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4 : 오사카에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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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ka // Japan // 2013-12-04 // 13:12 // Osaka He Youk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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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시작 :

세 명의 남자가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있는 방에 들어섰다.

개빈 뱅크스는 그 특별한 능력을 사용하여 방을 둘러보았고

그 방은 대가로 그에게 환영을 보여주었다.

그의 능력은 선천적으로 얻어진 것도, 또는 쉽게 얻어진 것도 아니다.

개빈은 능력을 쓰고난 후엔 언제나 피곤한 모습이 되곤 한다.

엠마누엘 바라자 역시 그 방에서 여러 흔적을 눈에 담았다.

그는 살아오면서 이런 방은 충분히 봐왔다.

이글 비전이 없어도 사람들이 어디에서 쓰러졌으며 

어떻게 목숨을 잃었는지 정도는 알아낼 수 있었다.

그는 이런 방에서 태어났고, 내 짐작으로는

죽음 역시 이런 방에서 맞을 것이라 생각하는듯 했다.

개빈은 방에서 진실을 이끌어냈다.

오사카 결사를 몰살시킨 것은 앱스터고가 아니라 야쿠자였다.

이곳 오사카에 있는 개빈의 정보원은 

방 안의 희생자 가운데 한 명과 마찬가지로 그의 첫 스승들 중의 하나였으며

개빈은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꽤 힘든 것 같았다.

"살아남은 어쌔신들을 찾아오도록." 그가 우리에게 말했다.

"아니면 이런 일을 저지른 그 쓰레기같은 야쿠자들을 찾아내던가."

이렇게 해서 마침내, 우리에게 임무가 부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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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겸손한 스파이가.