // 2014-01-15 // 16:46 // Moving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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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시작 :
개빈은 일본에 어쌔신이 있다는 사실에 만족하고는 이제 이동한다고 결정 내렸다.
다시 한 번, 우린 윌리엄의 책에 있는 또 다른 수수께끼에서 우리의 다음 목표를 찾았다.
일본제 옥수수 시럽과 괴상한 잡종 마리화나에
이틀이나 푹 빠져있다가 이제서야 회복한 에멧이,
이제는 윌리엄이 다시 싸우기 위해 돌아왔다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어째서 전화를 걸어 해답을 듣지 않는거냐고 개빈에게 질문했다.
"먼저, 빌이 우리에게 책을 줬으니 이제 이건 우리 임무인거야, 그거면 얘긴 끝이지.
두번째로, 빌이 돌아왔다는걸 안다고 해서 내가
그의 행방이라던가 연락을 취할 방법을 안다는 소리는 아니야."
개빈이 대답했다.
"게다가, 처음부터 대답을 전부 알아버리면 하나도 재미없잖아."
다음엔 어디를 가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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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겸손한 스파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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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역사를 통해 여러 형태로 등장한다.
기원은 동방쪽이며, 십자군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아래 버전은 카파도키아의 폐허에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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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의 실레네에 용이 출몰하여 도시를 위협했다.
사람들은 용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제비를 뽑아 아이들을 바쳤다.
왕의 딸 사브라가 선택되었을 때 그는 백성들에게 딸을 살려만 준다면
자신의 금과 왕국의 절반을 주겠다고 했으나 모두가 거절했다.
공주는 용에게 보내졌다.
사브라는 우연히 말을 타고 근처를 지나가던 어떤 남자에게
어서 그곳을 떠나라고 했지만, 그 남자는 남아있기로 결정했다.
용이 나타나자 남자는 성호를 그어 기운을 북돋운 다음
자신의 마법검 아스칼론을 쥐고 돌진하여 용에게 부상을 입혔다.
사브라와 그 남자는 용을 끌고 실레네로 돌아왔다.
남자는 자신의 명을 따른다면 용을 베겠다고 했고
왕이 동의하자 용은 바로 죽임을 당했다.
왕은 사원을 지어 남자의 감탄스러운 검을 보관했으며
그 제단에서 모든 질병을 치유하는 물이 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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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는 누구인가?
이 문서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가?
- '성 조지와 용' 전설
- 스토리 위 아래 장식된 기호 중 형태가 같은 것들을 이어
교차 부분에 있는 철자 여섯 개를 쓰면
(왼쪽페이지) POCC (오른쪽 페이지는 글씨가 반전) ИЯ
: 합치면 POCCИЯ = 러시아
...라고 누가 해석함.
다음 스토리는 러시아쪽일수도 ; 그리고 다음 에덴의 조각은 검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